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335화

Author: 호안난어
순식간에 구경꾼들이 좌우로 갈라지며 길을 터주었다.

청랑 조직의 제자들이 바깥에서 밀려 들어와 술집 안팎을 빈틈없이 에워쌌다. 숨조차 쉬기 어려울 만큼 빽빽했다.

윤태호는 눈을 가늘게 뜨며 생각에 빠졌다.

‘내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청랑 조직이 왜 온 거야? 혹시 황독사가 소식을 듣고 지원을 보낸 건가?’

바로 그때 마성현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야, 너 싸움을 잘한다며? 내가 청랑 조직을 불러왔어. 능력 있으면 저 사람들을 다 쓸어버려 봐.”

윤태호의 눈동자에 차가운 빛이 스쳤다.

‘뭐? 청랑 조직을 부른 사람이 마성현이었어?’

하지만 곧 그는 담담한 얼굴로 마성현을 바라봤다. 봄영 갑부의 아들인 마성현이 청랑 조직을 움직일 수 있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윤태호는 아무렇지 않게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다른 사람을 불러. 청랑 조직으로는 날 상대 못 해.”

“생각보다 더 건방지네.”

마성현이 비웃었다.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 보자고.”

그는 옆에 서 있던 청랑 조직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16화

    아름다운 여자는 많지만 임다은처럼 아름답고 요염하며, 게다가 분위기까지 좋은 여자는 그야말로 극품 중의 극품이었다.윤태호는 이미 그녀의 매력을 수없이 경험했으나 번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어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40분 후.격렬했던 한 차례의 전투가 끝났다.임다은은 윤태호의 품에 안겨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자기야, 피곤해?”“안 피곤해.”선천진기를 얻은 이후로 윤태호의 체력은 크게 향상되어 격렬한 시간을 보낸 후에도 전혀 피로감을 느끼지 못했다.임다은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그럼 계속하자. 대신 조건 하나 있어.”“무슨 조건?”“이번에는 내가 위에 있을 거야.”말을 마치자 그녀는 몸을 뒤집어 윤태호 위에 올라탔다.“너는 움직이면 안 돼. 내가 서비스해 줄게.”또 전투가 시작되었다. 윤태호는 눈을 감고 임다은의 다정한 서비스를 즐길 준비를 했다.하지만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가장 중요한 순간 문밖에서 전재석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 것이다.“형, 형. 빨리 일어나세요. 큰일 났어요.”방 안의 두 사람의 움직임이 동시에 멈췄다.윤태호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무슨 일이야?”“추성운이 왔어요. 사람도 엄청 많이 데리고요.”‘젠장. 또 왔다고? 뭐 하러 온 거지? 죽고 싶은 건가?’윤태호는 한창 분위기가 올라 있던 참이라 방해받은 것이 몹시 짜증 났다.그는 퉁명스럽게 말했다.“다은 누나, 방 안에서 기다려. 나가서 상황 좀 보고 올게.”“그래.”임다은이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윤태호가 문을 나서려 할 때 그녀가 다시 말했다.“자기야, 빨리 돌아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분위기 다 깨져.”윤태호가 씩 웃었다.“걱정하지 마. 금방 돌아올게.”그는 그렇게 말하고 성큼성큼 밖으로 나갔다.다음 순간 그의 눈에 살기가 번뜩였다.모텔 1층 마당에는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적어도 백 명은 되어 보였고 모텔 밖에는 더 많았다. 무려 500명에서 600명 정도였다.그중에는 얼굴이 시퍼렇게 멍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15화

