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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화

Autor: 유리눈꽃
지서현은 엄수아를 끌고 여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임성민이 보낸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지서현은 짧게 몇 글자를 보내줬다.

[성민아, 힘내.]

서재에 앉아 있던 임성민은 그 ‘성민아’라는 말이 너무도 다정하게 느껴졌다.

바로 다시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네, 선생님! 저 진짜 힘낼게요!]

지서현은 핸드폰을 가방에 넣었다. 그러자 엄수아가 손을 잡았다.

“서현아, 우리 나가자.”

두 사람은 화장실을 나가려 했지만 그 순간 여자 화장실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왔다.

지유나와 하은지였다.

이 둘도 화장실에 온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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