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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화

Author: 유리눈꽃
노동자는 움찔하며 고개를 들었다. 낯색이 확 변해 있었다.

“조군익이라면... 조 도련님 말하는 거야?”

검은 옷을 입은 경호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조 도련님께서 너 같은 놈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하시더군. 아쉽게도 내일의 태양은 못 보겠어.”

남자는 겁을 먹고 두 눈을 커다랗게 떴다.

“무슨 오해가 있는 거 아니야? 조 도련님이 왜 날 죽이려고 해? 그럴 리가 없어, 한 번 더 전화해 봐. 그럴 리가 없다고!”

“시끄럽네.”

“진짜라니까. 한 번만 전화해 봐. 나랑 조 도련님은 협력 관계라고. 설마 잊으셨겠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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