    두 남자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그중 한 명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막 전화를 걸려 했다.탁.휴대폰이 윤태호의 손에 맞아 바닥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짓밟혀 박살 났다.“너 뭐 하는 짓이야?”남자가 버럭 소리쳤다.윤태호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역시 추성운이 보낸 사람이네. 감히 나를 미행하다니, 배짱이 두둑한데? 이제 너희들 좀 혼나야겠어.”짝. 짝.윤태호가 손을 들고 따귀를 후려쳤다. 그러자 두 남자는 그대로 아래층으로 굴러떨어지며 신음했다.윤태호는 난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차갑게 말했다.“돌아가서 추성운에게 전해. 이런 잔재주 부리지 말라고. 나를 화나게 하면 그놈을 아예 없애버릴 수 있으니까.”윤태호는 콧방귀를 뀌더니 방으로 돌아가려 했다. 바로 그때 같은 방에 묵고 있던 전재석이 문을 열고 나왔다.“형, 무슨 일이에요?”“추성운이 사람 붙여서 나 감시하고 있었어. 내가 알아챘지.”윤태호가 낮게 말했다.“다은 누나는 이미 표를 사 놨어. 내일 아침 일찍 우리 미주로 돌아갈 거야. 너도 같이 가자.”그리고 목소리를 낮추며 덧붙였다.“오늘 밤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바로 신호 줘. 알겠지?”전재석이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요.”“일찍 쉬어.”윤태호는 그렇게 말하고 방으로 돌아갔다.문을 열고 들어가자 욕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다.임다은은 아직도 샤워 중이었다.그녀가 일부러 그런 건지 아니면 무심코 그런 건지 욕실 문이 완전히 닫혀 있지 않고 살짝 틈이 벌어져 있어 희미한 수증기 속에서 한 아름다운 몸매가 우아하게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윤태호는 소파에 앉아 잠시 바라봤는데 보면 볼수록 마음이 간질거렸고, 수천 마리의 개미가 심장을 기어 다니는 것처럼 견디기 힘들었다.서서히 윤태호의 몸속 사악한 불꽃이 다시 타올랐고 호흡도 가빠지기 시작했다.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욕실 쪽으로 걸어갔다.막 욕실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욕실 문이 열렸다.임다은이 안에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14화

    윤태호는 임다은을 따라 욕실로 들어가 그녀가 말한 더 재미있는 것을 체험해 보려 했다.그때였다.문밖에서 아주 미세한 발소리가 들렸다. 소리는 작았지만 윤태호의 귀를 속일 수는 없었다.‘밖에 누가 있는 것 같은데?’윤태호의 두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그는 즉시 말했다.“다은 누나, 먼저 씻어. 나는 밖에서 이것 좀 보고 있을게.”윤태호는 바닥에 놓인 캐리어를 가리켰다.그 안에는 바로 최고급 붉은 비취가 들어 있었다.임다은은 그의 손을 놓지 않고 애교를 부렸다.“싫어. 자기야, 같이 하자. 걱정하지 마. 내가 아주 기분 좋게 해 줄게.”그녀의 눈빛은 요염했고 말투는 달콤했다. 덕분에 윤태호의 몸속 불꽃은 더 크게 타올랐다.하지만 그는 억지로 마음을 다잡았다.“다은 누나, 이 비취는 내가 누나에게 주는 결혼 예물이야. 만약 누가 훔쳐 가면 내가 어떻게 누나랑 결혼하겠어?”임다은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뭐라고? 이 최고급 붉은 비취를 예물로 쓰겠다고?”윤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응.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임다은은 급히 손을 저었다.“안 돼, 절대 안 돼. 이 비취는 아주 비싼 거라 예물로 쓰면 너무 아까워.”윤태호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작은 코를 살짝 긁으며 웃었다.“누나만 얻을 수 있다면 전혀 아깝지 않아.”“자기야, 나한테 잘해줘서 고마워.”쪽.임다은이 까치발을 하고 윤태호의 볼에 입을 맞췄다.그리고 입을 떼자마자 혀끝으로 그의 턱을 살짝 핥았다.그 작은 행동에 윤태호는 몸 안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아 그녀의 얼굴을 붙잡고 거칠게 입을 맞췄다.숨이 가빠질 때까지 무려 삼 분이나 이어진 키스였다.임다은이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자기야, 꼭 기억해. 이 최고급 붉은 비취를 예물로 쓰면 안 돼. 우리 강절의 규칙은 예물로 보낸 건 절대 돌려받지 못해.”“즉 예물로 보내는 순간 이 붉은 비취는 우리 부모님 손으로 넘어간다고. 2조 원짜리 물건인데 남 주기 너무 아깝잖아.”윤태호는 웃음을 터뜨렸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13화

