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log in천산설과 아키야마 남카가 떠나자 미야모토 무사시가 윤태호를 쳐다보며 말했다.“이제 요시다 덴지를 풀어주겠어?”윤태호가 웃으며 답했다.“급할 거 없잖아.”“무슨 속셈이야? 약속대로 아키야마 남카와 천산설을 보내주었거늘 이제 와서 약속을 어기려는 거야?”미야모토 무사시의 두 눈에 짙은 살기가 서렸다.“오해하지 마. 요시다 슈이치한테 딱 하나만 더 물어볼 게 있어서 그래.”윤태호가 말을 마치고 발끝을 살짝 들었다. 요시다 슈이치는 그제야 숨통이 트인 듯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요시다 슈이치, 말해봐. 그 두 명의 초인 병사는 정체가 뭐지?”윤태호가 물었다.요시다 슈이치가 대답했다.“모, 몰라...”찰싹.윤태호가 몸을 숙여 요시다 슈이치의 뺨을 후려쳤다.“초인 병사가 네 집에 굴러들어 왔는데 모른다고?”“미야모토 무사시가 여기 있다고 내가 널 못 죽일 것 같아? 얌전히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을 거야.”요시다 슈이치가 울먹였다.“정말 모르...”찰싹.윤태호가 한 번 더 뺨을 때렸다.“나를 세 살배기 어린애로 아나 보지? 헛수작 부리지 마. 끝까지 말 안 하면 여기서 그냥 죽여버릴 거야. 어차피 난 오늘 살아서 나가긴 글렀으니까.”미야모토 무사시가 명했다.“요시다 덴지, 알고 있는 걸 다 말해봐.”“무신 어르신, 이건 기밀입니다만...”“겁낼 것 없어. 죽은 자는 비밀을 지키는 법이니까.”요시다 슈이치가 멍하니 있었다.‘그래, 윤태호는 곧 죽을 사람이야. 말해준다 한들 무슨 상관이겠어?’하지만 그는 여전히 조심스러웠다.“어차피 죽을 사람인데 알아서 뭐 하려고?”“그건 신경 쓰지 말고 초인 병사가 어디서 났는지나 말해.”요시다 슈이치가 체념한 듯 털어놓았다.“어떤 정체불명의 인물이 선물이라며 보내준 겁니다. 그 사람 정체는 모릅니다. 얼굴도 본 적 없고 매번 검은 가면을 쓰고 컴퓨터로만 연락했죠.”“아, 그 사람은 너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모양이던데?”윤태호의 눈이 가늘어졌다.“자세히 말해봐.”“요시다
“윤태호는 오늘 우리 사제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인 거예요. 요시다 슈이치가 우리를 납치했고 저와 설이를 죽이려 했어요. 윤태호는 우릴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어쩔 수 없었다니, 참으로 듣기 좋은 핑계로구나.”미야모토 무사시가 싸늘하게 웃었다.“요시다 덴지를 죽인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단 말이야?”“선배님 부디 살펴주십시오. 지난 수년 동안 수월종과 천조신사는 아무런 원한이 없었습니다. 저 또한 선배님을 존경해 왔습니다.”“그런데 요시다 덴지가 고수들을 이끌고 호국으로 건너와 저를 죽이려 했어요. 이게 선배님의 뜻인지 아니면 요시다 슈이치의 독단인지 궁금하군요.”“윤태호는 저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요시다 덴지를 죽인 거예요.”“선배님, 윤태호만 살려주신다면 어떤 조건이든 수월종이 할 수 있는 한 모두 들어드리겠으니 제발...”“그만해.”미야모토 무사시의 벼락같은 호통이 떨어졌다.“아키야마 남카, 그만해.”“이놈이 내 천조신사를 피로 물들였으니 반드시 목숨으로 죗값을 치러야 한다.”“이미 기회를 줬어. 당장 떠나지 않으면 너희 사제지간도 무사하지 못할 줄 알아.”윤태호가 다급하게 외쳤다.“남카 종주님, 어서 설이를 데리고 나가세요.”“싫어.”아키야마 남카는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여기서 나가면 윤태호는 죽은 목숨과 다름없다는 것을.물론 자신이 남는다 해도 무신을 막을 순 없겠지만 자신들을 구하려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윤태호를 두고 혼자 도망치는 것은 도의가 아니었다.게다가 마음 한구석에는 그에게 품어선 안 될 이상한 감정까지 싹트고 있었다.아키야마 남카는 결심했다. 윤태호와 함께 죽겠다고.그녀는 천산설에게 다가가 나직이 속삭였다.“설아, 상황 봤지? 무신 선배가 직접 나선 이상 윤태호는 죽은 목숨이야. 네가 남아봤자 시신만 하나 더 늘 뿐이지. 내 말 들어. 당장 나가.”“수월종의 맥을 잇기 위해서, 그리고 윤태호의 핏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천산설이 창백한 얼굴로 되물었다.“스승님은요?”“난
