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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1화

Auteur: 호안난어
물속에서 또 한 줄기의 은빛이 나타났다.

윤태호가 다시 손을 뻗었다.

휙.

또 다른 수정어가 금침에 머리가 꿰뚫려 죽었다.

이런 식으로 5분 동안 윤태호는 성공적으로 수정어 열 마리를 잡았다.

“수생아, 물고기 좀 건져 오너라.”

윤태호가 말했다.

수생은 조금 망설이며 장미진인을 쳐다보았다. 그 표정은 옷이 젖을까 봐 걱정하는 것처럼 보였다.

“왜 나를 쳐다보느냐? 어서.”

쿵.

장미진인이 수생의 엉덩이를 걷어차자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수생이 물웅덩이에 빠졌다.

몇 분 후.

수생은 수정어 열 마리를 품에 안고 물웅덩이에서 나왔다.

장미진인이 다시 지시했다.

“나뭇잎이랑 마른 가지도 좀 더 찾아와라. 불 피워서 구워야 한다.”

“네.”

수생이 대답하고는 서둘러 찾으러 갔다.

장미진인은 작은 칼을 꺼내 능숙하게 생선을 손질했다.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하니 순식간에 수정어가 깨끗이 정리되었다.

장미진인은 긴 나뭇가지를 이용해 물고기 열 마리를 모두 꿰어 불 위에 올려 구웠다.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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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648화

    천지가 요동쳤다.윤태호는 세상에서 보기 드문 거대한 벼락에 휩싸였다.생사가 갈리는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윤태호는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평온해졌다. 더 이상 벼락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일곱 번째 천재난은 인간의 힘으로는 감히 맞설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눈을 감고 구전신용결을 사용하며 죽음이 찾아오기를 조용히 기다렸다.하지만 한참이 지나도록 벼락은 그의 몸에 내리꽂히지 않았다.‘무슨 일이지?’눈을 뜨고 보니, 벼락이 자신과 일 미터 남은 거리에서 홀연히 멈춰 서 있었다.‘대체 왜 이러지?’윤태호는 의아해했다.‘천재난은 하늘의 의지를 대표하는 것인데 왜 갑자기 멈춘 걸까? 혹시 하늘도 눈이 있어 내가 아직 이루지 못한 소원이 많은 걸 알고 차마 나를 죽이지 못하는 걸까?’하지만 윤태호는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말도 안 되는 소리.’하늘에 정말로 눈이 있다면 의로운 일을 하고 나라를 지킨 영웅들이 억울하게 죽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착한 사람은 오래 못 살고 나쁜 놈은 천 년을 산다는 말도 세상에 돌아다니지 않았을 것이다.‘그런데 천재난이 대체 왜 나를 내리치지 않는 걸까?’윤태호는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그 순간 문득 두 줄기 선천 진기가 머리 정백혈에서 솟아 나와 자신을 감싸고 천재난을 막아주고 있음을 발견했다.“어떻게... 말도 안 돼!”윤태호는 믿기지 않았다. 자신이 전력을 다해도 막지 못한 천재난을 고작 두 줄기 선천 진기가 막아내다니...이때 두 줄기 선천 진기는 벼락에 휩싸인 채 낮은 용의 울음소리를 연이어 내뱉었다.윤태호는 구전신용결을 사용하는 와중에 일부 벼락이 머리카락 가닥처럼 가는 실로 변해 자신의 피부와 경맥 속으로 스며드는 걸 느꼈다.“아...”윤태호는 고통에 신음했다. 마치 가는 바늘로 온몸을 계속 찌르는 듯한 느낌이었다.‘벼락이 몸속으로 들어와 혹시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닐까?’이렇게 생각한 윤태호는 곧바로 내부를 살펴보았다.수십 초가 지난 뒤.사실을 깨달은 윤태호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6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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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646화

    쾅!굉장한 천둥소리가 문득 수월종 뒷산에서 폭발했다.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본 안사 대사는 하늘 깊숙한 곳에서 한 줄기 벼락이 수월종 뒷산에 꽂히는 것을 발견했다.“아키야마 종주, 봤어?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건 천벌을 의미해. 너희 스승과 제자가 미야모토 무사시를 죽인 일을 하늘마저 못 참는 모양이구나. 나도 하늘의 뜻을 거스를 수 없으니 수월종을 멸망시킬 수밖에 없겠군.”서로 눈빛을 교환한 아키야마 남카와 천산설은 얼굴에 짙은 걱정이 감돌았다.‘왜 마른하늘에 갑자기 날벼락이 치는 걸까?’‘뒷산에 있는 윤태호가 도를 닦는 데 방해되지는 않을까?’“아키야마 남카, 천산설. 순순히 항복하는 편이 좋을 거야.”안사 대사가 말을 마치자마자 몸에서 순식간에 막대한 의지가 솟아오르더니, 곧바로 두 사람을 향해 공격해 왔다.쨍!아키야마 남카는 바로 장검을 뽑아 안사 대사를 향해 휘둘렀다.천산설도 같이 움직이며 두 손으로 인계를 맺고 구자진언을 사용했다.쾅!이렇게 되어 큰 싸움이 시작됐다....한편, 수월종 뒷산.파도처럼 내리꽂히는 벼락 속, 윤태호는 세 번째 천재난을 간신히 버텨냈다.하늘을 올려다보니 짙은 구름이 뒤덮인 하늘에 보라색 번개가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었다.“젠장, 두 번째 선천 진기를 수련했다고 천재난이 내리다니! 너무 불공평해.”윤태호는 억울해서 욕설을 퍼부었다.보통은 수문의 경지에 발을 들인 사람만 천재난을 맞게 되었다.수련은 하늘의 순리를 거스르는 반역의 행위이기에 하늘이 징벌로 천재난을 내린 것이다.“하지만 난 무도를 수련하고 있을 뿐이야!”윤태호는 몹시 이해가 가지 않았다.자신이 닦은 건 무도이고 지금 수위로는 아직 수문의 문턱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어째서 하늘이 이런 천재난을 내리는 걸까?‘혹시 내가 잘생겨서 하늘이 질투하는 걸까?’윤태호가 이런 생각을 하자마자 하늘에 거대한 소용돌이가 생겨났다. 마치 절세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듯한 모습이었다.그 순간 윤태호는 심장이 격하게 뛰며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645화

