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CIAR SESIÓN이원세가 놀라 물었다.“태호 너, 수술도 할 줄 아나?”“선배님, 한의사도 수술할 수 있다는 걸 잊으셨어요?”이원세가 멈칫했다.호국 의학 명인인 이원세가 예로부터 한의학에도 외과적 치료법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었다.다만 주현욱의 상태는 너무 특수했다.한의학 방식으로 정말 가능할까?윤태호가 다시 물었다.“선배님이 보시기에 주현욱의 다리를 살릴 수 있겠어요?”“어렵네.”이원세가 대답했다.“조금 있다 붕대를 풀어 보면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될 걸세.”“솔직히 나도 다리는 살리고 싶어. 하지만 전문가들과 계속 검토한 결과 절단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네.”“태호야, 자네 의술이 뛰어난 건 내가 누구보다 잘 알아. 정말 다리를 살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네.“성민의 인생이 너무 고달프거든.”윤태호가 의아해했다.“무슨 말씀이세요?”이원세가 설명했다.“성민은 어릴 때 우리 집 옆에 살았어. 그래서 그 집 사정을 잘 알고 있지.”“주씨 집안은 대대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집안이야. 주성민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모두 나라를 보위하는 전쟁에서 전사했고, 40년 전에는 형 2명이 남쪽 전선에서 전사했어. 아직까지 유해도 찾지 못했지.”“주성민은 16살에 입대해 평범한 병사로 시작해서 지금 서남부를 지키는 장군이 됐네. 공도 셀 수 없이 세웠고 상처도 많이 입었어.”“큰아들도 20살에 군에 입대했지. 젊은 나이에 장교가 됐는데 임무 수행 중 안타깝게 전사했어.”“둘째 아들은 마약 수사 영웅이었네. 마약상을 잡기 위해 7년 동안 조직 본거지에 잠입해 있다가 마지막 검거 작전에서 장렬하게 전사했지.”“지금은 현욱 하나만 남았어.”“현욱은 서남부 국경에서 특수부대 대장을 맡고 있는데 이번 지뢰 제거 작전 중 전우를 구하다 이렇게 다친 거야.”윤태호는 숙연해졌다.이 집안 모두가 영웅들이었다!“태호야, 들어올 때 현욱이 어머니도 봤지?”이원세가 말을 이었다.“어젯밤 제수씨와 성민은 복도에 앉아 밤을 꼬박
윤태호가 말했다.“주 장군님, 그럴 필요 없어요.”“아드님은 영웅이세요. 영웅을 치료할 수 있다면 오히려 제가 영광이지요.”“걱정하지 마세요. 최선을 다할 겁니다.”주성민이 감격해 말했다.“고마워요. 윤 의성님.”얼마 지나지 않아 차가 희망 병원에 도착했다.주성민은 윤태호를 데리고 서둘러 VIP 병실 병동으로 향했다.VIP 병실 밖에는 소박한 옷차림에 머리가 하얗게 센 나이 많은 부인이 서 있었다.나이는 적어도 60살은 넘어 보였다.부인은 눈이 퉁퉁 부어 있었고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가득했다.“지연아, 현욱 상태는 어때?”주성민이 나이 많은 부인에게 다가가 물었다.“의사들이 안에서 검사하고 있어요. 아직 안 나왔어요.”천지연은 윤태호를 바라봤다.“여보, 이분은 누구세요?”“윤태호 의성님이야. 현욱을 치료해 달라고 내가 직접 모셔 왔어.”주성민이 소개했다.“윤 의성님, 제 아내 천지연이에요.”윤태호의 신분을 알게 된 천지연은 다급히 부탁했다.“윤 의성님, 제발 우리 아들 좀 살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천지연이 그대로 무릎을 꿇으려 했다.윤태호가 재빨리 부축했다.“사모님, 이러지 마세요. 환자를 살리는 건 의사의 본분이에요. 최선을 다해 아드님을 치료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천지연은 연신 눈물을 닦으며 인사했다.“주 장군님, 들어가서 보시죠.”윤태호가 먼저 문을 열고 병실로 들어갔다.안에는 흰 가운을 입은 의사 몇 명이 서 있었다.그중에는 윤태호도 잘 아는 사람이 있었다.호국 의학 명인, 이원세였다.“태호야, 왔느냐?”이원세는 윤태호를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다른 의사들도 모두 윤태호를 바라봤다.윤태호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뒤 병상을 살폈다.침대에는 피부가 검게 그을린 30대 중반의 남자가 누워 있었다.얼굴에는 멍이 가득했고 아직 의식이 없었다.오른쪽 다리에는 두꺼운 붕대가 칭칭 감겨 있었다.“선배님, 환자 상태가 어떤가요?”윤태호가 물었다.이원세는 바로 차트를 윤태호에게
