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밖에 누구냐?”공장 밖에서 울리는 벨 소리를 들은 황선주가 큰소리로 물었다.“밖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황 도련님, 설마….”쾅.부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공장 문이 누군가의 발길질에 산산이 열렸다.“누구야?”황선주가 화들짝 놀라 입구를 바라보았다.곧 윤태호가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날 찾고 있었지? 내가 왔어.”윤태호는 임다은을 빠르게 훑어보았다. 밧줄에 묶였을 뿐 다친 곳은 없었다.그제야 마음을 짓누르던 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윤태호가 나타나자 복면을 한 10여 명 사내가 재빨리 그를 에워쌌다.황선주는 윤태호를 보자 크게 웃었다.“하늘이 열어 준 길은 마다하고 지옥문으로 기어들어 왔구나.”“그래도 잘됐어. 기다릴 필요는 없으니까.”“윤태호, 내가 왜 네 여자를 납치했는지 아나?”“알아. 복수하려고.”윤태호는 태연했다.“맞아. 난 지금껏 살면서 너처럼 오만한 놈은 처음 봤다.”“감히 사람을 시켜 내 두 손을 부러뜨려? 배짱 하나는 인정하지.”“이제 내가 널 죽여 주마.”윤태호가 복면인들을 가리키며 비웃었다.“설마 저런 쓰레기들이 내 상대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황선주가 웃었다.“청룡 랭킹 9위인 양희석조차 네 상대가 되지 못했으니 내 경호원들도 널 이길 순 없겠지. 하지만 윤태호, 아무리 무공이 뛰어나도 총알 앞에서는 장사 없는 법이야.”“네가 싸움을 잘하면 뭐 하지?”“내가 널 이곳으로 부른 데는 다 방법이 있으니까.”윤태호가 희미하게 웃었다.“그 방법이라는 게 지붕 위의 저격수 네 명을 말하는 건가?”황선주의 안색이 살짝 변했다.‘윤태호가 저격수들을 발견했다고? 그럴 리가.’저격수들은 모두 용병 출신으로 산전수전을 겪은 자들이었다. 무능한 풋내기들이 아닌데 어떻게 윤태호에게 발각됐단 말인가?“유감이지만 그 저격수 네 명은 이미 내가 처리했어.”“뭐?”황선주의 심장이 철렁했다. 그는 곁에 있던 복면 경호원에게 재빨리 명령했다.“진오, 당장 저격수들에게 연락해.”“예.”진오라 불
윤태호는 추적 부적을 따라 도심을 벗어나 외곽까지 달려갔다. 그가 도착한 곳은 폐허가 된 낡은 공장이었다.추적부는 망설임 없이 공장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공장을 바라보는 윤태호의 눈에 차가운 살기가 번뜩였다....공장 안.임다은은 기둥에 꽁꽁 묶여 있었다. 밧줄이 너무 세게 조여 몸매의 굴곡이 고스란히 드러날 정도였다.그녀 앞에는 젊은 남자 하나가 서 있었고, 주위에는 복면을 쓴 건장한 남자 10여 명이 자리하고 있었다.“캬, 정말 끝내주는 여자군. 당장이라도 널 맛보고 싶어서 못 참겠어.”청년은 침을 꿀꺽 삼키며 임다은의 몸을 음흉한 눈길로 훑어댔다.“넌 누구지? 왜 날 납치한 거야?”임다은은 평범한 여자가 아니었다. 온갖 풍파를 겪은 그녀는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내 이름은 황선주야.”젊은 남자가 웃었다.‘황선주라고?’무언가를 떠올린 임다은이 눈을 가늘게 떴다.“해정 황씨 가문 사람이야?”“오, 내 신분을 알아?”황선주가 의외라는 듯 말했다.“보기보다 아는 게 많은 여자네.”“왜 날 납치했지?”“당연히 널 갖고 싶어서지. 이렇게 예쁜 여자를 싫어할 남자가 어디 있겠어?”임다은은 전혀 믿지 않았다. 단순히 자신을 차지하고 싶었다면 이런 폐기된 공장으로 데려올 게 아니라 호텔로 끌고 갔을 것이다.분명 다른 목적이 있었다.잠시 생각한 임다은은 곧 답을 알아냈다.“나를 납치한 이유가 태호와 대적하기 위해서지?”“어라?”황선주가 놀란 표정으로 임다은을 자세히 바라보다가 웃었다.“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머리도 좋네. 벌써 내 의도를 알아차리다니. 맞아. 난 윤태호를 처리하려고 널 납치했어.”황선주가 이를 갈았다.“윤태호 그 개자식이 사람을 시켜 내 두 손을 부러뜨렸어.”임다은은 황선주의 두 손에 붕대가 감겨 있다는 사실을 진작 알아차렸다.“태호가 네 손을 부러뜨리라고 했다면, 그건 네가 맞을 짓을 했다는 뜻이겠지.”“뭐라고? 감히 나한테 그딴 말을 해? 죽고 싶어?”황선주가 버럭 소리쳤
