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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3화

作者: 금추
……

이튿날 저녁, 백림이 불러서 많은 사람들이 케이슬에서 모였다.

소희와 구택은 일찍 도착하여 백림의 여자친구 등과 함께 카드놀이를 했다.

그리고 시원과 진수 등도 도착했고, 구택은 자신의 위치를 양보하고 소희에게 가르쳐 주는데 전념했다.

시원은 그들과 놀지 않고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소파에 앉아 문자에 답장을 했는데, 아마 회사의 일인 것 같다.

황정아는 유민율이란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무척 아름답게 생겼고, 민성 사람인데 가문이 강성에 있는 지사를 인수하러 왔다고 한다.

소희는 민율이 줄곧 시원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는데, 그녀의 시선은 한시도 시원을 떠나려 하지 않았고 사냥감을 노리는 그런 눈빛이었다.

시원이 핸드폰을 내려놓고 탁자 위의 담뱃갑을 가지러 갈 때, 민율은 걸어가서 그의 옆에 앉아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난 유민율이라고 하는데, 정아의 친구예요. 처음 강성에 왔으니 앞으로 장 대표와 사업상의 합작이 있길 바라네요. 앞으로 잘 부탁할게요!"

시원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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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6화

    그날 밤, 시언의 쌍둥이인 두 아이도 본가에 데려왔다.소희와 아심은 아이들을 재우고 다시 할아버지 방으로 돌아왔다.밖채에는 구택과 시언이 지키고 서 있었고, 윤성은 강재석의 침대 곁에 앉아 있었다.두 팔을 침대에 올린 채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그리고 소희가 가까이 다가가자 또렷한 목소리가 들렸다.“증조할아버지, 저 요즘 새로 배운 이야기 진짜 많아요. 얼른 일어나요. 일어나면 다 들려줄게요.”“며칠 전에 학교에서 싸웠어요. 어떤 애가 여자애 괴롭혀서 내가 혼내 줬어요. 이제는 다시는 못 괴롭힐 거예요.”“선생님이 나 용감하다고 칭찬했어요. 어디서 무술 배웠냐고 해서 외삼촌한테 배웠다고 했더니, 다음 학부모 모임에 외삼촌 꼭 오라고 하셨어요.”“증조할아버지, 학교 얘기 더 듣고 싶죠?”노란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방 안, 아이의 작은 몸이 침대에 기대어 있었다.예전 강재석이 아이를 달래주던 그 말투를 흉내 내고 있었다.그리고 어린 목소리가 유난히 또렷하게 울렸다.소희는 문득 눈물이 차올랐고 괜히 다가가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잠시 지켜보다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아심이 강하율과 강하늘을 데려오자 윤후도 달려왔다.어느새 침대 곁에는 네 아이가 모였다.증조할아버지가 아프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평소 가장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하율마저 조용해졌다.네 아이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이야기했다.누군가 목소리가 조금만 커져도 다른 셋이 동시에 손가락을 입에 대고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금세 방 안은 다시 고요해졌고 아이들은 강재석을 바라보았다.얼른 눈을 떠 주기를 바라면서도, 혹시라도 잠을 깨울까 봐 숨소리마저 낮추었다.강재석은 이틀 뒤, 깊은 밤에 눈을 떴다.눈을 뜰 때, 모두가 방 안에 있었다.윤성과 다른 아이들까지도 잠자리에 들지 않고 곁을 지키고 있었다.마치 긴 잠을 자고 일어난 사람처럼, 눈가에는 나른한 피로가 남아 있었다.곧 강재석이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다들 왜 이렇게 모여 있어?”힘은 없었지만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5화

