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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2화

작가: 호안난어
윤태호와 장미진인은 계속 서쪽을 향해 한 시간을 내달렸다. 하지만 앞에는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산맥들이 이어져 있었다.

“진인님,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예요?”

윤태호가 참다못해 물었다.

장미진인이 히죽거렸다.

“급해하지 마. 도착하면 알게 될 테니까.”

“얼마나 더 가야 하죠?”

“거의 다 왔어. 거의 다 왔다고.”

장미진인은 여전히 앞장서서 길을 안내했다. 한참을 걷던 장미진인이 뒤를 돌아봤으나 윤태호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다.

“이 자식아, 어디 갔어?”

대답이 없었다. 목소리를 높여 다시 불러도 침묵뿐이었다.

‘설마 이 자식이 무슨 일에 휘말린 건가?’

장미진인은 긴장하며 경계 태세를 갖추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갔다. 200m쯤 가니 윤태호가 바위 옆에 엎드려 있었다.

“이 멍청이야. 부르면 대답해야 할 거 아니야.”

장미진인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소리를 질렀지만 윤태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호기심이 발동해 다가가 보니 윤태호가 씩 웃으며 고개를 들었다.

“진인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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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섭
광고보기가 드러워져서 이 앱 지워버리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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