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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5화

Author: 고능비
노동명이 말했다.

“나 편식 안 해. 당신이 집어주는 건 뭐든 좋아. 우선 국물부터 한 그릇 줘.”

그는 언제나처럼 하예진을 맞춰 주었다.

평소 두 사람의 관계도 늘 이런 방식이었다.

그가 하예진을 세심하게 챙겨주고 하예진도 그를 잘 챙겼다.

하예진은 국물 한 그릇을 떠서 남편 앞에 놓고 그가 먹기 좋게 반찬을 한 점 집어 그의 그릇에 올려 주었다.

그러자 노동명도 바로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집어 그녀의 그릇에 옮겨 주었다.

맞은편에는 이윤미와 방윤림이 실눈을 뜬 채로 앉아 있었다.

“동명 씨, 이번에는 얼마나 머무르실 생각이에요?”

이윤미는 이씨 가문의 저택이 노동명의 집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그의 기반이 여전히 관성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사업도, 가족들도 모두 그곳에 있었고, 노동명 역시 관성에서 지내는 것을 더 편안해했다.

노동명이 대답했다.

“제 아내의 사업이 안정되면 돌아가려고요.”

그는 하예진이 이씨 가문 저택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곁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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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유림이 웃으며 말했다.“어디가 맛있고 깨끗한지는 진 선생님이 잘 아시니까 저는 따르기만 할게요.”진소아가 가볍게 웃었다. 그때 주인아주머니가 두유 두 잔을 가져다주었다.“유림 씨, 평소에 두유 자주 드세요?”진소아가 조용히 물었다.전씨 가문은 수십조 자산을 가진 재벌가였다.전유림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유한 생활을 해 온 터라 아마 두유 같은 건 마셔 본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마셔 봤어요. 자주 마시는 편인데 저는 직접 갈아서 마셔요.”밖에서는 한 번도 마셔 본 적이 없었다. 전씨 호텔에서조차 마신 적 없었다.“저도 시간이 되면 직접 갈아 마시는데 보통은 밖에서 사 마셔요. 집에서 밥해 주는 아주머니가 가끔 갈아 준비해 주시기도 하고요. 여기 두유 한번 드셔 보세요. 제가 마셔 보니 진짜 두유더라고요.”전유림이 두어 모금 마시고 말했다.“네, 진짜 두유네요.”향이 진했다.진소아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제가 자주 봐왔는데 여기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두유를 갈아서 파시더라고요. 이 집이 장사가 제일 잘 되는 이유가 바로 주인아줌마와 아저씨가 정말 정직해서 덜 벌더라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에요.”쌀국수는 이내 밥상에 올랐다.두 사람이 잠시 얘기를 나누는 사이 국수 두 그릇이 나왔다.진소아는 손수 뜨거운 물로 일회용 젓가락을 씻어 건네며 물었다.“혼자 드실 수 있죠?”전유림이 일회용 젓가락을 받으며 말했다.“네, 이제는 혼자 먹을 수 있어요. 일주일 전만 해도 정말 못 먹었거든요. 움직이기만 하면 너무 아팠어.”일주일 전은 교통사고 난 지 사흘 정도 됐을 때라 상처가 채 낫지 않아서 아팠을 것이다.그러나 이런 생각을 진소아는 굳이 꺼내지 않았다.“한번 드셔 보세요.”진소아가 먼저 먹기 시작했다.그녀는 전유림의 표정과 손짓도 살며시 살폈다. 그가 거부감 없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참 드문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전씨 가문의 도련님이 이렇게 소탈하다니, 진소아의 마음속에 전유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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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유림이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알았어, 바쁘면 일 봐. 술은 많이 마시지 말고 몸조심하고. 내가 직접 차 불러서 갈게. 본가에는 안 갈 거야. 내 집에 가서 며칠 있을 생각이야. 가면 또 엄마한테 눈총 맞을 게 뻔하니까. 마치 우리가 솔로라서 창피한 사람인 것처럼 굴어. 사실 유하 형도 아직 결혼한 거 아니잖아? 그냥 여자 친구 데리고 인사 온 거뿐인데 엄마는 벌써부터 엄청나게 조급해하시더라. 생각해 봐. 유하 형 올해 나이가 몇이야? 곧 서른두 살이잖아. 나는 서른까지 아직 1, 2년 남았다고. 평소에는 꼭 서른다섯은 돼야 결혼하겠다고 버티길래 나는 그동안 우리를 지켜주는 방패가 되겠지 했어. 덕분에 우리도 몇 년 더 자유롭게 놀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방학도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여자 친구 데리고 인사 오다니. 진짜 너무 빨라.”원래는 원수지간이었던 사람도 연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역시 전유하다웠다.전유하랑 남수지는 벌써 알고 지낸 지 몇 년이나 되었기에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상 결혼도 머지않을 것 같았다.하여 이제는 전유림 차례가 되었다.이제 그가 바로 전지율의 방패가 되어야 할 때인듯했다.전지율이 웃으며 말했다.“형, 차라리 남자를 집에 데려가서 부모님께 ‘저는 남자가 좋습니다’ 해. 아마 집안 어른들이 감히 재촉 안 하실걸?”“하... 그럼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지. 어른들은 나를 정상적인 취향으로 되돌리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실 거야. 날마다 젊은 여자랑 맞선을 주선하실 테고 심지어는 여자들이 내 침대에 올라오도록 계획하실 수도 있어.”전지율은 말문이 막혔다.그는 아직 너무 어려 생각이 너무 단순했다.“일 봐. 난 집에 간다. 나 아직 밥도 안 먹었어. 배고파.”전지율이 입을 열었다.“지금이 몇 시인데 아직도 안 먹었어? 아직도 민심 아파트에 있어? 집 다 샀으면 거기서 뭘 더 하다가 밥도 거른 거야?”전유림은 속으로 조용히 중얼거렸다.‘진씨 진료소에서 저녁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을 줄 알았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83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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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889화

    고현은 다시 한 마디를 덧붙이며 물었다.“할머니가 골라주신 아내감에만 구애해야 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은 안 되는 겁니까?”전호영은 응하며 대답했다.“무조건 할머니가 골라주신 사람이어야 해요.”고씨 부부의 열정은 단번에 식어버렸다.전의 열정은 다 헛수고였다.고현은 전호영에게 물어보며 부모님의 반응을 살폈다.부모님의 열정이 식은 것을 보고 그녀는 적당히 하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진미리는 이 사실이 상당히 달갑지 않아 전호영에게 물었다.“호영 씨 형제들은 모두 유명한 인재일 뿐만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인데 혼인 대사를 어떻게 할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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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88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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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868화

    이윤미 이씨 가문을 이어받는다면 그의 남편은 데릴사위가 되어야 했다. 고빈은 데릴사위가 되고 싶은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었다.고현은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그랬다. 고빈은 이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이씨 가문 가주는 데릴사위와 결혼했지만 다른 가문으로 시집간 사람은 없었다....한편 도씨 가문에서는...호화로운 홀에서 도기범이 다리 꼬고 소파에 앉아 신문을 뒤적이고 있었다.그때 검은 옷을 입은 남자 한 명이 걸어 들어왔다.검은 옷 입은 남자 이준은 도기범 곁으로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큰 도련님, 도차연이 몰래 관성으로 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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