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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화

Author: 금추
은설은 틀림없이 최선을 다해 옥고리를 찾아 운박이 힐드의 믿음과 호감을 얻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녀도 구택을 도와주고 싶었다.

그녀는 오후가 되어서야 운박이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았다. 계단에서 굴러내려 머리를 부딪혔다고 한다.

오전에 구택이 운박을 만나러 갔다가 돌아온 후 셔츠에 묻은 와인 자국을 생각하며 그녀는 이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느꼈다!

구택과 운박은 완전히 사이가 틀어진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그녀는 더욱 구택을 도와 힐드와 합작할 기회를 쟁취해야 했다.

날이 곧 어두워질 때 구택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운성 시내에 가서 처리할 일 있어 좀 늦게 돌아갈 테니 그녀더러 먼저 저녁을 먹으라고 했다.

소희는 답장해 준 뒤 혼자 밥을 먹고는 위층으로 올라가 샤워를 하고 베란다에 앉아 책을 읽었다.

그녀는 줄곧 옥고리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책은 도무지 머리에 들어가지 않아 그녀는 잠시 뒤 유민과 찬호의 게임 요청에 그들과 게임을 했다. 그녀는 게임에 접속하며 팀에 가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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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634화

    희유는 원래 주말에 명우를 데리고 집에 가서 부모님을 뵐 생각이었다.하지만 돌아가기로 한 바로 그날 아침, 담당교수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 왔다.타지에서 열리는 학술 세미나에 참석해야 하니 준비를 해서 바로 출발하라는 연락이었다.명우를 만날 틈도 없이 희유는 급히 짐을 챙겨 길을 나섰다.학술 세미나가 열리는 곳은 해성이었고 일정은 길지 않아 사흘이면 끝나는 일정이었다.그러나 강성으로 돌아왔을 때는, 부모님이 또다시 출장을 떠난 뒤였다.게다가 우행과 화영의 결혼식이 바로 눈앞으로 다가와 있었다.그렇게 명우를 데리고 부모님을 찾아뵙는 일은 또다시 미뤄지고 말았다.밤, 희유는 침대에 엎드린 채 명우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마음 한구석이 조금 불안해졌는지 조용히 말했다.“우리... 왜 이렇게 만나기가 힘들까요?”명우는 서두를 필요 없다고, 어차피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고 희유를 다독였다.희유는 막 샤워를 마친 뒤라 반쯤 마른 긴 머리카락이 어깨 위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렸고, 붉게 달아오른 얼굴은 한층 더 사랑스러워 보였다.곧 희유는 턱을 괴고 옅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담당교수님께 휴가 말씀드렸어요. 내일 집에 가려고요. 오빠 결혼식 끝나고 나서 다시 학교로 돌아갈 거예요.”희유는 눈을 살짝 굴리며 덧붙였다.“결혼식만 끝나면 부모님도 아마 한동안은 한가하실 거예요. 그때 우리 같이 집에 가요.”이제 희유는 명우가 단순히 임씨그룹 구택의 곁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또한 우행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동료라는 것도, 그리고 하는 일이 단순한 경호 업무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아직 부모님께 하지 않았다.요즘 부모님은 온통 오빠 결혼식 준비로 정신이 없었고, 희유 역시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그러다 문득 한 가지가 떠올라 희유는 급히 물었다.“오빠 결혼식 때... 당신도 올 거죠?”두 사람은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이였다.명우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뒤 희유에게 전화를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633화

    준형은 얼굴을 굳게 굳힌 채 서 있었지만, 우한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에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나는 예전부터 말했잖아. 명우 씨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들은 건 너야.그리고 이제 와서 명우 씨를 원망할 필요도 없어.”“지금은 알잖아. 너뿐만 아니라 너네 집안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명우 씨는 그냥 조용할 뿐이고, 굳이 너랑 따지지 않았던 것뿐이야.”우한 역시 준형이 자신에게 잘해 줬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그러나 오늘 할 말은 여기까지였고 이 말은 준형에게 해 주는 마지막 충고였다.우한은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준형은 우한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손을 들어 벽을 세게 내리쳤다.그 순간 팔에 있던 상처가 건드려지면서, 곧바로 통증이 몰려와 얼굴을 찡그렸다.호영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우한이 돌아오는 것을 보자, 눈가가 붉어진 우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마음이 쓰였다.“쓰레기 같은 남자랑 헤어졌으면 된 거야. 다음에 남자친구 만날 때는 눈 크게 뜨고 잘 고르고. 정 안 되면 내가 대신 한 번 봐 줄게.”우한은 자조적으로 말했다.“나는 쓰레기 남자만 끌어당기는 체질인가 봐.”지금까지 사귀었던 남자친구는 두 명뿐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문제 있는 사람이었다.“그래도 준형 씨는 인성만 좀 나빴지, 바람은 안 피웠잖아.”호영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날 거야.”우한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이제는 연애가 무서워.”사람은 겉만 봐서는 알 수 없었다.처음에는 다들 다정하고 배려심 있는, 성실하고 긍정적인 청년처럼 보이지만, 깊이 알게 되면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엉망인 경우가 많았다.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은 결국 운에 달려 있었다.희유처럼 처음에는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만 보이던 명우가 희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으니까 가자. 내가 샤부샤부 사 줄게. 액운은 좀 털어야지.”호영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632화

