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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7화

Penulis: 고능비
한성근은 전씨 할머니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성문철도 여러 번 쳐다보았다.

“저도 제 아내 말 잘 듣는 남자예요.”

성문철은 한성근의 시선 속 의미를 읽고 바로 그의 태도를 밝혔다.

그 역시 아내를 아끼는 남자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한성근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네. 우리 경혜 아가씨를 참 아끼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경혜의 마음은 순간 따뜻해졌다.

한성근은 그녀에게 마치 친정 식구 같은 존재였다.

만약 부모님이 살아계신다면 한성근의 신분과 그가 이경혜 자매에 대한 애정을 고려해도 진정한 친정 식구로 여겨졌을 것이다.

이경혜의 부모님은 늘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한성근은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이고 배신을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이다.

한성근도 종종 이은숙을 도와 일을 처리했고 때로는 두 사람만의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이은숙의 남편은 이에 전혀 개의치 않았고 질투하지도 않았다.

이경혜의 기억 속의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자주 침대에 누워있었고 아버지는 성격이 유순한 분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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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51화

    구덩이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열 몇 마리의 물고기가 모두 아주 작고 재빠르게 움직였다.두 꼬마는 신나게 건졌지만 겨우 한 명당 두 마리씩 잡는 데 그쳤다.하예정은 차를 꽃밭 앞 주차장에 세웠다.서원 리조트의 기슭에는 드넓은 꽃밭이 펼쳐져 있어 수많은 사람이 꽃을 사거나 구경하러 오는데 그에 맞춰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하예정과 우빈은 차에서 내려 개울가로 걸어갔다.전씨 할머니가 꼬마들을 데리고 물놀이하며 물고기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집사가 여러 직원을 배치해 아이들을 지키며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있었다.나이가 조금 있는 아이들, 예를 들어 전시우 같은 아이는 이미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고 모연정의 두 남매 역시 수영할 줄 알았다.용정은 말할 것도 없이 여러 세외 고수분들이 엄격하게 잘 키워 낸 아이였다.주로 신경 쓰는 건 조금 더 어린아이들이었다. 하지만 개울물이 깊지 않아 아이들만 잘 지켜보면 매우 안전했다.“할머니.”하예정이 우빈을 데리고 다가왔다.우빈은 전씨 할머니들에게 인사하고 나서 바짓가랑이를 걷어 올렸다.옆에 있던 리조트 직원이 눈치껏 작은 물고기 뜰망과 작은 통을 건넸다.“이모, 저 물고기 잡으러 갈게요.”“그래. 그리고 동생들도 잘 봐줘.”전씨 할머니는 아이들이 노는 것을 그냥 지켜보셨고 하예정도 아이들의 흥을 꺾지 않았다.우빈도 개울로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으러 갔다.잠시 구경하던 하예정이 웃으며 전씨 할머니에게 말했다.“할머니, 애들이 물고기보다 더 많아졌네요. 물고기들도 겁에 질려 다 도망가겠네요.”스무 명 가까운 아이들이 개울 안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할머니 옆에 계신 어르신 몇 분이 하예정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예정도 살갑게 받아 주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애들은 그냥 이 과정을 즐기는 거야. 물고기를 잡든 못 잡든 물에 들어가서 신나게 논 것 자체가 소중한 거지. 오후에는 구름이 껴서 해는 안 나는데도 그래도 너무 덥네. 이런 날씨가 아이들이 개울에 들어가 놀기에 딱 좋아. 사람들도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50화

