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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Author: 꽃미소
윤세현은 이렇게까지 고집이 세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자를 본 적이 없다.

이경이 첫 번째였다.

잠시 망설이던 그는 결국 손가락의 힘을 풀었다.

이내 윤여화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이경을 끌어당겼다.

“이보게, 자네 정말 신무를 구해낼 수 있는 건가? 얼른 구해주게!”

“구해낼 수 있다만, 일단은 부인께서 저한테 차를 따르고 사과해 주기를 바라옵니다!”

이경은 긴 손가락을 뻗어 연유월을 가리켰다.

“당신 아드님의 목숨은 모두 당신 손에 달려있사옵니다. 더이상 시간이 많지도 않습니다. 더 지체하게 되면 제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경!”

윤여화는 초조해 미칠 지경이었다.

사죄하는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해도 되지 않는가?

신무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상황에, 더 이상 손 놓고 가만있으면 어떻게 해?

“넷째 아가씨, 전 아가씨의 시원시원한 성격을 매우 존경하긴 하지만 이번만큼은 아가씨한테 체면을 주지 않을 겁니다. 제 몸에는 아직 부인께서 남기신 발자국이 남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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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 년 편을 드는 거야?”이서영은 냉전을 노려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저 년 때문에 감히 나를 해치기까지 하다니. 냉전, 너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는구나. 내가 너를 사형당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하지만 냉전은 여전히 말없이 그저 한쪽에 서 있을 뿐이었다.마치 자신은 이 대화와 상관없다는 듯이 변명도, 심지어 반응조차 하지 않았다.화가 난 이서영은 다시금 돌을 주워 힘껏 그의 머리를 향해 던졌다.그렇게 냉전의 머리에는 두 군데 상처가 났고 피가 줄줄 흘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전은 여전히 무표정이었고, 아픈 줄도 모르는 듯했다.주변의 병사들은 이 상황을 지켜보며 내심 두려웠지만, 아무도 감히 다가와 말릴 수 없었다.필경 상대는 전하이고, 괜히 화나게 했다가는 목숨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으니.다만 얼굴 가득 피를 흘리는 냉전의 모습에 다들 마음이 편치 않았다.이서영은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다.때려도 반응이 없고, 욕해도 반응 없는 게 마치 동상 같았다.그리하여 그녀는 화를 내도 아무런 재미가 없었다.지금 다시 쫓아가 이경을 괴롭히자니, 윤세현이 갑자기 돌아오기라도 할까 봐 두렵기도 했다.생각할수록 답답하기만 한 이서영은 결국 냉전의 다리를 한 번 걷어차고는 자리를 떠났다.이내 그녀는 자신의 천막으로 돌아갔다.오늘 밤 행군은 다소 이상했다.편의를 위해 이경과 윤세현마저 천막을 치는 것을 거부하였다.하지만 이서영은 달랐다.어차피 자신이 손 쓸 일도 아니니, 스스로가 불편할 건 없었다.그렇게 이서영이 천막으로 들어간 후, 냉전은 적당히 떨어진 곳에 앉아 소매로 얼굴을 슥슥 닦았다.허리춤을 더듬어 보니 물주머니가 비어 있었다.물을 구하려 했지만, 물 긷는 부대가 아직 돌아오지 않아 물이 부족한 상황이었다.결국 그는 얼굴의 핏자국조차 씻어낼 수 없었다.바로 그때, 누군가 다가오고 있었다.주변은 병사들로 가득하여 냉전은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그런데 물이 가득 찬 물주머니 하나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냉전은 고개를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612화

