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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9화

Author: 고능비
무리하게 달렸든지 아니면 너무 크게 놀랐는지 주형인은 사지에 힘이 풀려 하예진을 안을 힘이 없었다.

“예진 씨 함부로 움직이지 마세요!”

전씨 일가 경호원이 주형인을 밀쳤다. 그가 하예진을 마구 건드리면 출혈이 더 심해질 테니까.

119에 신고한 후 경호원은 하예진을 위해 지혈 방법을 찾아보며 전태윤 일행에게 연락했다.

전태윤은 처형이 칼에 찔렸단 소식을 듣자 저도 몰래 고함을 질렀다.

“그 많은 사람이 따라다니면서 우리 처형 한 명 제대로 못 지켜!”

이젠 하예정을 볼 면목이 없다.

경호원은 감히 아무 말도 못 했다.

많은 사람이 감시하고 있지만 상대가 파견한 인원수도 어마어마했다.

그들이 몇 분 늦게 도착했을 뿐인데 그 몇 분 사이에 하예진이 칼에 찔렸다.

사고 인근 구역의 119에서 최단 시간에 현장에 도착해 하예진을 응급실로 실어 갔다.

“엄마...”

아이는 눈물범벅이 되었고 몸에 온통 엄마의 피가 묻어 있었다.

“우빈아.”

주형인은 저 자신을 때려죽이고픈 심정이었다.

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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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그 초대장 좀 가져가. 나는 공씨 가문의 생일파티에 안 갈 거야.”전호영이 초대장을 집어 들며 말했다.“너 지금 확실히 가기 어렵겠다. 그럼 내가 막내한테 갖다줄게. 막내라도 보내서 우리 가문이 참석했다는 걸 알려야 해.”전유림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막내 전지율은 아직 마음에 둔 사람이 없으니 그런 연회에 보내기에 딱 맞았다.그는 공씨 가문의 따님보다 나이가 조금 어리긴 해도 고작 한 살 차이었다.여자가 한 살 많아도 상관없지 않은가.전지율이 그 말을 들었다면 아마 마음속으로 욕을 퍼부었을 것이다. 연상은 전지율도 싫은 마음인데 형들이 가기 싫다면서 막내인 그에게 떠넘기다니, 막내라고 우습게 보는 태도가 몹시 불쾌했을 테니까.두 사람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호영이 이내 자리를 떠났다.한편, 진씨 저택.진씨 일가는 5층짜리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다.길가 한 건물의 일 층은 상가였다. 진씨 가문은 그곳을 남에게 세 내주지 않고 집안 사람들이 직접 작은 의원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동네 사람들이 감기나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이 있으면 모두 이 진씨 진료소를 찾았는데 이 진료소는 치료비도 비싸지 않고 가족 모두가 의사이며 진료도 꼼꼼하고 태도도 좋았다.그래서 많은 이들이 아프기만 하면 큰 병이 아닌 이상 진씨 진료소를 먼저 찾을 정도로 그들의 의술을 깊이 신뢰했다.그러나 큰 병이면 진씨 진료소 의사들은 큰 병원으로 가라고 추천해 주곤 했다.진씨 저택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 진료소가 위치한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진소아가 환자를 봐주고 있는데 또 한 사람이 들어왔다.그런데 그 사람은 꽃다발을 안고 나타났다.진소아의 학교 선배 임도준이었다.“아저씨, 아주머니, 안녕하세요.”임도준이 먼저 진료 중인 진국림 부부에게 인사를 건넸다.진국림은 병원에서 퇴직한 뒤 집에 돌아와 진료소를 열었고 그의 아내는 약을 지어주며 도왔다.진씨 가족은 모두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었다.진소아는 밤 근무를 서야 했지만 아침에 진료소가 너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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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9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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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407화

    하예진은 아들이 무사한 모습과 동생이 온 것을 보고 아직 말하지는 못했지만, 씩 웃으며 동생을 위로하려 했는데, 눈가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그녀는 또 힘든 선택을 했다.부모님이 아닌 동생과 아들의 곁에 남는 것을 택했다.“의사 선생님, 환자 몸은 어때요?”전태윤이 의사에게 물었다.“이미 의식이 돌아왔고 위험에서 벗어났으니 이젠 중환자실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이 말에 주위에 몰려있던 사람들은 걱정을 잠시 내려놓았다.하예진은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전태윤은 조용하고 상처 회복에 적합한 VIP 병실로 예약했다.비록 깨어났지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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