    희유는 깜짝 놀라 곧바로 이해했다.“그래서 그때 나를 그 식당에 데려가서 한이성을 만나게 한 게, 한이성더러 나를 데리고 도망치게 하려고 하신 거였어요?”명우는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그런데 결국 홍세라한테 들켰어.”그때 명우는 어쩔 수 없이 잠시 희유를 포기해야 했다.전동현이 살해된 사건 때문에 누군가가 명우를 주시하고 있었고, 마침 기용승이 명우에게 또 다른 임무를 맡겼다.명우는 하루 종일 호텔에 머물며 희유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고, 오히려 홍세라의 보호 아래에 있는 편이 더 안전했다.희유는 D국에서의 시간을 떠올리며 낮게 말했다.“정말... 악몽 같았어요.”하지만 명우를 만났기에 모든 일이 다 가치 있게 느껴졌다.D국에서의 경험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희유에게 알려 주었다.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길이 열릴 수 있지만, 포기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명우는 희유를 바라보며 낮고 깊은 눈빛으로 말했다.“오늘 다 말해서 네 마음은 풀었겠지만 내가 했던 말은 꼭 기억해. 우리가 어떻게 처음 알게 됐는지는 누구한테도 말하지 마. D국 이야기도 꺼내지 마.”희유는 명우의 진지한 표정에 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그러면 우리 오빠는 나를 구한 사람이 당신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명우는 고개를 저었다.“몰라. 밖에서 쓰는 내 신분은 임구택 사장님만 알고 있어.”희유는 그제야 이해했다.그래서 우행이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곧 명우는 다시 덧붙였다.“믿지 못해서가 아니야. 어떤 일은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아.”희유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알겠어요.”명우는 희유가 순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귀여워 무심코 희유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었다.“다 지난 일이야. 그냥 정말 꿈 한 번 꿨다고 생각해.”희유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꿈에서 남자친구를 찾았네요.”희유는 고개를 갸웃하며 명우를 바라보았다.“그래도 아직 당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요.”그 말에 명우는 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631화

    명빈은 미련 없이 몸을 돌려 먼저 자리를 떠났다.잠시 뒤, 희유도 다시 돌아와 주변을 둘러보며 물었다.“명빈 씨는 어디 갔어요?”명우는 희유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일 있어서 먼저 갔어.”희유는 조금 놀란 듯 물었다.“진짜 친동생이에요?”명우는 고개를 끄덕였다.“맞아.”희유는 무심코 입을 열었다.“그럼 명우네 집은 전혀 형편이 어려운 게 아니네요.”조금 전 명빈의 차림새와 주변 사람들이 명빈과 명우를 대하는 태도를 떠올렸다.그러자 그동안 희유가 알고 있던 명우에 대한 모든 인식이 송두리째 뒤집히는 기분이 들었다.명우는 희유와 함께 밖으로 걸어 나가며 가볍게 웃었다.“내가 우리 집이 어렵다고 말한 적 있어?”희유는 곰곰이 떠올려 보았는데 확실히 명우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모두 희유가 혼자 상식적으로 짐작했을 뿐이었고 이에 조금 민망해졌다.“그럼 임씨그룹에서 일하는 거예요? 평소에 말하던 사장님이 임씨그룹 사장님이에요?”“맞아.”명우는 아무렇지 않은 어조로 대답하자 희유는 순간 눈이 반짝였다.“저희 오빠도 임씨그룹에서 일해요.”“알아. 진우행 부사장님.”명우의 표정은 여전히 차분했고 희유는 그대로 멈춰 서서 멍해졌다.“우리 오빠를 알고 있었어요?”명우는 고개를 돌려 희유를 바라보았다.“자주 봐서 모를 수가 없지.”희유는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그런데 왜 나한테는 말 안 해 줬어요?”많은 일들이 이미 눈앞에 있었는데, 희유만 혼자 눈을 가린 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차 타고 이야기하자.”명우는 희유의 손을 이끌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희유의 얼굴에는 놀람과 의아함, 그리고 아주 미묘한 서운함이 함께 떠 있었다.이에 명우는 고개를 돌려 진지하게 말했다.“이런 건 우리가 사귀는 데 아무 영향 없어. 우리 관계랑도 상관없고.”희유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명우가 어디에서 일하든, 누구와 함께 일하든, 어떤 위치에 있든, 희유에게 명우는 그저 명우일 뿐이었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630화