    이서영이 이경에게 갑자기 손을 댈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이… 이건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다.정말 미친년이 따로 없었다.연지가 물러난 그 순간을 틈타 이서영이 습격하는 바람에, 그는 막아낼 틈도 없었다.그렇게 모두가 멍하니 있는 가운데, 이경과 냉전만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다.사실 이서영이 움직이던 그 순간, 냉전은 그녀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바로 알아차렸지만, 이서영의 예상대로, 그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는 절대 간섭하지 않았다.그의 유일한 임무는 오직 전하를 지키는 것뿐이었다.반면 이경은 이서영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자신의 얼굴을 향해 비수가 날아오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듯했다.“전하!”장암이 재빨리 막으려 달려들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다.연지도 달려들려 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모두가 공포에 휩싸인 순간, 이경이 무심히 입을 열었다.“세자 나리께서 죽이실 거야.”이내 쨍 하는 소리와 함께, 비수가 이경의 얼굴에서 한 뼘도 채 떨어지지 않은 순간 누군가 칼을 뽑아 들어 칼끝으로 비수를 튕겨냈다.“아악!”그 순간 이서영은 손목이 욱신거리더니 순간 마비되는 듯했다.그녀는 비명을 지르다 결국 비수를 놓쳤고, 푹 하는 소리와 함께 비수는 주변의 나무에 박혔다.“공주 마마!”이내 연지는 슈우우욱 칼을 뽑아내며 급히 달려왔다.“돌아가. 넌 저 놈을 이길 수 없어.”이경은 그를 흘낏 보며 고개를 저었다.그녀가 가리키는 사람은 당연히 이서영의 뒤를 지키는 냉전이었다.냉전을 바라보는 연지의 눈빛에는 여전히 무서움이 남아 있었지만, 한편으론 이해가 가지 않았다.대체 왜지?“마마!”장암도 빠르게 달려와 자신의 몸을 이경의 앞에 가로막으며 이서영을 노려보았다.상대의 신분이 전하만 아니었다면… 그녀는 정말 직접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미친 여자가 따로 없었다!만약 남진이 훗날 이 미친 여자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면, 장암은 가장 먼저 스스로 갑옷을 벗고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마음먹었다.절대 여사로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6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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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610화

    칠조는 정말로 문정수의 입가에서 검은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다.그녀는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문정수를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하지만 문정수는 여전히 그녀를 끌어당겨 입을 막은 채,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게 했다.칠조는 근심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그러자 문정수는 고개를 저으며, 괜찮다는 듯 애써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영은의 목소리가 점차 멀어지고 나서야, 그는 이를 악물고 나무줄기에 손을 짚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칠조의 손을 잡고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그러나 그의 걸음은 점점 더 무거워졌고, 발끝도 자꾸만 엉켰다.그래도 문정수는 이를 악문 채 필사적으로 앞으로 나아갔다.짙은 안갯속에서 영은이 그들을 찾아내기란 결코 쉽지 않을 터였다. 그러니 멀리 갈수록 그만큼 더 안전했다.한참을 걷던 문정수는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한 듯 몸을 휘청였다. 그리고 그대로 칠조의 어깨 위로 무겁게 쓰러졌다.전혀 예상하지 못한 칠조는 발을 삐끗하면서도 어떻게든 그를 받치려 했다.하지만 그의 몸은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결국 그녀는 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땅바닥에 넘어졌다.하필 옆에는 비탈이 있었다. 미처 손쓸 틈도 없이, 두 사람은 자갈처럼 아래로 굴러떨어졌다.문정수는 의식을 잃기 직전, 마지막 힘을 다해 칠조를 끌어당겨 자신의 팔 아래 감쌌다.곧이어 끝없는 어둠이 그를 완전히 삼켜버렸다.……안개는 점점 더 짙어졌다.밤이 깊어지자 장암은 모든 병사에게 행군을 멈추라 명령했고, 구공주의 분부대로 병사들을 바닥에 둘러앉게 했다.“공주 마마, 저희 대군에 건량은 충분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장암은 사람을 시켜 샅샅이 찾은 끝에, 겨우 윤세현과 이경을 찾아왔다.한편 전하의 곁에는 냉전이 남아 그녀를 보호하고 있었다.이서영이 자신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장암에게도 다행이었다. 사실 장암 역시 그녀 곁에 있고 싶지 않았다.그녀는 이서영보다 구공주의 말을 듣는 편이 훨씬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609화

