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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화

그는 주먹을 쥐고 눈시울을 붉히며 한영미를 바라보았다.

“정신병원에 던져놓고 사람을 시켜서 잘 감시해.”

말을 마치고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조수아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승의 전화를 받고 그의 손자가 방금 제대하여 마침 일이 없어 와서 그녀의 경호원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수아는 최근의 우여곡절들을 생각하며 흔쾌히 승낙했다.

아침을 먹고 혼자 차를 몰고 공항에 마중을 나갔다.

아래층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익숙한 그림자를 보았다.

육문주는 검은 옷과 검은 바지를 입고 마치 어두운 밤에 걸어 나온 신처럼 미동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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