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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ผู้เขียน: 루에나
우웅- 우웅-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소담의 전화인 걸 확인한 강솔은 머릿속에 가득 찬 물음표를 눌러 담고 핑계를 댔다.

“소담이 전화야. 받고 올게.”

“그래.”

토니의 목소리는 평소처럼 가벼웠다.

강솔은 핸드폰을 들고 도망치듯 나갔다.

문이 닫히자마자, 토니는 이를 악물고 핸드폰을 꺼내 소담에게 메시지를 줄줄이 보냈다.

[너 미쳤냐!!!]

[꼭 이런 타이밍에 망쳐야 했어?]

[딱 한 번 미리 말 안 했다고 이렇게 엿 먹여?!]

너무 화가 난 탓에 토니의 손가락 끝은 화면을 뚫어 버릴 기세였다.

당장 달려가 소담을 한 대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

소담은 토니의 메시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소담은 영화를 보며 핸드폰을 옆에 내려놓고 강솔과 통화 중이었다.

[요즘 어떻게 지내?]

강솔이 답했다.

“바쁘지만 알차게 보내고 있지.”

[지금 전화받기 불편해?]

소담은 강솔의 목소리가 조금 작다는 걸 알아챘다.

강솔은 자기 침실에 있었다.

“괜찮아.”

소담의 말투는 늘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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