윤태호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다은 누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어?”“임 대표님이 납치됐어.”“뭐라고?”윤태호의 몸에서 순식간에 서늘한 살기가 터져 나왔다. 옆에 있던 백아윤마저 심장이 조여들 정도였다.“누가 그랬는지 알아?”“몰라. 임 대표님은 집에서 납치되었어.”“지금 바로 갈게.”윤태호는 손주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었다. 그는 옷을 입으며 백아윤에게 말했다.“다은 누나가 납치됐어. 일단 가서 확인해 봐야겠어..”백아윤이 차 키를 건넸다.“조심해. 빨리 임다은 씨를 구해줘. 소식이 들어오면 바로 알려 줘.”“알았어.”윤태호는 서둘러 백아윤의 집을 나와 지하 주차장으로 달려갔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았다.차는 마치 번개처럼 도로를 가로질러 튀어 나갔다.10분 후.임다은의 집에 도착하자 빌라 현관에서 초조한 기색으로 서성이는 손주희가 보였다.윤태호가 차에서 내리며 바로 물었다.“다은 누나가 납치된 게 언제야? 정확한 시간을 말해.”“30분 전이야.”윤태호는 손주희의 복장이 단정한 정장 차림인 것을 보고 임다은이 납치될 당시 그녀가 곁에 없었음을 짐작했다.“어떻게 30분 전이라는 걸 알지?”손주희가 휴대폰을 꺼내 영상 하나를 보여 주었다.화면 속 임다은은 퇴근해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차가 별장 안마당에 막 멈추자마자 복면을 쓴 장정 십여 명이 밖에서 들이닥쳐 그녀를 강제로 끌고 갔다.“방금 별장 CCTV에서 복사한 영상이야. 기록된 시간을 보면 임 대표님이 납치된 건 30분 전이야.”영상 속에서 가면을 쓴 건장한 남자들에게 끌려가는 임다은을 본 윤태호의 눈에서 살기가 솟구쳤다.손주희가 말을 이었다.“경비실 CCTV도 확인해 봤는데 그놈들이 타고 온 차는 번호판이 위조된 거였어.”“대체 왜 임 대표님을 납치했는지는 모르겠어. 윤태호,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빨리 임 대표님을 구해야 해. 그 사람들 손에 떨어져 있다가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네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윤태호는 살
“의술도 뛰어난 데다 얼굴까지 그렇게 예쁘잖아. 요즘 병원에 있는 미혼 남자 의사들이 하나같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니까. 소영은 씨가 네 여자라는 걸 알게 되면 다들 가슴이 찢어질걸?”윤태호가 황급히 말했다.“아윤 누나, 이상한 소리 하지 마. 나랑 소영은 씨는 그냥 친구야.”“그냥 친구라고?”백아윤이 콧방귀를 뀌었다.“내가 모를 줄 알아? 너희 둘 사이, 절대 평범하지 않아. 네가 며칠 동안 병원에 없었는데도 소영은 씨는 입만 열면 윤 선생님, 윤 선생님 하더라. 흥, 그러면서도 그냥 친구라고?”윤태호가 웃으며 물었다.“아윤 누나, 혹시 질투하는 거야?”“무슨 뜻이야? 네 눈에는 내가 그렇게 질투 많은 여자로 보여?”백아윤이 불만스럽게 쏘아붙였다.“그럴 리가. 아윤 누나는 마음도 넓고 상냥하며 사려 깊은 여자야. 절대 질투 같은 거 안 한다고.”윤태호가 얼른 웃으며 비위를 맞췄다.“내가 정말 질투에 눈이 멀었으면 네가 임다은이랑 문서아를 만나는 걸 내버려 두지도 않았을걸?”백아윤이 따져 물었다.“윤태호, 너랑 소영은은 대체 어디까지 간 거야?”윤태호가 쓴웃음을 지었다.“정말 그냥 친구라니까.”“좋아, 끝까지 날 속이겠다 이거지? 가만 안 둬.”백아윤이 윤태호의 귀를 홱 잡아당기며 다시 물었다.“두 사람이 명강에 있을 때부터 이미 눈 맞은 거 아니야? 그게 아니면 의술이 그렇게 뛰어난 소영은 씨가 왜 굳이 미주로 왔겠어?”