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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0화

Author: 금추
백림은 유정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너 SNS 하잖아. 올려. 내가 데리러 간 그 스캔들 상대가 바로 약혼녀, 유정이라고.”

유정은 씩 웃으며 받아쳤다.

“그럼 바로 다음 기사 제목은 이거겠네. 유정 또다시 희생, 두 집안 이익을 위해 스스로 뒤처리하는 불쌍한 희생양.”

유정의 자조 어린 말에 백림은 가슴이 들썩일 만큼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유정은 손가락으로 남자의 가슴을 툭툭 쳤다.

“내가 뒤집어쓴 게 몇 개나 되는지 세어 봐. 조백림, 약혼녀 좀 불쌍하게 여겨줄래?”

“당연하지.”

백림은 그녀에게 성큼 다가왔다.

“어떻게 위로해 주면 될지 말만 해. 넌 말하고, 난 다 듣고 그대로 할게.”

백림의 깊고 진지한 눈빛을 마주한 순간, 유정의 심장이 또 한 번 요동쳤다.

바로 옆으로 차 한 대가 지나가자, 여자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정리했다.

“나 아침 회의 있어. 늦으면 안 돼.”

이에 백림은 살짝 물러서며 유정을 놓아줬다.

“운전 조심해.”

유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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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14화

    “그래요, 내가 괜히 나섰네요. 제가 배가 불러서 쓸데없는 짓 했네요.”명빈은 씩씩거리며 말했으나 석유는 아무 말없이 자기 음식만 조용히 먹었다.곧 희유는 작게 웃으며 명빈에게 말했다.“근데 명빈 씨 아직 밥도 제대로 안 먹었잖아요.”명빈은 억울하다는 듯 눈을 크게 뜨고는 바로 명우를 향해 고자질했다.“형, 이것 좀 봐요. 다 같이 저 괴롭히는데 형은 안 말려요?”명우는 귀찮다는 듯 명빈을 한 번 흘겨봤다.“너 서른이야. 세 살 아니잖아.”희유는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그 옆에 있던 석유마저 입꼬리를 살짝 눌러 웃음을 참았다.두 사람이 계속 티격태격했지만 분위기가 어색해지거나 답답해지지는 않았다.오히려 점점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졌다.명빈과 명우는 중간중간 회사 이야기를 나눴고, 희유는 최근 들은 연예계 가십과 인터넷 화젯거리들을 석유와 이야기했다.석유가 반찬을 집으려 팔을 뻗는 순간 셔츠 소매가 살짝 올라갔는데, 그 아래로 네잎클로버 팔찌가 드러났다.이에 희유는 바로 시선을 돌렸다.“팔찌 진짜 예쁘네요? 새로 산 거예요?”석유는 무의식적으로 팔을 내리며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때 명빈도 팔찌를 바라보더니 의미심장하게 웃었다.“팔찌보다 사람이 더 예쁜 거죠.”석유는 정말 한 대 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곧 희유도 웃으며 맞장구쳤다.“명빈 씨 말 맞아요. 석유 언니랑 정말 잘 어울려요.”석유는 옅게 웃었다.“고마워.”몇 마디 가벼운 대화가 지나간 뒤 자연스럽게 화제는 다른 쪽으로 넘어갔다.그러다 몇 분 뒤, 석유 휴대폰이 진동했고, 확인해 보니 명빈에게 메시지가 와 있었다.[왜 내가 선물한 거라고 말 못 해요?]석유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지금 당장 돌려주면 다 알게 되겠네요.]그러자 명빈 답장은 거의 바로 도착했다.[미안해요. 내가 준 거 아니라고 쳐요.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요.]석유는 휴대폰을 내려놓으려다가 다시 메시지가 하나 더 온 걸 봤다.[근데 진짜 엄청 잘 어울려요.]석유 귀 끝이 살짝 뜨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13화