“그만.”천둥 같은 목소리에는 거스를 수 없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었고 귓가를 찢을 듯한 위압감을 풍겼다.“안 돼, 무신 선배님이 오셨어.”아키야마 남카가 다급하게 외쳤다.천산설도 말했다.“태호야, 빨리 피해.”하지만 윤태호는 도망치기는커녕 내리누르던 발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요시다 슈이치의 목덜미를 지그시 밟아 꼼짝도 못 하게 만들었다.“무신 어른, 살려주십시오!”요시다 슈이치가 처절하게 울부짖었다. 곧이어 담장 위에 한 노인이 모습을 드러냈다.7, 80세쯤 되어 보이는 노인이었다. 수척한 얼굴에는 밭고랑 같은 깊은 주름이 패어 있었다.그는 헐렁한 기모노 차림에 허리에는 고풍스러운 장검을 차고 있었으며, 뒷짐을 진 채 담 위에서 윤태호를 내려다보았다.윤태호는 노인과 눈이 마주쳤다. 노인의 눈빛은 끝없는 심연처럼 깊었고 본능적인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엄청난 고수야.’윤태호가 눈을 가늘게 뜨며 물었다.“당신이 대진의 무신, 미야모토 무사시인가?”“건방진 놈. 무신 어르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다니. 당장 무신 어르신께 사죄드리지 못해?”요시다 슈이치가 쉰 목소리로 외쳤다.윤태호가 발에 살짝 힘을 주자 요시다 슈이치의 호흡이 막히며 얼굴이 붉어졌다.“더 까불면 네 목을 부러뜨릴 거야.”윤태호는 슈이치를 싸늘하게 훑어본 뒤 다시 미야모토 무사시에게 시선을 고정했다.“폐관 수련 중이라더니 어떻게 나온 거야?”미야모토 무사시는 담담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요시다 슈이치를 풀어줘.”윤태호가 되물었다.“내가 안 놓는다면?”미야모토 무사시가 눈썹을 찌푸렸다. 이 젊은 녀석이 자신에게 이런 태도로 대들 줄은 꿈에도 몰랐던 모양이다.“이봐,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마. 요시다 슈이치를 놓아준다면 시신만이라도 온전하게 남겨줄게.”미야모토 무사시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살의는 짙게 배어 있었다.천산설과 아키야마 남카는 잔뜩 긴장하며 미야모토 무사시를 노려보았다.그들은 만약 그가 윤태호에게 손을 댄다면 즉시 달려들어 윤태호를 도울
요시다 슈이치는 하늘을 향해 포효하듯 소리쳤다.“자식을 죽인 원수와는 한 하늘 아래 살 수 없다고 했어. 오늘 네 목을 베어 복수해야겠어.”“주절주절 말 더럽게 많네. 빨리 덤비기나 해.”윤태호가 따분하다는 듯 재촉했다.그러자 요시다 슈이치는 성급하게 달려드는 대신 단검 하나를 꺼내 입에 물더니 발을 휘둘러 신고 있던 게다를 벗어 던졌다. 이어 상의를 거칠게 찢어발기며 흰 속살을 드러냈다.윤태호는 구역질이 나는지 인상을 찌푸렸다.“뭐 하는 거야? 덤비라고 했지 누가 옷 벗으래? 야, 초콜릿 복근도 없으면서 누구 눈을 괴롭히는 거야? 역겨워 미치겠네.”요시다 슈이치는 윤태호의 조롱을 못 들은 척하며 찢어진 옷가지를 길게 이어 머리에 동여맸다. 그 모습은 마치 전쟁 영화에서 할복자살하는 사무라이 같았다.‘죽을 각오라도 한 건가?’윤태호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요시다 슈이치에게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꼬마야, 나와 싸울 용기가 있어?”요시다 슈이치가 고함을 질렀다.윤태호가 짜증스럽게 욕설을 내뱉었다.“아니, 이 새끼는 왜 이렇게 말이 많아? 한 번만 더 함부로 입을 놀리면 바로 염라대왕 앞으로 보내줄 거야.”그제야 요시다 슈이치는 허리춤에서 사무라이 검을 뽑아 들었다. 그는 두 손으로 검 자루를 거머쥐고 칼날을 바라보며 경건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이 싸움은 요시다 가문의 명예를 위한 것이야. 외부인이 우리 가문의 존엄을 짓밟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어.”“타카 덴지. 너희들의 혼령이 부디 나를 보살펴 주기를. 죽어라!”요시다 슈이치가 고함을 내지르며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윤태호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번에는 정말 목숨을 건 듯 종사급 고수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는 번개처럼 윤태호 곁에 나나 사무라이 검으로 매섭게 내리쳐졌다.쉭, 쉭, 쉭!요시다 슈이치는 단 1초 만에 일곱 번의 칼질을 해댔다. 그는 영리했다. 윤태호와 정면으로 힘 대결을 하는 대신, 그의 등 뒤로 가서 1초 만에 일곱 번의 공격을 퍼부었다.동시에 요