    “하지만 대연을 떠나기만 하면 상황이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워질 겁니다. 만약 윤태호가 그 최고급 붉은 비취를 팔아 버리고 임다은과 함께 해외로 도망가 버리면 대표님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그때가 되면 비취도 잃고 복수할 기회마저 놓치게 되어 오늘 맞은 것도 그냥 헛수고가 되는 거죠.”‘헛수고라니? 아니야, 오늘 맞은 것은 절대로 헛수고가 되면 안 돼. 반드시 윤태호가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추성운의 눈에 살기가 번뜩였다.고신우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윤태호가 비취를 팔고 나면 2조 원이라는 거금을 손에 쥔 채 임다은과 밤마다 뜨겁게 보내며 행복하게 살 거예요. 추 대표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으세요?”추성운의 두 눈에 살기가 한층 더 짙어졌다.고신우는 그 살기가 제대로 자극된 것을 보고 한 번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추 대표님, 임다은 그 여자는 미주 비즈니스계에서 소문난 미녀예요. 얼굴, 몸매,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대표님도 보셨죠?”“그 최고급 붉은 비취처럼 정말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최고급 미인이에요. 예로부터 미인은 영웅에게만 어울린다고 했어요. 제 생각에 윤태호 그 녀석은 임다은을 가질 자격이 없어요. 임다은이 그 녀석에게 빠진 건 분명 그놈이 무슨 미혹하는 수작을 부린 거예요.”고신우의 목소리가 더욱 낮아졌다.“추 대표님, 윤태호만 없애 버리면 붉은 비취는 다시 대표님 손으로 돌아올 거예요. 그리고 그때가 되면 임다은 역시 대표님 여자가 되겠죠. 추 대표님, 기회는 지금뿐이에요. 지금 놓치면 다시는 비취든 여자든 가지지 못할 거예요.”추성운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고신우, 네 생각이 맞아. 좋아, 오늘 밤에 비취를 되찾아와야겠어.”그리고 그는 차갑게 덧붙였다.“그리고 너와 마성현도 함께 움직여야 해. 만약 비취를 되찾지 못하면 그때는 여전히 너희가 나에게 배상해야 한다.”‘마침내 이 뚱보를 설득했네.’고신우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복수할 기회가 드디어 온 것이다.‘윤태호, 네 제삿날이 왔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12화

    “2조 원 배상해. 너희들은 아무도 이곳을 살아서 떠날 수 없을 테니까.”추성운의 말을 듣는 순간 마성현은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젠장 이건 완전 협박이잖아.’마성현은 지금 당장이라도 노민성을 죽여 버리고 싶었다.‘저 늙은 놈 때문에 괜히 이런 화를 입었어. 만약 정말 이 돈을 내야 한다면 내가 호구가 된 셈이잖아? 어떡하지?’마성현은 슬쩍 고신우를 바라봤다.고신우는 바로 그의 뜻을 알아차리고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추 대표님 말씀이 맞아요. 노 대표님은 우리 회사에서 초빙한 전문가이니 성현 형이 대표로서 책임을 지는 것이 맞지만...”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추 대표님도 아시다시피 성현 형이 회사 전체를 다 털어도 2조 원은 마련하지 못할 거예요. 그래서 성현 형이 노 대표님을 대신해 2조 원을 배상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에요.”추성운의 목소리가 차갑게 떨어졌다.“2조 원을 안 내면 다 저승으로 보내줄 거야.”그 말을 듣고도 고신우는 전혀 겁먹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추 대표님, 저희를 겁주시는 거죠? 농담이신 줄 압니다.”“대표님은 마 회장님과 친구 사이시고 성현 형은 대표님을 삼촌이라 부르잖아요? 다른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추 대표님은 성현 형에게 손댈 리 없어요.”“그랬다간 사람들이 대표님을 어떻게 보시겠어요? 만약 성현 형에게 손을 대신다면 세상 사람들은 대표님이 무정하고 의리 없는 사람이라고 욕할 거예요. 게다가 봄영 갑부인 마 회장님이 가만있겠어요?”“흥.”추성운이 코웃음을 쳤다.“마 회장의 이름으로 날 누르겠다는 거야? 내가 그 인간을 무서워할 것 같아?”그의 눈에 광기가 번뜩였다.“나는 2조 원을 날렸고 두 손도 부러졌어. 지금 나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오늘 너희는 반드시 내 돈을 물어내야 해. 안 그러면 내가 무정하다고 원망하지 마.”추성운의 얼굴에는 흉악한 기색이 가득했다.윤태호가 2조 원짜리 최고급 붉은 비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자 그의 가슴은 바늘로 찌르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11화

