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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화

Author: 금추
심명이 소희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쳐다보며 물었다.

"저 자식이 방금 말한 혼인 신고 서류가 뭔데?"

소희가 긴 숨을 한 번 내쉬고는 몸을 돌려 소파에 앉았다. 그러고는 고개를 들어 담담하게 말했다.

"나 임구택과 결혼한적이 있어."

"언제???"

심명이 듣더니 순간 눈을 크게 떴다.

그러자 소희가 소씨 가문과 임씨 가문 간의 통혼에 대해 대충 말해 주었다.

심명은 소희가 소씨 가문이 나중에야 찾아낸 딸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을뿐, 임구택과 그런 일까지 있었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차갑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래서 임구택이 무슨 뜻인데? 그는 이현과 함께 여러 장소를 드나들면서 넌 그를 위해 지조를 지켜야 한다는 거야?"

소희가 쿠션을 들어 품에 안고는 차가운 눈빛으로 덤덤하게 말했다.

"2년 전에 내가 혼인 신고 서류를 그에게 보내 주면서 이혼하자고 했었어. 난 그가 진작에 이혼 절차를 다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다 고개를 돌려 심명을 바라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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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변학의 보디가드가 밖을 지키고 있는 동안, 희유는 방 안에 앉아 한동안 숨을 고르고 있었다.잠시 뒤, 유변학이 구급상자를 들고 들어왔고 맞은편 낮은 테이블에 걸터앉아 상자를 열었다. 주사기 하나를 꺼내 상처 가장자리를 따라 약물을 주입하고, 솜으로 조심스럽게 피를 닦아냈다.“아파요.”희유가 숨을 들이마시며 미간을 찌푸리자 유변학은 그런 여자를 힐끗 보았다. 표정은 여전히 굳어 있었지만 손놀림은 한결 느려졌다.유변학의 체구는 크고 단단해 작은 테이블에 앉아 있음에도 희유보다 훨씬 커 보였다.상체를 약간 숙이자 마치 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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