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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6화

작가: 금추
“점심으로 뭐 먹을래요?”

아심의 피부는 옥처럼 부드럽고, 약간의 부드러운 빛을 띠고 있었으며, 핑크빛 입술은 탐스러워 보였다. 강시언도 사람인지라, 아심의 손을 잡아 무릎에 앉히고 입술을 잠깐 탐하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난 가리는 게 없어. 네가 고르면 돼.”

아심은 눈빛이 약간 흐려지며, 촉촉해진 입술이 더욱 부드럽게 보였다. 아심은 시언의 어깨에 몸을 기댔는데 부드럽고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몸이 시언의 품에 안긴 모습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아심은 시언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가리는 게 없다고 했지만, 싫어하는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아.’

아심은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들어 웃으며 말했다.

“해산물 먹어요. 해산물을 정말 잘하는 가게가 있어요.”

“응, 네가 정해.”

아심이 선택한 장소는 셸은 이었고 내비게이션을 켜자 시언은 차를 몰았다. 음식을 주문할 때, 아심은 와인 한 병을 주문하자 시언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오후에 일 안 해?”

“네, 오후에는 떙땡이 치고 쇼핑 갈 거거든요.”

“쇼핑?”

“그럼요, 사장이 된 이후로 한 번도 보디가드를 데리고 쇼핑할 생각을 못 했거든요. 이제 보디가드가 생겼으니 이 기회를 당연히 잘 활용해야죠.”

아심은 장난기 섞인 눈빛으로 말했다.

“이 기회에 써먹을 수 있는 가치는 쥐어짜 내서라도 써먹어야죠.”

결연한 표정을 하고 있는 아심에 시언은 미소를 지으며 차를 마시고는 은근히 즐기는 듯 미소를 지었다.

식사를 마치고 아심이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러 간 사이, 직원이 과일을 가져왔고, 시언은 그사이에 계산했다.

와인이 비싸서 1400만 원이 넘었지만, 아심은 반도 마시지 않았다. 그래서 직원이 시언의 의견을 묻더니 와인을 킵해 두기로 했다.

아심이 돌아와서 계산하려고 보니 시언이 이미 계산을 마쳤다고 하자 눈살을 찌푸리며 시언을 바라보았다.

“왜 나 안 기다렸어요?”

그러자 시언은 담담하게 아심을 보며 말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어?”

아심은 와인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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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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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온
♡(진심커플) 달달해서 좋아요 ㅎㅎㅎ. 작가님 응원 합니다. 무더위 건강 잘 채기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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