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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Author: 은지아
박재용은 삼촌이 알려준 곳을 따라 송남지의 병실을 찾아냈다.

문이 비스듬히 열려 있자 그는 노크도 없이 안으로 쑥 들어갔다.

그 바람에 잠시 눈을 붙이고 있던 송남지가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깼다.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정면을 응시하다가 이내 더 크게 놀라고 말았다.

문을 열고 들어온 존재가 사람인지 귀신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재용의 상태가 어떤지 그 누구에게도 듣지 못한 탓이었다.

박재용은 겁에 질린 그녀의 얼굴을 보더니 픽 웃음을 흘렸다.

“내가 무슨 귀신이라도 되는 줄 아나 봐요?”

목소리에는 제법 힘이 실려 있었고 음산한 기운도 없었기에 그제야 송남지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목이 타들어 갈 듯 말랐지만, 적어도 이틀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당부 때문에 손가락 하나 까딱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그녀는 박재용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다.

“박재용 씨, 미안하지만 따뜻한 물 좀 한 컵 얻을 수 있을까요? 목이 너무 말라서요.”

박재용은 어이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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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9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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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9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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