    설을 앞두고 강성에 다시 눈이 내렸고, 매서운 바람이 거세게 분 탓에 기온이 순식간에 떨어졌다.소희가 운성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강아심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는데 할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이었다.“지금 할아버지 상태 어때?”소희의 목소리가 순간 갈라졌다.그것도 그럴 것이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다면 아심이 직접 전화하지는 않았을 것이었다.아심이 다급히 말했다.[놀라지 마. 오빠랑 내가 곁에 있어.]소희는 곧장 답했다.“지금 바로 갈게.”구택도 함께 운성으로 향했다.윤성을 데리고 가자고 했고, 소희는 잠시 생각한 뒤 윤후도 함께 데려가기로 했다.두 사람이 강씨 저택에 도착했을 때, 강재석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시언과 아심, 전담 주치의가 곁을 지키고 있었다.최근 운성에는 비가 연이어 내렸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강재석의 기침이 다시 심해졌다.이틀 전 밤, 황주를 몇 잔 마신 뒤 새벽에 피를 토해 시언이 곧장 병원으로 모셨다.검사를 했지만 큰 이상은 없다고 했기에 강재석은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고집했다.집에 와서는 피곤하다며 잠들었고, 그 뒤로는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다.운성병원의 권위 있는 교수님과 부원장이 모두 집에 와 장의건과 함께 병세를 논의하고 있었다.쓸 수 있는 약은 다 썼는데도 깨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그랬기에 어쩔 수 없이 아심은 소희에게 연락한 것이다.소희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방으로 들어갔다.침대에 누워 있는 강재석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발걸음이 저절로 조심스러워졌다.그러고는 침대 곁에 앉아 손을 잡았다.“할아버지, 저 왔어요. 윤성이랑 윤후도 같이 왔어요. 설 같이 보내려고요.”목이 메었다.“좋은 꿈 꾸는 거야. 왜 이렇게 오래 자.”윤성과 윤후도 다가오더니 작은 얼굴을 찌푸린 채 강재석을 바라보았다.“증조할아버지.”침대 위의 강재석은 마치 깊이 잠든 사람처럼 평온해 보였다.이에 아심이 낮게 말했다.“외할아버지께는 아직 말 안 했어. 몸이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4화

    유민이 상자를 받아 뚜껑을 열었다.그 순간 하얀 그림자 하나가 휙 튀어나와 남자의 품으로 뛰어들었다.유민은 놀라긴 했지만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표정이 잠시 굳더니 재빨리 품 안의 것을 붙잡아 들어 올리고는 서로 눈을 마주쳤다.“야옹.”작은 새끼 고양이였다.유민의 놀란 얼굴을 본 요요가 크게 웃었다.그러자 유민이 고개를 돌려 요요를 보며 말했다.“나 놀리려고 한 거야?”요요는 계략이 성공한 듯 더 신이 나 웃었다.고양이는 무척 예뻤는데 파란 눈이 반짝였다.유민의 큰 손에 붙잡혀 불편한지 연신 야옹거리며 항의했다.그러나 몸집이 너무 작아 힘도 약했고 울음소리도 가늘었다.요요가 서둘러 고양이를 받아 다시 상자 안에 넣었다.“다치게 하지 마요.”상자 안에는 작은 케이지가 들어 있었고 요요는 케이지를 꺼내 유민에게 설명했다.“정말 오빠한테 주는 거예요. 이름은 멸치예요. 친칠라 고양이에요.”“멸치?”유민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멸치를 좋아하거든요.”요요는 당연하다는 듯 케이지를 다시 내밀었다.“이제 멸치는 오빠 거예요. 잘 키워야 해요. 매일 멸치 줘야 해요.”유민이 케이지를 받아 들었다.“선물 고마워.”요요가 달콤하게 웃었다.“제가 더 고마워요, 유민 오빠.”유민은 고양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고는 고개를 돌려 말했다.“모든 과목 만점까지는 안 바라. 그래도 앞으로는 성실하게 공부해. 게으름 피우면 안 돼.”요요가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요.”마지막 수업을 마친 뒤, 유민은 멸치를 안고 장씨 저택을 나섰다.청아와 요요가 함께 배웅했다.“날씨 추우니까 여기까지면 돼.”유민이 돌아서 손을 흔들었다.“미리 새해 복 많이 받아.”“여행 잘 다녀와. 재미있게 놀다 와.”청아가 부드럽게 웃자 요요는 아쉬운 얼굴로 손을 흔들었다.“유민 오빠, 잘 가요.”“잘 있어.”유민은 늘씬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너무 좋아하지는 마. 돌아와서 다시 수업할지도 모르니까.”요요가 청아에게 기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3화