    석유는 짧은 머리를 한 번 쓸어 넘긴 뒤 다시 자리에 앉았다.그리고 명우가 도착했을 때, 밖에 있떤 희유는 직원이 추천해 준 디저트를 맛보고 있었다.“초콜릿 향 진짜 진하네요.”희유는 달콤한 웃음을 지으며 감탄했다.직원 역시 기분 좋은 얼굴로 남은 디저트를 전부 희유에게 건네고는 손에 들고 있던 태블릿을 내밀었다.“간단한 후기 부탁드려도 될까요?”희유는 흔쾌히 별점 5개를 남겼고 후기까지 정성스럽게 적어 넣었다.“감사드려요. 정말 감사드려요.”직원은 이렇게 다정하고 인내심 있는 손님을 오랜만에 만난 듯 연신 고개를 숙였다.그때 명우가 걸어왔다.“왜 혼자 여기 있어?”희유는 포크로 디저트를 떠 명우에게 내밀었다.“석유 언니랑 명빈 씨 방 안에 있어요. 조금이라도 단둘이 있게 해주려고요.”말을 마치자마자 휴대폰이 울렸는데 석유에게 메시지가 온 것이었다.[아직도야?]희유는 명우를 향해 어깨를 으쓱하고는 장난기 어린 표정이 사랑스럽게 흔들렸다.“가요.”명우는 주머니에서 티슈를 꺼내 희유 입가에 묻은 초콜릿 소스를 조심스럽게 닦아주고는 자연스럽게 희유 손을 잡고 룸으로 향했다.문이 열리자 석유가 바로 고개를 돌려 바라봤고 희유는 웃으며 설명했다.“명우 씨가 방 못 찾을까 봐 밖에서 조금 기다렸어요.”그러자 명빈이 장난스럽게 말했다.“우리 형 원래 방향 감각 엄청 좋았거든요? 근데 형수님 만나고 완전히 정신 못 차리게 됐잖아요.”명우는 차갑고 담담한 눈빛으로 말했다.“나라면 지금 입 다물었을 거야.”“아니, 난...”명빈은 반박하려다가 눈동자를 한 번 굴리고는 갑자기 명우 뜻을 눈치챘는지 얌전히 자리에 앉았다.“자, 사람 다 왔으니까 주문하죠. 오늘은 제가 쏘는 날이니 마음껏 시켜요.”“그럼 저 진짜 사양 안 할게요.”희유는 메뉴판을 집어 들며 웃었다.“제일 비싼 걸로 시켜야지...”그러자 명빈은 웃으며 말했다.“비싼 게 꼭 맛있는 건 아니거든요.”말을 끝낸 순간, 어딘가 기시감이 들었는지 명빈은 무의식적으로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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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유는 방향을 틀어 떠나가는 차를 바라보고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명빈 씨야?”석유는 고개를 끄덕였다.“같이 돌아왔어.”희유는 곧바로 물었다.“집안일은 잘 해결됐어?”명빈은 성주에 간 뒤 명우에게 전화를 걸어 항구 쪽 일을 맡겼다.그리고 석유 집에 일이 생겨 자신이 남아 처리해야 한다고만 말했다.희유 역시 석유 집안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 계속 걱정하고 있었다.원래는 직접 성주까지 가려고 했지만, 명우가 명빈이 있으니 분명 해결될 거라고 말렸다.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돌아오기만 기다리라고 했다.희유는 문득 지금 명빈과 석유의 관계를 떠올렸다.어쩌면 이번 일이 두 사람에게 단둘이 가까워질 기회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엄마 아빠 아마 이혼할 것 같아.”석유가 담담하게 말하자 희유는 놀란 얼굴로 석유를 바라봤다.“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까지 돼요?”석유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원래 두 사람 사이에 애정은 없었어. 외할머니 때문에 그냥 유지했던 거고.”“이제 외할머니도 안 계시니까 헤어지는 건 시간문제였어.”희유는 석유가 너무 차분한 얼굴이라 오히려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랐다.그저 석유 팔짱을 끼며 말했다.“그렇다면 차라리 이혼이 더 나은 걸 수도 있겠네요.”세상 모든 부부가 억지로 함께 살아야만 행복한 건 아니니까.석유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그건 두 사람 일이니까 알아서 결정하시겠지. 우린 올라가자.”희유는 웃으며 말했다.“명빈 씨, 진짜 언니 일 엄청 신경 쓰더라고요.”석유는 시선을 내린 채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그거야 네가 나 챙겨달라고 했으니까.”희유는 코웃음을 쳤다.“명빈 씨가 그렇게 말했어요?”“응.”희유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그 말을 진짜 믿는 거예요?”자기는 분명 명빈에게 석유 괴롭히지만 말라고만 했다.그런데 명빈은 먼 성주까지 따라가서 석유 집안일 해결해 주고 곁에서 챙겨줬다.‘그게 정말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명빈이 자기 마음을 아직 모르는 건지, 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10화