    “그 사람들 싫으면 앞으로 좀 덜 만나면 돼. 그 얘기는 그만하자. 좀 쇼핑하다가 돌아갈래?”우빈이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아빠가 저희한테 먹을 것도 많이 사 주시고 놀 것도 많이 사 주셔서 충분해요. 빨리 들어가요. 저 하연이랑 꼬물이가 보고 싶어요. 이모, 꼬물이가 저 안 찾았어요?”하예정이 웃으며 말했다.“당연히 찾지. 꼬물이가 너한테 얼마나 붙어 다니는지 알잖아. 네가 집에 없으면 십 분마다 오빠 언제 오냐고 물어. 하연이도 몇 번이고 물어보더라.”이다빈(꼬물이)은 전하연이보다 반 살 많아서 말을 아주 또렷하게 잘한다.그러나 전하연은 아직 짧은 말만 할 줄 안다.이번 여름방학에 꼬마 오빠들과 언니를 따라다니면서 놀다 보면 아마 곧 말을 또렷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하예정은 말재주가 무척 좋은 편이다.전태윤도 평소 자주 무표정이지만 실제로 사업 얘기를 할 때는 말솜씨가 아주 좋다.부부 모두 말주변이 없는 사람은 절대 아니었기에 그들의 딸 또한 분명 말을 또렷하고 매끄럽게 잘하는 아이로 자랄 것이다.한 시간 후.리조트 아래에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개울가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이모, 저 사람들 개울가에서 물고기 잡고 있어요.”우빈이 창문을 내렸다.개울에서 그의 친구들이 작은 물고기 뜰망을 들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개울에는 작은 물고기가 많지만 아주 민첩해서 낚시로 잡기는 몹시 어려웠고 공원에서 물놀이할 때 쓰는 작은 물고기 뜰망으로 잡기는 더더욱 어렵다.그러나 아이들은 여전히 물놀이하고 싶었다.서원 리조트 안에도 인공 폭포와 약수터가 있지만 산기슭의 개울만 못했다.어린아이들은 산기슭 개울에서 물놀이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여름에는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는 법.전씨 할머니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그냥 지켜만 보셨다.꼬마들은 한 손에는 작은 뜰망, 한 손에는 작은 통을 들고 개울에서 물고기 잡기에 한창이었다.개울가에는 전씨 할머니와 평소에 자주 어울리던 할머니들이 몇 분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49화

    김은희가 중얼거렸다.“내가 뭐 틀린 말 했어요? 내 말이 사실이잖아요. 정말 무슨 일 터지면 형제자매도 반드시 도와주는 건 아니에요. 하물며 사촌 동생들은 더 말할 것도 없죠.”주경진이 물었다.“형인이 현주랑 이혼하고 다시 장가들어서 애를 하나 더 낳아도 우빈이랑 열두 살 차이 나는데 그게 우빈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어? 우빈이 사촌 동생들, 그리고 같은 핏줄은 아니지만 사촌 형제 노릇을 하는 그 아이들이 평범한 애들이냐? 하나같이 하늘의 별, 인간 중의 용이야. 우빈이 정말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그 사람들이 말 한마디로 척척 해결해 줄 거야. 그런데 우리가 우빈이한테 뭘 해 줄 수 있는데? 우빈이 동생이 또 뭘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됐다. 됐어. 말도 말자. 아무리 말해도 당신은 몰라. 정말 깨달은 줄 알았더니 형인이 재혼 얘기만 나오면 또 정신을 못 차리네. 아들이 이혼하기도 싫고 재혼도 싫다면서 우빈이 하나만 키우겠다는데 우리가 간섭할 게 뭐가 있어? 손자가 많아서 뭐 하게? 뛰어나고 좋기만 하면 하나로도 족해.”김은희가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내가 한번 설득해 보려고 한 거지 정말 모르는 건 아니에요. 그냥 우빈이 친형제가 없어서 한 번 말해 본 거예요. 혹시나 해서...”“형인이 재혼할 마음이 없는데 우리가 뭘 더 간섭해? 자식 결혼 문제는 자기가 결정할 일이야. 서른 살 넘은 사람이 자기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아직도 모를 것 같아? 당신이 너무 간섭하는 바람에 형인이 결혼 생활이 그렇게 엉망이 된 거야.”김은희는 남편에게 한 소리 듣고 감히 입도 뻥긋 못 했다.사람들은 늘 김은희를 비웃었다. 하예진처럼 훌륭한 며느리를 두고도 만족하지 못해 며느리와 아들 사이를 이간질하여 좋은 며느리를 놓치고 말았다고.주형인이 재혼한 뒤에는 하예진이 잘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또 전 며느리에게 아부하려 들며 새며느리 트집만 골라잡았다.결국 또 아들 부부를 갈라놓은 꼴이 되었다.주씨 집안에 그 많은 일이 터진 것이 실상 김은희도 큰 몫을 했다.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48화