슈슉!날카로운 검기가 요시다 슈이치의 미간을 향해 쏘아져 갔다. 정면 승부가 무리라고 판단한 요시다 슈이치는 지면을 박차고 10미터 뒤로 물러나며 비명을 지르듯 명령했다.“막아. 가서 죽여.”가주의 명령에 수십 명의 닌자가 순식간에 윤태호를 포위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실력이 뛰어났고 그중 십여 명은 특닌급 고수였다. 그들은 치밀한 협공과 암살술로 윤태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그중 기회를 엿보던 특닌 한 명이 태호의 머리 위로 칼을 내리꽂았다.“죽어라. 하하하!”닌자가 승리의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머리에 칼을 맞은 윤태호가 자신을 보며 씩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머리가 쪼개졌는데 어떻게 웃을 수가 있지? 미친 건가?’닌자가 칼날을 확인하려 고개를 숙이는 순간 동공이 격하게 흔들렸다. 칼날이 윤태호의 머리 가죽조차 뚫지 못하고 튕겨 나왔기 때문이다.“어, 어떻게 이런 일이...”당황하는 그에게 윤태호가 여유롭게 물었다.“이름이 뭐야?”너무나 큰 충격에 빠진 닌자는 상대가 적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멍하니 대답했다.“가메다 사부로.”“사부로 씨, 기회를 한 번 더 줄 테니까 다시 한번 제대로 쳐봐.”윤태호가 인자하게 웃으며 말했다.정신을 차린 가메다 사부로는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높이 점프한 뒤 공중에서 윤태호의 정수리를 향해 내리찍었다.챙!불꽃이 튀었다. 칼날은 충격으로 너덜너덜해졌지만 윤태호의 머리는 여전히 멀쩡했다.“밥 안 먹었어? 힘이 왜 이리 없어?”윤태호의 비웃음 섞인 질문에 가메다 사부로는 공포에 질린 채 뒷걸음질 쳤다.“너, 너 정체가 뭐야? 사람이야 귀신이야?”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닌자들도 공격을 멈추고 경악했다.‘사람의 머리가 어떻게 저렇게 단단할 수 있단 말이지? 이게 말이 돼?’그 찰나 윤태호가 움직였다. 그의 주먹이 가메다 사부로의 머리통을 그대로 강타했다.퍽!사부로의 머리가 수박처럼 박살 났다. 태호는 멈추지 않고 얼어붙은 닌자들 사이를 휘젓고 다
“여긴 나한테 맡기고 넌 손 떼.”윤태호가 말했다.“하지만...”“말 들어. 태교에 안 좋아.”윤태호는 말을 끝내자마자 느릿하게 요시다 슈이치를 향해 걸어갔다. 뚜벅뚜벅 걸음을 옮기며 그가 입을 열었다.“요시다 슈이치, 나 여기 있어.”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요시다 슈이치는 윤태호를 보자마자 두 눈에 핏발이 섰다.그는 윤태호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 윤태호가 자기 동생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공들여 준비한 대사까지 망쳐놓았다.조금 전 밀실에서, 윤태호만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진작 아키야마 남카를 품에 안았을 터였다.더 가증스러운 건 태호가 날린 검기에 어깨가 뚫려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팠다.하지만 증오심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너 아키야마 남카와 밀실에 있었던 것 아니었어?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지?”요시다 슈이치는 말을 마친 후 윤태호 뒤에 서 있는 천산설을 발견하고는 음산한 미소를 지었다.“천산설을 구해내 봤자 소용없어. 