    “입 닥쳐. 내가 어떻게 일을 처리하든 네가 손가락질할 자격은 없어.”추성운은 마성현에게 욕설을 퍼부은 뒤 곧바로 시선을 노 대표에게 돌렸다.“노 대표님, 아까 했던 말, 아직도 기억하시죠?”노민성은 황급히 웃는 얼굴을 지으며 말했다.“추 대표님, 제가 아까 했던 말은 그냥 농담이었어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농담이라고?”추성운의 얼굴이 싸늘하게 굳었다. 그는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노민성을 향해 거칠게 발길질을 날렸다.쿵.노민성의 몸이 그대로 뒤집혀 바닥에 넘어졌다.“지금도 농담이라고 한 번 더 말해 봐.”노민성은 이미 나이가 꽤 있는 데다 몸도 여윈 터라 추성운의 발길질을 당해낼 수 없었다.그는 배를 움켜쥔 채 바닥에서 몸을 웅크리며 고통에 몸부림쳤다.“추 대표님, 저는 정말 농담으로 한 말이었어요.”짝.추성운은 다시 한번 노민성의 얼굴에 발을 얹으며 음산하게 말했다.“나랑 농담해? 죽고 싶어 환장했어?”“그래도 당신은 비취의 왕인데 그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한 말을 인제 와서 부인하다니? 체면도 없어?”추성운의 눈에는 분노가 들끓고 있었다.“게다가 그 최상급 붉은 비취는 원래 내 거였어. 당신이 그 안에 옥이 없다며 단언하지만 않았어도 내가 왜 그걸 이 녀석에게 넘겼겠어? 그랬으면 내가 몇조를 날리고 사람들 앞에서 따귀를 맞으며 양손까지 부러지는 꼴을 당했겠냐고.”노민성은 다급히 고개를 저었다.“추 대표님, 그 일은 저와 상관없어요. 저 녀석이 일부러 대표님과 맞서려고 한 짓이에요. 저는...”“됐어.”추성운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을 끊었다.“노 대표, 딱 한 가지만 묻지.”그의 눈빛이 차갑게 내려꽂혔다.“내 손해 배상할 거야? 안 할 거야?”노민성은 계속 발뺌하며 농담이었다고 말하려 했으나 추성운의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를 보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그는 황급히 말을 바꿨다.“보상할게요. 제가 보상할게요. 다만 추 대표님, 저는 그렇게 많은 돈이 없어요. 대신 조금 전에 잘라낸 제왕록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22화

    윤태호는 회의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마른 체형의 중년 남성을 보았다. 50대로 보이는 남자는 군복을 입고 있었고 어깨에 금빛 별 하나를 달고 있었다. 남자는 소장이었다.윤태호는 깜짝 놀랐다.그러나 가장 놀라운 것은 소장이 마치 하인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물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었다.‘세상에, 누구길래 소장이 저러는 거지?’윤태호는 본능적으로 회의실 테이블을 바라보았고 테이블 앞에 두 노인이 앉아 있는 걸 보았다.그들은 70대로 보였는데 모두 군복을 입고 있었고 어깨에 금빛 별 세 개를 달고 있었다.그들은 상급 장교였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20화

    윤태호는 당영곤을 따라 계단을 올라 5층에 도착했다.5층에 도착하자마자 윤태호는 엘리베이터를 발견하고 당영곤에게 물었다.“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 거죠?”당영곤은 무표정한 얼굴로 대꾸했다.“이유는 없어요. 그냥 윤태호 씨를 엘리베이터에 태우고 싶지 않은 것뿐이에요.”‘뒤끝 있는 사람이네.’윤태호는 입술을 비죽였다.“명심해요. 잠시 뒤에 말은 최대한 하지 말아요. 그리고 죽는 게 두렵다면 임무 같은 건 받지 말아요.”당영곤이 굳은 얼굴로 말했다.윤태호는 웃음을 터뜨리며 대꾸했다.“제가 죽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 같아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02화

    장여울은 눈앞의 광경이 믿어지지 않았다.그녀는 무능력한 윤태호가 언제 이렇게 강해졌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윤태호는 그녀와 연애했을 적엔 돈도 없고 권력도 없고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았다. 심지어 정직원이 될 가능성도 매우 작았는데 그녀와 헤어지자마자 곧바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설마...’장여울은 문득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리고는 양서태에게 다가가서 말했다.“대표님, 어서 일어나세요. 왜 저 자식에게 무릎을 꿇는 거예요? 윤태호는 지금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 거예요. 윤태호는 절대 그렇게 강하지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28화

    미주 군사지역에서 공항까지는 약 30분 거리.차 안, 운전대를 잡은 당영곤이 말을 건넸다.“뒷좌석에 가방 하나 있어요. 생활용품 챙겨뒀습니다.”“필요 없습니다.”윤태호는 단칼에 거절했다.그에겐 48시간뿐이라 생활용품 따위는 짐일 뿐이었다.당영곤은 고개만 끄덕이고는 주머니에서 반짝이는 백금 반지를 꺼내 내밀었다.“갑자기 반지는 왜요? 설마 절 좋아하는 건 아니겠죠?”윤태호가 슬쩍 몸을 빼며 농담을 던졌다.“난 정상 취향이니까 그런 소리는 집어치워요.”당영곤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쏘아붙였다.“이건 무기입니다.”“무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