    민영이 말했다.“그럼 지금이라도 청첩장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물론이죠. 내가 직접 써 줄게요. 지금 바로 쓸게요.”시연이 시원하게 말하자 방 안에 웃음이 번졌다.아까의 팽팽하던 분위기는 사라졌고 사람들도 한결 느슨해졌다.기자들 역시 카메라를 들고 시연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이제 시간 됐어.”소희가 손목시계를 확인했다.“예식 시작해야지.”배강이 시연의 손을 잡았다.“그럼 모두 예식장으로 이동해 주세요. 함께 저희 결혼식에 참석해 주세요.”시연은 맑은 얼굴로 배강 곁에 기대서고는 손가락을 깍지 끼고 말했다.“먼저 소희한테 고마워해야지. 소희 결혼식이 아니었으면 우리도 못 만났을 테니까.”배강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때의 성대한 결혼식이 떠올랐고 세월이 흘렀어도 또렷했다.소희의 모습도 그때와 다르지 않았기에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했다.배강이 시연의 손을 들어 입을 맞추고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사모님 덕분에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났네요.”소희도 웃었다.“행복하게 살아요.”그때 문이 열렸고, 시원이 청아와 함께 들어왔다.“예식 곧 시작해요. 다들 기다리니까 여기서 애정 표현은 그만하고 예식장에서 하죠.”“가자.”배강이 시연을 번쩍 안아 들고는 곧장 밖으로 걸어 나갔다.“결혼하네!”폭죽이 터지며 사람들이 웃고 떠들며 두 사람을 둘러쌌다.어디선가 결혼 행진곡이 들리는 듯했다.주례사의 엄숙한 목소리도, 신랑 신부의 고백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았다.또 한 쌍의 연인이 결실을 맺었고 새로운 사랑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지나간 시간은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고 다가올 날은 기대를 품게 했다.시간은 길게 흘렀고 아름다운 일은 결국 제때 찾아온다.설까지 일주일 남았을 때, 유민은 친구들과 알프스에 스키를 타러 가기로 했고, 요요 수업도 잠시 멈추게 되었다.요요는 그동안 많이 늘었는지 기초는 거의 따라잡았다.수업 시간에 졸지 않는 습관도 들었다.그래서 마지막 수업 날, 유민은 요요와 몇 편의 글을 읽었다.쉬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2화

    “하나 씨, 정말 독하네요. 예전의 은혜도 모르고 시연 씨 남자친구를 빼앗으려 하다뇨.”“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결혼식장까지 와서 흑백을 뒤집어씌우며 시연을 모함하네.”“정상적인 사람이 할 짓인가요?”“하늘이 도왔네. 다행히 뜻대로 못 했어.”...하나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마민영에게 다가가고는 소매를 붙잡으며 말했다.“대표님, 저 사람들이 말하는 건 사실이 아니에요.”“떨어져.”민영이 역겹다는 듯 손을 뿌리쳤다.“네가 이렇게 악독한 줄 몰랐어.”하나는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나다가 의자에 부딪치더니 짧은 비명을 지르더니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들통나니까 기절한 척하는 거예요?”시연의 매니저가 소리치더니 옆에 있던 찻주전자를 집어 들고 하나의 머리 위로 그대로 부었다.하나는 뜨거움에 움찔하더니 몸을 일으키자 매니저가 비웃으며 말했다.“역시 연기였네요.”하나는 상황에 맞춰 태도를 바꾸고는 시연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듯 매달렸다.눈물과 콧물이 뒤섞인 얼굴이었다.“시연, 내가 잘못했어.”“예전의 정 생각해서 이번만 넘어가 줘.”“당장 해외로 나갈게. 멀리 떠날게요.”시연은 차갑게 내려다봤다.“그동안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 그런데 굳이 내 결혼식에 와서 이런 짓을 하는 거야?”“내가 다 잘못했어. 전부 내 잘못이야.”하나는 숨이 넘어갈 듯 울었고 몸까지 떨고 있었다.“그만 연기해요. 경찰서 가서 해요.”배강이 차갑게 말했다.남자가 문을 열라고 지시하자, 곧 경찰 몇 명이 들어왔다.“왜 나를 잡아가요?”이에 기자가 당황하며 뒷걸음질 쳤다.“제 아내를 허위 사실로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어요. 그걸로 충분하죠?”배강의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다.“말할 권한이 있는 직업이면 최소한의 선은 지키세요. 아니면 잃는 건 직장 하나로 끝나지 않을 거예요.”“부사장님, 시연 씨, 죄송해요. 하나 씨 말에 넘어가 그런 말을 했네요. 제 뜻이 아니었어요.”진욱현은 계속 변명하려 했지만 경찰이 곧바로 밖으로 밀어냈다.다른 경찰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1화