윤태호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할아버지, 무슨 일이세요?”“돌아오면 말하마.”윤정욱은 그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윤태호는 마음이 무거워졌다.윤정욱은 윤태호가 당미와 함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당장 돌아오라고 할 정도라면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었다.‘대체 무슨 일이지?’윤태호는 더 생각할 겨를이 없어 미안한 표정으로 당미에게 말했다.“당미 씨, 같이 밥은 못 먹을 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당장 집으로 오라고 하시네요.”당미는 아쉬웠다.모처럼 윤태호와 단둘이 있을 기회를 만들었는데 계속 방해를 받았다.그래도 당미는 이해한다는 듯 말했다.“할아버지께서 찾으시는 거면 분명 급한 일이 있으신 거겠죠. 얼른 가 보세요.”“당미 씨는요?”“저는 택시 타고 돌아갈게요.”“그럼 다음에 시간 되면 영화 보러 같이 가요.”당미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두 사람은 헤어졌다.윤태호는 곧장 윤씨 가문으로 달려갔다.집에 들어서자 거실에는 윤정욱 말고도 군복을 입은 늙은 장군 한 명이 앉아 있었다.어깨에는 별이 3개나 달려 있었다.윤태호가 거실로 들어가 물었다.“할아버지, 절 부르신 이유가 뭐예요?”“의성님, 제가 찾았습니다.”나이 많은 장군이 먼저 입을 열었다.윤태호는 의아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윤정욱이 소개했다.“윤태호, 이분은 서남부를 지키는 주성민 장군이시다.”주성민이 말을 이었다.“윤 의성님께서 이곳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급히 찾아왔어요. 저는 의성님을 만나러 온 거예요.”“다름이 아니라 부탁이 있는데 부디 꼭 도와주세요.”윤태호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물었다.“주 장군님,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리면 되는가요?”“제 아들이 크게 다쳤어요. 상태가 아주 심각하거든요. 윤 의성님께서 직접 치료해 주셨으면 합니다.”윤태호는 윤정욱을 한번 바라봤다. 윤정욱의 의견을 묻는 것이었다.다름이 아니라 주성민이라는 사람을 전에 만난 적도 없고 윤씨 가문과 어떤 관계인지도 몰랐기 때문이다.만약
진후는 이어 윤태호를 험악하게 노려봤다.“이제 네 제삿날이야.”“영곤 형, 빨리 저놈을...”“닥쳐!”당영곤이 진후를 차갑게 노려본 뒤 당미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인사를 건넨 셈이었다.그러고 나서 윤태호에게 말했다.“태호야, 내 체면을 봐서 이번 한 번만 저 녀석을 놔줘.”진후는 매우 놀랐다.당영곤의 말투에서 분명 부탁하는 기색이 느껴졌기 때문이다.‘저 자식 정체가 대체 뭐야? 명왕전 사람까지 저렇게 조심한다고?’윤태호도 의외였다. 당영곤이 처음부터 진후를 위해 사정할 줄은 몰랐다.“내가 네 체면을 안 봐주겠다고 하면 어쩔 건데?”당영곤이 난처한 얼굴로 말했다.“그러면 나도 방법은 없어.”“하하, 농담이야. 네 체면은 세워 줘야지.”윤태호가 웃었다.“그런데 저 녀석은 누구야?”당영곤은 윤태호를 한쪽으로 데리고 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홍강의 주도영이라고 알아?”“들어 본 적 있어.”윤태호도 그 이름은 알고 있었다.주도영, 홍강 최고 부자이자 자산이 몇십조가 되는 거물이었다. 그뿐 아니라 홍강 최대 조직인 홍흥회의 우두머리이기도 했다.“저 녀석이 주도영의 유일한 아들, 주진후야.”당영곤이 설명을 이어갔다.“평소 같았으면 나도 저 녀석을 위해 부탁할 생각이 없어.