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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22화

작가: 금추
진기호는 사람들을 피해 몇 걸음에 유정 앞으로 다가왔다고, 부서진 스포츠카를 흘끗 본 남자는 놀란 눈으로 물었다.

“이 차 유정 씨 차예요?”

유정은 고개를 끄덕이자, 기호는 그녀를 위아래로 살피며 말했다.

“얼굴에 피가 나네요. 다른 데는 괜찮아요?”

유정은 손으로 얼굴을 만져보다 핏자국을 느끼고는 담담하게 말했다.

“괜찮아요. 에어백 터지면서 살짝 긁힌 거예요.”

기호는 자신의 차로 달려가 티슈를 챙겨오고, 다시 돌아와 우산을 펼쳐 유정 머리 위로 씌워주었다.

“그래도 병원은 가봐야 해요. 혹시 모를 내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유정은 약간 머리가 지끈거리고 가슴이 답답했지만, 그 정도로 응급한 건 아니라는 판단에 고개를 저었다.

“내가 병원 갈 정도면, 저기 더 심하게 다친 사람들은 어쩌겠어요. 괜찮아요.”

기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유정을 바라보며, 손을 들어 유정의 얼굴에 흐른 피를 닦아주려 했다.

갑작스러운 손길이 다가오자, 유정은 본능적으로 몸을 살짝 피했다.

“기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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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370화

    날이 밝자, 모두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을에서 출발하여 강씨 저택으로 돌아왔다. 강재석은 강아심을 특별히 찾아봤지만, 보지 못하자 얼굴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소희는 강재석에게 아심이 급한 일이 있어 먼저 떠났다고 전하며, 자신에게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재석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한낮까지 북적이던 집안은 오후가 되자 모두가 강성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면서 점차 조용해졌다. 이로써 연휴도 공식적으로 끝이 났다. 요요는 강재석 할아버지가 선물한 두 마리의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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