    미야모토 무사시의 시신은 윤태호가 처리해 버렸기에 천산설은 안사 대사가 시신을 찾을 리 없다고 여겼다.안사 대사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네가 언급하지 않았으면 까먹을 뻔했구나. 너희야말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시신을 어디에 숨긴 거냐?”천산설이 쓴웃음을 지었다.“대사님, 무신 선배님의 시신도 보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고 단정 짓는 건 좀 억지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무신 선배님이 어딘가 유람을 떠나셨을지도 모르잖아요. 대사님, 그냥 돌아가십시오.”안사 대사가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너희들 아직 모르는 모양이군. 미야모토 무사시는 천조 신사 사당에 목숨을 뜻하는 본명등을 밝혀 놓았어. 그런데 내가 직접 가서 확인해 봤을 때 그 본명등은 이미 꺼져 있었어. 이건 미야모토 무사시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뜻이야. 아키야마 남카, 천산설. 순순히 자백하는 편이 좋을 거야. 어떤 수단으로 미야모토 무사시를 죽였는지 말해봐.”아키야마 남카가 고개를 저었다.“저는 무신님을 죽이지 않았습니다.”천산설도 덧붙여 말했다.“그럴 생각이 있었을지 몰라도 제 수위로는 상대하기 턱없이 버겁습니다.”안사 대사의 표정이 굳어졌다.“그래. 이렇게 끝까지 부인한다면 나도 더는 자비를 베풀 수 없구나.”“원래는 너희들이 그나마 품위 있게 죽도록 도와주려 했건만 스승과 제자 모두 고분고분 말을 듣지 않는구나. 그렇다면 내가 직접 손을 쓸 수밖에.”말을 마친 안사 대사는 두 눈으로 아키야마 남카와 천산설을 훑어보더니 피식 웃으며 말을 바꿨다.“생각을 바꿨어. 너희를 죽이기 전에 먼저 내 손에 사로잡아 수위를 폐기하고 적광사로 데려가야겠어. 너희도 알다시피 우리 적광사는 승려들이지만 육식을 가리지 않고 술과 여자도 마다하지 않는다 내 제자들이 대진의 여신인 너희 스승과 제자에게 분명 큰 흥미를 느낄 거야, 하하!”이 말을 듣자 아키야마 남카와 천산설은 크게 분노했다.“안사 대사님, 그래도 원칙을 지키는 스님이라 여겼는데 이토록 비겁하고 파렴치하실 줄 몰랐네요, 정말 체면과 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6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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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64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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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136화

    윤태호는 전갈이 언제 자신을 노릴지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는 뷰티 샵 기자 회견이 열릴 때가 가장 좋으리라 판단했다.왜냐하면 그때는 현장에 기자, 많은 손님 외에 당미의 팬들까지 모일 테니 말이다.전갈이 행동을 개시하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될 것이니 그 틈을 타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었다.험머 4대가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것을 보자 윤태호는 제자리에 멈춰 섰다. 그의 신묘한 몸놀림이라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당미가 그의 바로 뒤에 있었기 때문이다.그가 피하는 순간 당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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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127화

    “그때가 되면 모든 사람이 스스로 윤리 도덕으로 자신을 단속하고, 행복과 성공에 대한 추구도 달라질 거야.”“공무원이 아니더라도, 권력을 잡지 않아도, 또 큰돈 없이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늙어서는 보살핌을 받을 수 있으며, 병들면 치료받고 어린아이는 의지할 데가 있으며, 살 집이 있는 그런 풍요로운 삶이 올 거야.”윤태호는 그제야 기분이 좀 나아지며 말했다.“누나 말을 들으니 앞날이 기대되네요. 누나가 선생님이 된다면 분명 훌륭한 교육자가 됐을 거예요.”백아연이 웃으며 말했다.“교사는 못 하겠어. 난 여전히 의사가 좋아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137화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행동에 들어갔다.어차피 원수인데 헛소리가 무슨 소용인가?“휙.”윤태호의 몸이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전갈 앞에 나타나 주먹을 들어 전갈의 관자놀이를 향해 내리쳤다.전갈의 반응은 빨랐다. 윤태호의 주먹이 날아오자 몸을 숙여 윤태호의 복부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윤태호는 급히 후퇴했다.전갈은 쫓지도 않고 여유롭게 소매에서 한 자루의 비수를 꺼냈다.비수는 고작 세 치 길이에 불과했지만 날카로운 칼날에는 은은한 푸른 빛이 번적였는데 독약으로 단련된 것이 분명했다.무기는 짧을수록 위험하다고들 하는데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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