    희유 역시 이번 이별이 득이 되면 됐지 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느꼈다.다만 희유는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준형 씨가 혹시 우한이한테 집요하게 달라붙거나 괴롭히지는 않을까?”그러자 호영은 정의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우한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내가 있잖아. 우한이는 내가 지켜 줄 테니까 너는 연애나 잘하면 돼.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우한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걔가 나한테 뭘 할 수 있겠어? 선물 좀 사 준 것뿐이잖아. 전부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까 다 돌려줄 거야.”희유는 웃으며 말했다.“혹시 또 시비 걸면 우리 같이 패 줄게.”의외로 정색하고 말하는 희유의 모습에, 호영과 우한은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우한이 말했다.“이제 남자친구한테 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 오늘 네 남자친구 진짜 대단했어. 오늘 다들 완전히 얼어붙었잖아. 너는 진짜 보물 하나 건진 거야.”명우 이야기가 나오자 희유의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나도 놀랐어. 그리고 오늘에서야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적다는 걸 알았어.”호영은 괜히 질투 섞인 소리로 흥하고 코웃음을 쳤다.“그건 희유가 완전 사랑에 빠진 거지. 잘생긴 것밖에 안 보인 거야.”희유는 조금 민망하고 또 조금 찔린 듯, 입술을 다물고 웃었다.“그래도... 정말 잘생기긴 했잖아.”호영은 괜히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그만 가. 더 자극하지 말고.”희유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린 뒤, 다시 한번 당부했다.“조금 있다가 우한이 집에 꼭 데려다줘.”“알겠으니까 걱정하지 마.”호영이 웃으며 대하자 희유는 그제야 발걸음을 돌려 명우를 찾으러 갔다.복도에서는 명빈이 명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명빈은 희유가 걸어오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호기심 어린 얼굴로 물었다.“어디서 만났어요? 사귄 지는 얼마나 됐어요?”명우는 명빈을 힐끗 보며 다소 냉담하게 말했다.“너랑 무슨 상관이야?”명빈은 눈썹을 들어 올렸다.“형이 데이트한다고, G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629화

    이경봉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연신 몸을 낮추며 설명했다.“저도 알고 있어요. 오늘 일은 제 아들 역시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죠. 명우 장님께서 속이 풀리신다면 조금 있다가 사람을 시켜 종섭이도 함께 혼낼게요.”명우는 이 일로 더 이상 시비를 걸고 싶지 않았기에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그럴 필요 없어요. 종섭 씨는 곧 결혼하지 않나요? 다치기라도 하면 결혼식은 어떻게 하죠?”“신부는 제 여자친구의 동창이니 괜히 경사에 잡음을 내고 싶지 않아요.”우나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얼굴로 희유를 바라보며 목이 멘 채 말했다.“정말 감사드려요. 희유야, 정말 고마워.”희유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네 잘못 아니야.”“이쯤에서 마무리하죠. 다들 바쁘시니까.”명우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서자, 명빈도 몸을 일으키며 느긋한 웃음으로 말했다.“그럼 다들 흩어지죠. 각자 할 일 하러 가시고요.”이경봉은 급히 덧붙였다.“결혼식 당일에는 두 분께서 꼭 오셔서 축하주 한 잔 받아 주시기 바랄게요.”명빈은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시간이 되면 가죠.”그 한마디에 이경봉은 감격한 듯 고개를 깊이 숙였다.“그날은 저희 가족 모두가 문밖까지 나가 두 분을 맞이할게요.”명우는 희유의 손을 잡고 그대로 밖으로 향했다.명빈도 더 이상 이경봉과 말을 섞지 않고, 곧바로 뒤따라 나가며 말했다.“형수님, 잠깐만요.”뒤에서 호영과 우한은 서로를 한번 바라본 뒤 조용히 따라나섰다.김문우는 명우 일행을 문 앞까지 배웅한 뒤, 돌아서서 이경봉을 향해 의미심장한 시선을 보냈다.“도련님이 아직 어려서 그렇죠. 명우 사장님께서 워낙 아량이 넓으셔서 그냥 넘어가 주신 거고요.”“네, 네. 잘 알고 있죠.”이경봉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이마에 맺힌 식은땀을 훔쳤다.“매니저님께서 중간에서 잘 수습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조금만 어긋났어도, 이경봉 집안이 수십 년 동안 쌓아 온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질 뻔했다.김문우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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