    문정수가 칠조를 덤불 속으로 힘껏 밀어 던지는 그 순간, 영은의 장풍이 이미 그의 등 뒤까지 닿았다. 덤불 속으로 날아간 칠조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영은의 장풍이 문정수의 어깨를 강하게 내리치는 장면이었다.“문정수!”그의 힘은 너무도 강했다. 칠조는 허공에서 몸부림치며 어떻게든 되돌아가려 했지만, 문정수가 밀어낸 내공의 기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문정수는 자신의 모든 내공을 오직 칠조를 멀리 보내는 데 쏟아부었다. 그 탓에 영은의 장풍을 막아낼 여유는 남아 있지 않았다.결국 그는 피를 토해냈다.문정수가 내보낸 내공이 겨우 흩어진 뒤에야, 칠조는 허공에서 몸을 한 바퀴 돌려 가까스로 땅에 내려섰다.다시 문정수를 찾아가려 했지만, 눈앞은 짙은 안개에 휩싸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문정수!”“조용히 해!”멀리서 문정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소 쉰 듯한 목소리였다.젠장. 정말 영은에게 당한 모양이었다.장풍의 기운에 모래와 돌이 날리는 소리도 어렴풋이 들려왔다.칠조는 그 소리를 따라 되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문정수가 겨우 자신을 여기까지 밀어냈는데, 다시 돌아가면 그의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때 영은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안개 속을 가르며 들려왔다.“네가 스스로 나오지 않으면, 내가 이놈을 죽여버릴 거야!”그 목소리에 칠조는 등골이 오싹해졌다.영은의 얼굴만 떠올려도 소름이 끼쳤다.그런데 문정수가 정말 영은의 손에 넘어간 걸까?칠조는 불안에 떨며, 일단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더듬어 나아갔다.겨우 몇 걸음 옮겼을 때, 문정수의 쉰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저리 가! 내가 알아서 돌아갈 거야… 어떻게든 널 찾아갈 테니까!”그 말에 칠조는 발걸음을 멈췄다.그녀의 발은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기에, 지금 되돌아가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짐이 될 가능성이 크기도 했다. 그렇다면 방금 영은의 장풍을 맞으며 자신을 밀어낸 문정수의 희생도 헛될 것이다.“정말 안 나올 거야? 이놈, 이미 나한테 두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608화

    “영은!”예상치 못한 목소리에 깜짝 놀란 칠조는 펄쩍 뛰어올랐다.그런 칠조의 행동에 문정수는 어이가 없어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올 뻔했다.너무 과한 거 아닌가.갑자기 나무늘보처럼 사람 몸에 달라붙어 꽉 매달리다니.전생에 문어였나?하지만 지금은 웃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영은이 찾아왔다.분명 따돌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질기게 쫓아왔을 줄이야.“허, 보아하니 이서영을 꽤 경멸하는 모양인데. 그날 밤 우리 대화, 다 엿들은 거지?”영은은 두 사람 앞으로 천천히 다가왔다.비록 짙은 안개가 깔려 있었지만, 무공에 능한 사람에게 멀리 선 상대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칠조는 그제야 자신이 문정수에게 매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얼굴을 붉혔다. 그러고는 곧바로 그의 몸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왔다.문정수는 그녀를 자신의 뒤로 끌어당기며, 손에 든 장검을 꽉 쥐었다.“그날 밤, 너와 함께 있던 놈은 누구냐?”영은은 그의 장검을 바라보며 차갑게 웃었다.“고작 윤세현 곁을 지키는 하찮은 호위무사 주제에, 네가 그걸 알 자격이나 있다고 생각해?”“어차피 난 곧 죽을 목숨이라면서. 그럼 그날 밤 그 사람의 정체 정도는 말해줘도 되는 것 아닌가?”문정수는 말을 하며 등 뒤로 숨긴 손으로 칠조를 살짝 밀었다.두 사람의 뒤쪽에는 안개가 자욱한 숲이 있었다. 문정수가 영은을 붙잡고 있는 동안 칠조가 그 안으로 도망치기만 하면, 살아남을 가능성은 있었다.숲속은 안개가 너무 짙어 방향조차 분간하기 어려웠다. 설령 영은이라 해도 칠조를 쉽게 찾아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물론 숲속에 갇힐 위험도 있긴 했지만, 지금은 일단 눈앞의 위기를 피하는 것이 먼저였다.그러나 칠조는 도리어 그의 손을 밀쳐냈다.먼저 도망갈 생각은 없어 보였다.문정수는 순간 당황했다.영은은 그 모습을 보며 비웃었다.“한배를 탄 부부답네.”“헛소리하지 마! 우린 부부 아니야!”칠조는 눈살을 찌푸리고 문정수의 뒤에서 걸어 나왔다. 손에는 장검이 꽉 쥐여 있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229화