“전국에 병원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미주병원을 골랐겠어? 그런데도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윤태호는 어이가 없었다.백아윤은 질투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질투의 화신이었다.“아윤 누나, 배 안 고파? 난 좀 출출한데.”윤태호는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그는 백아윤을 너무나 잘 알았다. 계속 소영은 이야기를 했다가는 아무리 설명해도 끝이 나지 않을 터였다.어차피 무슨 말을 해도 백아윤은 믿지 않을 테니까.윤태호의 말을 듣고서야 백아윤도 허기를 느꼈다.“내가 밥할게. 뭐 먹고 싶어?”“아무거나 다
백아윤의 방 안은 봄날처럼 따스했다.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방 안은 마침내 고요해졌고, 윤태호는 봄바람을 맞은 듯 온몸이 가볍고 상쾌했다.백아윤은 얼굴이 발그레해진 채 그의 가슴에 엎드려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너 정말 나쁜 놈이야.”윤태호는 히죽 웃었다.“남자가 나쁘지 않으면 여자가 좋아하지 않는다잖아요.”백아윤이 물었다.“언제 돌아왔어?”윤태호가 대답했다.“오늘 막 돌아왔어요.”“임다은을 찾아가지는 않았어?”백아윤이 또 물었다.“아직은요. 돌아오자마자 바로 누나를 보러 왔어요.”윤태호가 말했다.“정말?”백아윤은 믿기지 않는지 의심 가득한 눈빛이었다.“정말이에요.”윤태호가 말했다.“하늘에 맹세할 수 있어요.”“흥, 그래도 양심은 있네.”백아윤은 득의양양하게 콧방귀를 뀌고 이어 말했다.“이번에는 꽤 잘했어. 돌아와서 먼저 나를 찾아올 줄 알았으니까. 그래서...”“그래서요?”윤태호가 물었다.“상 줄게.”백아윤이 미소 지었다.“자기야, 어떤 상을 받고 싶어?”윤태호는 생각할 것도 없이 말했다.“누나를 원해요.”“꿈도 야무지네.”백아윤은 윤태호를 흘겨보고 이불을 걷어 침대에서 내려왔다.“아윤 누나, 뭐 하러 가세요?”윤태호가 물었다.백아윤은 대답하지 않고 옷장을 열어 그 안에서 옷 몇 벌을 꺼내 몸에 걸쳤다.순식간에 그녀는 스튜어디스로 변신했다.‘아윤 누나가 뭘 하려는 거지? 설마 코스프레라도 하려는 건가? 후훗, 짜릿한데.’윤태호는 속으로 흥분했다.이어서 백아윤은 화장대 앞에 앉아 짙은 화장을 하고 머리를 풀어 헤쳤다.잠시 후.백아윤은 윤태호를 돌아보았다.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고 붉은 입술을 칠한 백아윤은 요염하고 아름다웠다.“자기야, 나 예뻐?”백아윤은 눈을 떼지 않고 윤태호를 바라보았다.“예뻐요.”윤태호는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원래도 얼음 공주 같은 미모였던 그녀가 치장하니 인간 세상의 극품이 따로 없었다.“하고 싶어?”백아윤이 또 물었다.윤태호
‘어쩌지?’소이안이 물었다.“천수야, 네가 말해봐.”소천수는 머릿속으로 빠르게 대책을 생각했다.그는 5초 뒤에야 입을 열었다.“누나, 나는 형님이 부러워. 형님은 잘생겼고 능력도 뛰어나서 형님을 좋아하는 아가씨들이 줄을 섰어. 솔직히 내가 여자였다면 나도 형님과 결혼하고 싶었을 거야. 아쉽게도 난 여자가 아니라서...”소이안이 소천수의 말을 끊었다.“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본론만 말해!”“알았어. 그럼 솔직히 말할게.”소천수가 말했다.“형님은 아주 진솔한 사람이야.”‘이건 무슨 소리야? 진솔한 사람이라니?’소이안은 잠시 멍해졌다가 말했다.“윤 선생님이 진솔한 사람이라는 걸 누가 몰라? 내가 묻는 건 그게 아니라 여자가...”윤태호는 소천수가 난처해하는 것을 보고 말을 이어받았다.“이안 씨, 이 질문에 왜 그렇게 관심이 많으세요? 설마 저에게 마음이 있으신 겁니까?”“형님, 그건 뻔한 말 아니에요?”소천수가 말했다.“형님에게 마음이 없으면 우리 누나가 형님에게 반찬을 집어 주겠어요?”소이안은 귓불까지 붉어졌다. 그녀는 빠르게 화제를 돌렸다.“빨리 밥이나 먹어. 음식 다 식겠다.”마침내 이 화제는 넘어갔다.식사를 마친 뒤 윤태호는 혼자 떠났다.