    석유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명빈이 대체 애한테 무슨 헛소리를 하고 다닌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곧 석유는 서문 옷매무새를 정리해 주며 말했다.“저 사람은 원래 장난 좋아해. 괜히 이상한 말 하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말고 얼른 들어가.”“언니 안녕!”서문은 먼저 석유를 꼭 한번 안아줬다.그리고 손을 흔들며 교실 쪽으로 달려갔다.석유는 서문 뒷모습이 안으로 들어가는 걸 끝까지 바라보고 나서야 몸을 돌려 돌아갔다....명빈은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석유가 다가오자 명빈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슬쩍 바라보고는 웃으며 물었다.“왜 그래요?”석유는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차로 가서 운전석 문을 열었다.명빈은 조수석에 올라탔다.그리고 잔뜩 굳어 있는 석유 옆얼굴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기울이며 웃었다.“서문이가 뭐라고 했어요?”석유는 그대로 명빈을 노려봤다.“내가 그걸 묻기 전에. 명빈 씨가 먼저 설명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애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이에 명빈은 억울한 얼굴을 했다.“서문이가 먼저 물어본 건데요?”“물어보면 아무 말이나 해도 돼요?”“아무 말 아니었는데. 난 사실대로 말했어요. 석유 씨가 울면서 나랑 결혼하겠다고 매달리는데 설마 내가 안 받아주겠어요?”석유의 얼굴이 바로 차갑게 굳어지더니 서늘한 눈빛에는 살기까지 번졌다.이에 명빈은 즉시 두 손 들었다.“잘못했어요, 석유 씨.”석유는 경고하듯 명빈을 바라봤다.“한마디만 더 하면 강성까지 걸어가요.”곧 명빈은 곧바로 손으로 입을 막고는 억울한 눈빛으로 석유를 바라봤다.그러나 석유는 그런 명빈을 무시하고 그대로 차 시동을 걸고 빠르게 출발했다....임성에서 강성으로 돌아오는 길은 의외로 조용했다.명빈도 별다른 장난을 치지 않았고, 석유 역시 묵묵히 운전만 했다.해 지기 전, 두 사람은 강성 시내에 들어섰다.고속도로를 빠져나온 뒤에는 명빈이 운전대를 넘겨받았고 석유 집까지 데려다줬다.차가 건물 아래 도착하자 석유는 안전벨트를 풀었다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09화

    서문은 석유 표정이 조금 좋지 않아 보이자 작은 목소리로 명빈에게 물었다.“언니 왜 그래요?”명빈은 얇은 입술 끝을 올리며 웃었다.“부끄러운가 보지.”“창피해서 그래요.”서문도 따라 웃더니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궁금한 듯 물었다.“오빠는 언니랑 언제 결혼해요?”드디어 호칭을 고친 서문에 명빈은 웃으며 되물었다.“누가 우리 결혼한대?”서문은 진지한 얼굴이었다.“오빠 언니 좋아하잖아요.”명빈은 눈썹을 치켜올렸다.“어디서 그렇게 느꼈어?”서문은 꼭 어른 흉내 내는 아이 같았다.“언니만 나타나면 오빠 맨날 졸졸 따라다니잖아요.”“그게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우리 반 남자애들이랑 똑같은데요?”명빈은 순간 멍해졌다가 곧 크게 웃음을 터뜨렸는데 눈꼬리까지 활짝 휘어졌다.“남자애들이 너 따라다녀? 근데 지금 연애하는 건 안 돼. 좀 더 크면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어.”서문은 콧대를 세우며 말했다.“저 안 그래요. 전 공부 열심히 할 거예요.”“기특하네.”명빈은 웃으며 칭찬했다가 다시 말했다.“근데 오빠는 걔네랑 달라. 나랑 석유 씨는 회사 동료고, 원래 같이 있는 시간이 많잖아.”서문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안 그런데요?”명빈도 따라 생각하는 척했다.그리고 반쯤 장난스럽고 반쯤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그럼 어쩔 수 없네. 석유 씨가 나랑 결혼하겠다고 하면, 내가 결혼해줘야지.”서문은 바로 코웃음을 치고는 말했다.“허세가 심하네요. 분명 오빠가 언니 쫓아다니는 거면서 인정 안 하는 거죠.”그러고는 훈계하듯 말했다.“오빠가 더 노력해야 여자의 마음 얻을 수 있어요.”명빈은 완전히 웃음이 터졌다.“진짜 아는 거 많네?”서문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요즘 애들은 빨리 철들어요. 모르는 거 있으면 저한테 물어봐요.”명빈은 또 한 번 크게 웃었다.마침 그때 석유가 돌아왔고, 여자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뭐가 그렇게 웃겨?”서문이 막 입을 열려던 순간, 명빈이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928화