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이번에 진후는 아버지를 대신해 해정에 온 거야.”“최근 홍강 정세가 조금 불안하거든. 수장님께서는 우리 명왕전이 주도영과 이야기해서 그쪽 조직을 이용해 정세를 안정시키길 바라셔.”“너도 용문 문주니까 알잖아. 어떤 일은 조직에 맡기는 게 시간도 절약되고 일도 훨씬 잘 풀려.”그제야 윤태호는 상황을 이해했다.“알겠어. 그럼 저 녀석은 네가 데리고 가.”윤태호는 장신주를 한번 돌아보고 다시 말했다.“그리고 부탁할 게 하나 있어.”“뭔데?”“저 여자도 데려가서 조윤소에게 넘겨줘.”당영곤은 윤태호의 뜻을 바로 알아챘지만 조금 의아했다.윤태호는 함부로 살생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었다.그런데 장신주와 대체 무
짝!진후 앞에 선 윤태호가 망설임 없이 뺨을 후려쳤다.진후는 한 대 얻어맞고 피를 토했다. 핏속에는 이빨 2개가 섞여 있었다.“너!”짝!진후가 입을 열기도 전에 다시 뺨을 맞았다.“아악!”분노한 진후가 그대로 머리를 들이받았다.윤태호는 몸을 옆으로 살짝 피하면서 오른발을 가볍게 걸었다.쿵.진후가 바닥에 얼굴부터 처박혔다.“악!”진후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집었다.바로 그 순간, 진후는 윤태호가 다시 오른발을 드는 것을 보고 불길한 예감이 엄습했다.“뭐, 뭐 하려는 거야?”진후가 당황해 물었다.“보면 모르겠어?”윤태호가 차갑게 웃으며 진후의 얼굴을 향해 발을 내리찍었다.진후는 기겁해 피하려 했다.하지만 윤태호의 발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깃들어 있는 듯 아무리 몸부림쳐도 벗어날 수 없었다.다급해진 진후가 소리쳤다.“나는...”“네가 누구든 상관없어. 밟을 놈은 밟아야 하니까.”윤태호의 발이 진후의 얼굴 위로 떨어졌다.우두둑.턱이 비뚤어지고 코와 입에서 피가 흘렀다.“아아악!”진후는 눈이 시뻘게진 채 분노의 비명을 질렀다.살면서 남의 발에 얼굴이 짓밟힌 건 처음이었다.이보다 더한 치욕이 있을 수 없었다.“아까는 그렇게 잘난 척하더니? 더 해 봐! 어디 죽을 때까지 밟아 줄까?”윤태호는 계속 진후의 얼굴을 발로 짓밟았다.힘 조절은 아주 정확했다. 조금만 더 힘을 주면 죽을 수도 있고, 조금 덜 주면 아픔이 덜할 정도로 절묘하게 힘을 조절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후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짓이겨졌다.옆에서 지켜보던 장신주는 소름이 돋았다.“넌 죽었어. 이제 정말 끝장났다고.”장신주가 윤태호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윤태호는 그제야 진후를 놔주고 장신주를 차갑게 바라봤다.“난 여자 때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 단, 내 사람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지. 넌 계속 당미를 괴롭혔어. 죽을 사람은 너야.”퍽!윤태호가 장신주의 배를 걷어찼다.장신주는 새우처럼 등을 구부린 채 배를 감싸 쥐었다. 고통이
“당장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해. 그리고 네 두 손을 스스로 잘라내면 목숨만은 살려 주지.”“그렇지 않으면, 이 총으로 네 놈의 머리를 날려버릴 거야.”당미가 재빨리 윤태호 앞을 가로막고 진후를 향해 소리쳤다.“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하는 건 범죄예요. 당장 총부터 거두세요. 안 그러면 제가...”“안 그러면 뭘 어쩔 건데?”진후가 비웃었다.“말해 두는데 나 사람도 죽여 봤어. 한한둘 죽인 줄 알아? 나나한테 사람 새끼 하나 죽이는 건 닭 모가지 비트는 것만큼 쉬운 일이라고.”진후가 총을 꺼내자 장신주도 다시 기세등등해졌다.“진후 오빠한테 덤빈 것 자체가 죽을 짓이야.”“빨리 무릎 꿇어. 진후 오빠가 널 죽여도 감옥에 갈 일은 없어. 어쨌든 너희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그 말을 들은 윤태호의 입가에 짙은 비웃음이 번졌다.