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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8화

ผู้เขียน: 애월섬
서현주는 핸드폰을 건네받으며 대답했다.

“우연히 마주쳤어요. 나 야맹증인가 봐요. 정전이 되니까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길도 잘 안 보이고... 벽을 짚고 가다가 어쩌다 보니 마주쳤어요.”

그 말을 들으며 안요한은 미간을 찌푸렸다.

“야맹증?”

서현주는 핸드폰의 문자를 확인한 뒤 다시 핸드폰을 껐다.

“그런가 봐요. 불이 꺼지니까 정말 아무것도 안 보였어요.”

그 말을 하면서 서현주는 어이가 없었다. 눈이 잘 보였더라면 연지훈에게 의지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

“그럼 병원에 가봐야지.”

서현주는 벽에 기대어 팔짱을 꼈다.

“지금은 그저 돌아가서 푹 자고 싶어요. 요한 씨 친구는요?”

“손님들 배웅하고 있어.”

서현주의 야맹증이 신경 쓰였던 안요한은 핸드폰을 꺼내 야맹증에 관한 정보를 검색했다.

이때, 서현주가 무심하게 한마디했다.

“연채린의 일 때문에 그리고 정전 때문에 오늘 밤 요한 씨 친구는 되게 바빴을 거예요.”

안요한은 야맹증에 대한 소개와 기존 치료 방법을 읽으면서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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