    이경은 분명히 누군가에 의해 숲으로 끌려가 잔인한 학대를 당했을 것이다.그러나 그녀는 깨어난 후 한 글자도 내뱉지 않는 모습이다.이상하리 만큼 매우 조용하다.윤세현은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여전히 그녀의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다.그저 입궁하라는 어명을 듣게 됐다."최대한 빨리 돌아올게." 그는 떠나기 전 이경을 부축하여 침대에 눕히고는 이불까지 덮어 주었다."문정수가 밖에서 너를 지킬거야.""네." 이경은 고개를 끄덕였다.이런 상황에 울지도 않고 떠들지도 않는건 아예 절망에 빠진건가, 아니면 더이상 나를 믿지 않는건가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209화

    태후는 이서영의 방에 오래 남아있지는 않았다.차 한 잔 마실 정도의 짧은 대화만 한 후, 그녀는 바로 방에서 나왔다.그리고 뜰 밖을 지키고 있던 연유월을 발견해, 연희의 안내를 받아 그쪽으로 향했다."태후마마를 뵙사옵니다." 곧이어 연유월이 몸을 기울이며 공손히 인사했다."유월아, 이미 1년 넘게 너를 보지 못한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많이 초췌해졌구나."태후는 한숨을 내쉬었다."네가 여전히 그 사건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걸 잘 알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이상 내려놓을 때도 됐다고 생각한단다."연유월은 아무 말도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202화

    이내 설 신의는 자신의 약상자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꺼냈다.이 상자의 재질은 일반 나무 상자와는 달랐다. 매우 습하고 차가운 상자 안의 기운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설 신의가 상자를 열자 그 안에서는 온 몸이 하얀 무언가가 튀어나왔다.보기에는 개구리 같지만, 일반 개구리와는 전혀 달랐다.“이게 바로 지명 개구리인 건가?”연유월은 식견이 넓은 편이긴 하지만, 이런 지명 개구리는 아직 본 적이 없었다.“그렇습니다.”설 신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명 개구리를 들어 올렸다.“이 지명 개구리가 어떻게 누구의 피가 현주를 구해낼

  • 다시 태어난 구공주, 그녀의 당찬 인생   제203화

    그 말에 깜짝 놀란 연유월은 저도 모르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이경의 어깨를 붙잡았다.이내 이경을 침대로 밀어 넘어뜨렸다.그 순간, 지명 개구리는 입을 벌리더니 이경의 손등을 한입에 물었다.“으윽...”이경은 너무나도 아팠다.뭐지? 고작 한 입 깨물었는데도 그녀는 너무 아픈 나머지 이리저리 뒹굴 뻔했다.“함부로 건드리지 마!”연유월은 이경이 지명 개구리를 다치기라도 할까 봐 그녀에게 손찌검을 하려 했다.그러나 윤세현이 바로 어머니를 막아섰다.그는 어머니의 손목을 꽉 잡고는 살짝 밀쳐냈다.이내 침대 위에 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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