‘이 세상에 내가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그래?’윤태호는 그렇다 쳐도 당미만 해도 감히 그녀를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저 멍청한 두 사람이 당미의 진짜 신분을 알면 내가 손을 쓸 것도 없이 겁먹고 쓰러질걸.’사실 진후가 지나치게 건방을 떨고 장신주가 계속 시비를 걸지만 않았어도 윤태호는 굳이 손을 쓸 생각이 없었다.지금 실력으로 이런 하찮은 자들을 상대하는 것 자체가 체면이 깎이는 일이었다.진후가 총을 든 채 물었다.“뭘 웃는 거야?”“셋까지 셀 거야. 그때까지 내 말대로 안 하면 쏠 테니 그렇게 알아.”윤태호가 담담하게 말했다.“셀 필요 없어. 그냥 쏴.”“뭐?”진후가 얼어붙었다.장신주도 눈을 크게 떴다.두 사람은 바보라도 본 듯 윤태호를 바라봤다.‘이 자식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쏘라고 했잖아. 귀먹었어?”윤태호가 소리쳤다.진후의 얼굴이 순식간에 벌게졌다.“젠장, 네가 그렇게 죽고 싶다면 소원대로 해 주지.”푹!진후가 방아쇠를 당겼다.총알이 빠르게 윤태호를 향해 날아갔다.윤태호는 당미를 자기 뒤로 잡아당긴 다음 오른
미주에는 두 개의 산이 아주 유명했다. 하나는 권세가들이 모여 있는 운무산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남호산이다. 지금 이 순간, 남호산 정상에서는 조은성의 부하 몇 명이 삽질하며 구덩이를 파고 있었다. 한편, 강백호는 온몸이 꽁꽁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윤태호 앞에서 애원하고 있었다. “윤 선생님, 제발 살려 주세요. 이 일은 모두 곽진우의 지시였어요. 곽진우가 제게 당신 모자를 죽이면 2억 원을 주겠다고 했어요.” 강백호는 몸집이 크고 얼굴에 칼자국이 있어 무서워 보였지만 지금은 두려움에 몸이 떨리고 있었다.
퍽.우동혁이 윤태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순간 술집 안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해졌다.“윤 선생님, 죄송합니다. 여기 계신 줄 몰랐습니다.”그는 고개를 깊이 숙였다. 마치 먼 옛날 왕조의 신하가 임금을 알현하듯 지극히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성현을 당장이라도 베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바보 같은 놈, 죽으려고 환장했네. 건드릴 사람을 건드려야지, 하필 윤 선생님을 건드려? 이분은 용문의 4대 용사 중 한 사람이라고. 어젯밤 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나와 사부님은 이미 저승길을 걸었을 거야.’
“겁쟁이 자식.”고신우는 전재석을 보며 경멸로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네가 전씨 가문에 태어나서 팔자 좋게 금수저 물고 나온 게 아니었으면 길바닥에서 구걸하는 거지보다도 못했을 거야.”“그리고 전회성 그 늙은이 말이야. 대유학자라는 허울 하나 믿고 틈만 나면 사람 가르치려 드는데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예전에는 전수지 얼굴 봐서 참았지 안 그랬으면 벌써 내가 한 대 쳤어.”“을 인의예지 천하만민을 입에 담고 있지만 정작 가문의 후손 중에 제대로 된 놈이 몇이나 되지?”“특히 너 전재석. 넌 그저 폐물일 뿐이야.
윤태호가 룸 밖으로 나서자 전재석은 도희에게 말했다.“도희야, 몸에 상처가 있으니 넌 여기 있어. 몸조심해야 해. 나쁜 놈 만나면 바로 나에게 전화해.”도희는 예상치 못한 순간, 자신을 걱정하는 전재석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재석 오빠, 밖은 위험해요. 나가지 마세요.”“괜찮아.”전재석은 웃으며 앞장섰다.도희는 잠시 망설였지만 이를 악물고 따라가며 말했다.“재석 오빠, 우리 그냥 룸에 있어요. 저 사람들은 정말 악마 같아요. 무섭다고요.”“자고로 사악한 놈들은 결국 정의 앞에서 죽는다고 했어. 무슨 놈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