    우빈은 주씨 집안에 있을 때는 나이보다 훨씬 철들어 보였지만 가장 믿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여전히 어린애였다.녀석은 하예정을 보자 환하게 웃으며 달려갔다.이제 다 커서 하예정이 안아 줄 수는 없지만 하예정과 만날 때마다 우빈은 여전히 애교를 부렸다.“겨우 반나절 못 봤을 뿐인데 벌써 이모가 보고 싶었어?”하예정이 애정 어린 눈빛으로 우빈의 이마를 콕 찔렀다.“우리 우빈이 훌쩍 컸네. 곧 이모 키도 따라잡겠다.”우빈이 말을 이었다.“제가 이모 키를 따라잡아도 이모는 우리 이모예요.”“그럼. 당연히 우리 우빈의 이모지.”주형인 가족이 웃으며 걸어왔다.“이 물건들은 내가 우빈이랑 애들하고 나눠 먹으라고 산 거야. 아빠로서의 작은 정성이니까 받아 줘.”주형인이 물건이 가득 든 새 비닐봉지를 내밀었다.하예정이 뒷좌석 문을 열었다.“차에 넣어줘요.”주형인이 물건을 차 시트 위에 올려놓았다.하예정이 주경진 부부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안녕하세요.”“네.”“네.”주경진 부부도 인사했다.하예정 앞에서는 김은희도 감히 찍 데려가는 것이 아니냐고 불평하지 못했다.그저 손자에게 시간 나면 꼭 와서 며칠씩 묵다가 가라고 당부할 뿐이었다.우빈이가 말했다.“알았어요. 할머니, 얼른 들어가세요. 우리도 갈게요.”그러자 하예정도 입을 열었다.“저희 먼저 갈게요. 들어가세요.”그녀는 몸을 돌려 차에 올랐다.우빈은 조수석에 앉을 수 없어서 뒷좌석에 탔다.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예정이 시동을 걸었다. 그녀는 그들에게 살짝 고개를 끄덕였고 우빈은 창문을 내리고 그들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하예정의 차는 멀어져 보이지 않게 되었다.김은희의 얼굴에서 미소가 서서히 사라졌다.“우빈이 또 언제 오려나. 겨우 반나절이라 아직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그녀는 한숨을 쉬며 아들에게 말했다.“형인아, 아이가 하나라는 건 역시 너무 적어. 우빈이도 형제가 있어야 서로 돕고 살지. 차라리 그 여자랑 이혼하고 다시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47화

    “할아버지, 할머니, 감사합니다.”우빈이 김은희에게 인사하자 그녀는 다정하게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우빈아,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예전에 너한테 잘못한 게 많아서 너무 미안하구나. 지금은 많이 뉘우치고 있어. 앞으로는 절대로 너를 소홀히 하지 않을게.”주경진 부부는 얼마 안 되는 연금을 받고 있는데 두 사람 다 합쳐서 한 달에 백여만 원 정도였다.주형인은 매달 어머니에게 40만 원씩 식비로 드렸기에 두 어르신의 연금은 그대로 모을 수 있었다.예전에는 주서인이 항상 부모님 돈을 뜯어내려고 안간힘을 썼다.그때 주형인은 아직 매니저였고 리베이트 수입까지 합치면 월수입이 수천만 원에 달했다.그래서 부모님 돈이 누나 집으로 가는 걸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친누나 한 명뿐이었기에 주형인은 그때만 해도 누나를 도와주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그러나 주씨 집안에 여러 가지 일이 터지면서 주형인이 결국 택시 기사로 돈을 벌게 되었을 때부터 그는 더 이상 누나를 챙겨주지 않았다.주경진 부부도 점점 주서인에게 주는 돈을 줄였다.특히 그가 서현주에게 찔려 중상을 입고 거의 죽을 뻔했을 때 주경진 부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거의 전 재산을 쏟아부었는데 겨우 몇 년 만에 조금 나아진 상황이었다.전태윤이 더 이상 그를 괴롭히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어찌 됐든 주형인은 우빈의 친아버지였기에 다들 우빈의 체면을 봐서라도 끝까지 그를 몰아붙이지는 않았다.그런데도 주서인은 여전히 부모님 돈을 뜯어내려 하고 있다.이제 주형인은 누나에 대한 남매의 정이 점점 바닥나고 있었고 그녀의 이기심 때문에 점점 지져만 갔다.김은희도 남편과 아들이 여러 번 설득한 끝에 더는 딸을 도와주지 않기로 했다.주서인 가족은 지금 아주 잘 살고 있었는데 예금도 수억이나 된다.부모님께 생활비 한 푼도 안 드리면서 오히려 부모님을 뜯어먹으려는 게 말이 되는가.김은희도 딸에게 몇 번이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고 딸에게 어떤 희망도 걸지 않게 되었다.자신이 손수 키운 외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746화