    연구 빌딩, 지하 10층.간호사가 냉장고를 밀고 의사를 따라 실험실로 들어갔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간호사는 연한 파란색 약물을 소희의 손목에 주입했다. 소희는 기계로 전신이 모니터링되고 있었다. 소희는 눈을 꼭 감고 있었고, 고통속에서 몸부림을 치는 듯싶었다.소희는 꿈속에 빠져 있었다. 소희와 동료들은 새로운 임무를 받았는데 바로 버려진 공장에서 인질을 구출하는 것이었다. 그들 일행 7명은 밤 12시에 출발해,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였다.버려진 오일 파이프 공장, 키만 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7명은 무기를 들고 조용히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133화

    “좋아!” 강솔은 미소를 띠며 고개를 돌려 주예형에게 기대었다....아래층에서 진석은 차에 앉아 10분 동안 예형을 기다렸지만 내려오지 않자 차를 몰고 떠났다. 진석의 마음은 돌덩이가 얹힌 듯 무거웠고, 답답해서 숨을 쉴 수 없었고 가슴 속에 찔리는 듯한 통증이 퍼져 나갔는데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었다. 사랑은 진석에게 있어 뿌리가 자란 줄기처럼, 줄기가 가시로 변해 사랑이 깊어질수록 더 깊이 찔러 진석을 더 아프게 했다. 진석은 때로는 예형이 강솔을 깊이 사랑해 빨리 집으로 데려가길 바랐다. 그러면 자신은 더 이상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002화

    소시연의 아버지도 궁금해하며 다가오자, 시연은 눈을 굴리며 말했다.“제 추측이에요!”“소희와 연락이 된다면 소희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강성으로 돌아오지 말고 외부에서 몸을 피하라고 하렴.” 하순희는 한숨을 쉬며 걱정 어린 눈빛으로 말했다. “우리 집안은 당분간 이씨 집안과 고택의 압박을 받겠지만, 우리 스스로 운에 맡겨야겠구나.”“아버님이 소희에게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라야지.”그러자 소찬호가 말했고 시연도 동의한다는 듯 말했다.“두려워하지 마세요. 저와 누나가 있으니까요!”“엄마, 아빠, 소희 편에 확고히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131화

    진석은 강솔이 식욕이 없을까 봐 다양한 요리를 준비했다. 새우와 브로콜리 볶음, 토마토 계란 두부, 여러 가지 나물무침, 그리고 토마토 계란 볶음이 있었다. 모두 맛있어 보였다. 진석은 강솔에게 음식을 집어주며 말했다. “식욕이 없으면 먼저 나물무침을 조금 먹어봐.”강솔은 작은 오이를 한 입 먹고, 상쾌한 맛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너 요리 솜씨가 점점 좋아지네. 어떤 여자가 너와 결혼할지 정말 부러울 정도야.”진석은 강솔을 한 번 노려보며 말했다. “너랑 주예형 둘 중에 누가 요리해?”강솔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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