오늘 너희 중 누구도 이곳을 살아나가지 못할 테니까.”거기까지 말하던 요시다 슈이치는 문득 의문이 생겼다.천산설을 처리하라고 보낸 제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왜 이 자식과 천산설만 있고 아들은 보이지 않는 거야?’“요시다 타카는 어디 있어?”요시다 슈이치가 물었다.“요시다 타카? 아 그 바보 녀석?”윤태호가 낄낄거리며 대답했다.“방금 내가 저승으로 보내 줬지.”“뭐라고? 내 아들을 죽였다고?”요시다 슈이치에게서 끔찍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마치 상처를 입어 광폭해진 맹수처럼 얼굴이 일그러졌다.“요시다 타카는 나의 하나뿐인 아들이야. 네놈이 감히 내 아들을 죽여? 찢어 죽여버릴 거야.”요시다 슈이치가 마당에 포진해 있던 백여 명의 닌자에게 명령을 내렸다.“죽여라. 당장 저놈을 죽여!”슈슉, 슈슈슉!백 명에 달하는 닌자들이 태호를 향해 돌진했다. 그들의 신법은 기괴했고 속도는 번개처럼 빨랐다.“몸조심해.”윤태호는 천산설에
윤태호는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이 명패가 가짜라고 생각한다면 직접 조재빈 문주님에게 물어봐. 문주님 전화번호는 있어? 없으면 내가 알려줄까?”양서진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땀을 닦으면서 말했다.“아니요. 괜찮습니다...”“형, 왜 그래?”양서태는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말했다.“어서 형 부하들에게 저 자식을 때리라고 해.”“닥쳐!”양서진은 자신의 남동생을 노려보았다. 윤태호를 때릴 배짱이 있었다면 일찌감치 때렸을 것이다.양서태는 입을 다물기는커녕 오히려 계속하여 주절댔다.“형, 저 자식 너무
“하지만 제 꿈은 의사가 되어 한의학을 발전시키고, 사람들에게 한의학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리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아픈 이들을 치료하는 일에 제 평생을 바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병 때문에 가난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우리나라의 모든 의사들이 훌륭한 인품과 실력을 지녀서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치료하기를 바랍니다. 심지어 암과 같은 치료하기 어려운 병들도 다 치료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그의 말에 반경민과 당 어르신은 조금 감동을 받았다.당영곤
“너 우리 엄마가 예전에 얼마나 잘해줬는지 잊었어? 심지어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을 때려?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야?”짝!윤태호는 또 장여울의 뺨을 후려갈겼다.“윤태호! 감히 날 때려? 넌 이제 뒤졌어!”장여울은 분노를 억제할 수가 없었다. 줄곧 등신이라고 여겼던 윤태호한테 맞아서 화가 난 이유도 있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동료들 앞에서 망신당해서 창피했기 때문이다. 장여울은 윤태호한테 손가락질하며 소리 질렀다.“너 내가 무조건 경찰에 신고해서 콩밥 먹여 줄게. 그리고 너희 엄마도 가만두지 않겠어. 네가 감방에 간 뒤에 너
양서진은 명패를 힐끔 내려다보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너만 용문의 명패를 가진 줄 알아? 나도 있어.”말을 마치고 양서진도 호주머니에서 명패를 꺼냈다.“너한테 있는 건 나한테도 있고, 너한테 없는 것도 나한테 있어. 넌 내 회사에서 난동을 부렸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날 때렸어. 지금 당장 무릎 꿇고 사과하고 네 한쪽 팔을 잘라. 안 그러면 구천께 이 일을 보고할 거야.”양서진은 위협이 담긴 말투로 말했다.그리고 그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양서진의 경호원들은 윤태호에게 다가가고 있었고 이미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