    김은희가 푸념했다.“네 큰고모는 친정집 도둑이야. 좋은 일이 생겨도 친정 형제는 생각도 안 하고 친정집에 올 때도 빈손으로 오기 일쑤야.”“그럼 용정이가 돌아가면 우리 함께 바닷가로 가요.”김은희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그래, 하연이도 데리고 갈 거니?”사실 우빈도 여동생을 데리고 바닷가에 갈 자신이 없었다. 자기가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혹시라도 여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 할 것 같았다.여동생은 노동명의 목숨 같은 존재였고 우빈에게도 그만큼 소중했다.“여동생은 안 데리고 갈게요. 너무 어려서 엄마도 제가 데리고 가는 걸 걱정하실 거예요.”김은희가 매우 아쉬운 듯 말을 이었다.“할머니는 네 여동생을 한 번도 못 봤구나. 너랑 닮았어? 너는 네 엄마를 쏙 빼닮았는데 하연이도 엄마를 닮았다면 꽤 비슷하겠구나.”주씨 집안에서는 주형인만 하예진의 딸을 본 적이 있었다. 노씨 가문은 그 아이를 워낙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예진의 딸은 말할 것도 없었다.그들은 하예정의 두 아이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오직 주형인만 본 적 있었다.우빈이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하연이는 엄마도 닮았고 노동명 아저씨도 닮았어요. 이모 말로는 제 어릴 적이랑은 좀 다르대요.”우빈 남매는 같은 엄마, 다른 아빠라서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아야만 비슷해진다.그래도 친남매인 만큼 아예 안 닮은 건 아니었다.“할머니, 하연은 우리 집에 데려오기는 좀 그렇네요.”엄마가 허락해도 우빈은 주서인네 가족과 마주칠까 봐 여동생을 데려오고 싶지 않았다.사촌 오빠인 임정한이 너무 버릇없고 말썽꾸러기라서 혹시라도 전하연을 괴롭힐까 봐 겁이 났다.전하연은 너무 예뻐서 누가 봐도 한 번쯤은 만져보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웠다.김은희가 입을 열려는 찰나 주경진 그녀의 팔을 툭 쳤다.김은희는 곧바로 눈치를 채고 더 묻지 않았다.네 식구는 계단을 내려가 단지 입구로 발걸음을 옮겼다.김은희가 다시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우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82화

    어르신은 계속 말을 이었다.“둘째부터 손댈까 아니면 셋째부터 손댈까?”전태윤은 아무 대답도 없었다. 괜히 그때 가서 할머니가 동생들에게 그가 시킨 일이라고 뒤집어씌우면 안 되니까.“둘째가 낫겠지? 둘째한테 누굴 소개해주면 좋을까?”전태윤은 여전히 묵묵부답이었다.그가 알고 있는 젊은 여자는 안 그래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데 전이진에게 아내감을 소개해주라는 건 아예 그더러 절에 가서 스님이 되라는 것보다 힘들었다.할머니도 전태윤이 마땅한 여자를 추천해줄 거란 기대가 없었다.“안 들어가고 뭐 해?”전태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어리둥절한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612화

    하예정은 숙희 아주머니가 계속 청소하는 걸 보더니 별생각 없이 먼저 집을 나섰다.숙희 아주머니는 그녀를 입구까지 바래다주고 엘리베이터를 탄 모습까지 확인한 후에야 방에 돌아와 황급히 전태윤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태윤은 처음에 전화를 받지 않았다.아주머니가 연속 세 번 걸어도 받지를 않았다.아주머니는 마지못해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도련님, 사모님께서 약 드셨어요.」1분도 채 안 돼 전태윤한테서 바로 전화가 걸려왔다.“예정이가 무슨 약을 먹었는데요?”그의 말투는 평소처럼 차분하고 냉랭했다. 다만 아주머니는 그를 잘 알기에 지금 몹시 긴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653화

    유청하는 하예정과 함께 별장을 한 바퀴 산책한 후 낮잠을 자겠다는 핑계로 들어가려 했다.“언니는 들어가서 쉬세요. 전 여기 앉아서 풍경 좀 감상할게요.”하예정은 별장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화려한 집안보다 마당의 풍경이 더 마음에 들었다.아까 산책하다가 담장 옆의 텃밭을 발견했는데 아무래도 이모가 직접 가꾼 텃밭인 듯싶다.이경혜가 지금은 재벌 집 사모님이긴 하지만 어릴 적엔 보육원에서 힘든 가난을 겪으면서 자랐다. 이젠 퇴직하고 회사 일을 신경 쓸 필요도 없으니 직접 채소를 기르는 것도 딱히 이상할 건 없었다.“추워요? 추우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649화

    “소현이가 겨우 전태윤 씨한테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하잖아요. 마음을 완전히 접고 전태윤 씨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때 그때 다시 얘기해요.”성기현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만약 예정의 남편이 걔가 죽도록 사랑했던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상황이 어떻게 번질지 생각조차 하기 싫어요. 우린 예정이랑 가깝지 않지만 소현이는 예정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난 그래도 소현이 생각을 더 많이 해야죠.”“하지만 예정 아가씨가 기현 씨 사촌 동생이 됐으니 초고속 결혼한 남편은 기현 씨 매제예요. 만약 정말 전태윤 씨라면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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