소천수와 소이안은 그를 식당 밖까지 배웅했고, 윤태호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소이안이 물었다.“천수야, 윤 선생님에게 여자가 꽤 많지?”소천수는 머리가 지끈거렸다.“누나, 왜 또 물어?”소이안이 말했다.“느낌으로 알 수 있어. 윤 선생님처럼 능력 있는 사람이 어떻게 여자 몇 명이 없겠어.”소천수는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다.“누나, 누나가 형님을 좋아하고 함께하고 싶다면 난 응원해!”소이안은 의아하게 소천수를 바라보았다.“넌 신경 안 쓰여?”소천수가 말했다.“누나가 행복하기만 하면 난 찬성이야. 왜 신경 쓰겠어?”“하지만 윤 선생님에게는 여자가...”“예로부터 큰일을 이루는 사람 뒤에 늘 많은 여자가 있다고 하잖아.”소이안은 충격을 받은 채 소천수를 바라보았다
“할아버지, 저와 아버지가 이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인정은커녕 오히려 꾸짖으시다니, 저희가 얼마나 속상해할지 생각해 보셨어요?”백경수의 말이 칼날처럼 백경표의 심장을 찔렀다.백경표는 얼굴이 새파래질 정도로 분노했다.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백승곤이 말을 이었다.“아버지, 경수 말이 맞아요. 우리가 이렇게 한 건 정말 백씨 가문의 미래를 생각해서였어요. 지금 상황도 잘 아시잖습니까.”“아윤은 죽어도 배윤혁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고, 윤태호를 시켜 해정의 모든 명문가가 모인 결혼식 현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어요. 지금 우리 백씨
다음 날 아침.윤태호와 백아윤은 아침을 먹은 후 백경표를 보러 갔다.백경표는 신분이 특별하고 국가에 공헌한 인물이라 해정 군사구역의 군 휴양소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병원 안팎에는 해정 군사구역 경호원단 소속 병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었다.윤태호와 백아윤이 주민등록증을 제시한 후에도 세 차례의 검문과 질문을 거쳐야 병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두 사람이 막 백경표의 병실 앞에 도착하자 네 명의 경호원이 막아섰다.“죄송합니다. 면회 권한이 없습니다.”한 경호원이 무표정하게 말했다.백아윤은 그 자리에서 화를 냈다.“안에 누워
소녀가 웃었다.“그런데 목소리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아요. 귀에 익은 많이 들어본 목소리예요.”윤태호가 갑자기 말했다.“제 목소리를 들어보셨을 거예요.”소녀가 이어서 말했다.“많은 사람이 제 목소리를 들어봤으니까요.”‘오? 뭐지?’윤태호는 약간 의아해했다.소녀가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피더니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재빨리 마스크를 벗었다.순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얼굴이 윤태호의 시야에 들어왔다.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다.윤태호는 예쁜 여자들을 많이 봤지만 눈앞의 이 소녀의 미모는 그의 마음속에서 단연 최고
윤태호는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매우 개운했다.아침 8시.당영곤이 윤태호의 방 문을 두드리고 옷 한 벌을 가져다주었다.“오늘 백씨 가문에 가는 날이니까 좀 폼나게 차려입어야 해요. 해정의 거물들 앞에 처음 모습을 보이는 자리잖아요.”당영곤은 손에 든 흰색 개량 한복을 윤태호에게 건네며 말했다.“혹시 양복이 싫을까 봐 편안한 옷으로 준비했어요. 한번 입어보세요.”“감사합니다.”윤태호는 옷을 받은 후 방으로 들어가 갈아입었다. 그가 다시 나왔을 때 밖에는 당영곤뿐만 아니라 용안도 와 있었다.순간 당영곤과 용안은 충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