    시연이 피식 웃었다.“화내지 마.”배강이 시연의 손을 잡았다.“이제 우리는 부부야. 무슨 일이 생겨도 같이 맞서고 같이 책임져야 해. 나를 믿어. 내가 지켜줄 수 있어.”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연은 맑고 단아했고 눈빛이 또렷하게 빛났다.배강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알아.”배강은 시연을 데리고 소희 앞으로 다가갔다.“오늘 저와 시연 결혼식인데 또 신경 쓰게 해서 죄송해요.”소희가 옅게 웃었다.“원래 한 가족이잖아요. 그런 말 할 필요 없어요.”민영이 소희의 팔을 잡고 급히 말했다.“내가 잘못했어. 소희랑 다들 번거롭게 만들었네. 우리 회사 배우가 만든 일이니까 내가 책임질게.”하지만 배강은 그렇게 덮고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기자도 있고 당사자도 있으니 여기서 분명히 하죠. 사실을 모르고 떠드는 사람이 생겨 제 아내 명예에 흠이 생기면 안 되거든요.”그러자 민영이 곧바로 물었다.“어떻게 정리하길 원하시나요?”“진실을 밝히면 해결되잖아요.”배강은 말을 마친 뒤 뒤에 서 있던 사람을 바라보고는 하나를 향해 물었다.“하나 씨, 이 사람 기억하시나요?”남자는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고 모자를 벗으며 말했다.“정구형입니다. 기억하시죠?”하나는 순간 굳었고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모... 모르는 사람이에요.”정구형이 비웃듯 말했다.“저도 처음엔 신입 기자였어요. 하나 씨가 직접 찾아와 특종을 주겠다며 업계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주겠다고 했죠.”“배강 부사장님 일정도 미리 알아봤죠. 일부러 행사장에 나타나 우연처럼 접근했고, 제가 두 사람 사진을 찍게 했어요.”“열애설을 만들고 두 사람 관계를 흔들려고 한 거예요.”“그런데 당시 매니저가 먼저 눈치챘고 스캔들은 절대 안 된다고 했죠.”“그때 하나 씨는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였어요. 순수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였는데 연애설이 나가면 곤란했겠죠.”“결국 돈을 주고 사진을 사 갔어요.”“그게 이 사진들의 진짜 출처예요.”하나는 점점 더 흔들렸다.“거짓말이에요. 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64화

    소희는 구택이 일어난 뒤에야 눈을 떴다. 창밖의 밝은 햇살을 바라보며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기지개를 쭉 켰다.그녀는 침대에서 몸 한 번 움직이고 나서야 내려갔지만 다리에 여전히 힘이 없어 하마터면 바닥에 넘어질 뻔했다.고개를 들자 마침 구택이 욕실의 문에 기대어 그녀를 보고 웃는 것을 보았다. 그는 목욕 수건을 둘러싸고 있었고 금방 씻은 얼굴에는 물방울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멋지면서도 사악하게 웃었다.소희는 얼굴이 붉어지며 옆에 있던 쿠션을 그를 향해 던지며 눈살을 찌푸리며 소리쳤다."웃지 마요!"마치 화난 어린 표범 같았다.구택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01화

    구택은 그녀 맞은편에 앉아 그윽하게 소녀의 그림처럼 깨끗하고 맑은 눈을 바라보며 문득 두 사람이 계속 이렇게 지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두 사람은 천천히 밥을 먹으며 가끔 소희는 그에게 운성과 청운산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군 했다. 아마도 소희가 익숙한 곳에 왔기 때문일까, 그녀는 평소보다 말이 많이 늘었고, 표정과 태도도 많이 유쾌해하며 무척 들떠있었다.이런 소희는 구택에게 낯설지만 미련을 갖게 했다.구택은 가끔 한마디씩 했지만 대부분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 음식은 아주 맛있었고 환경이 우아하며 문밖의 정원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44화

    밥 먹을 때 청아가 말을 하지 않자 시원은 더욱 불편해서 주동적으로 화제를 찾았다."레고 좋아해요?”청아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이거 하나 밖에 없어요. 10살 때 아빠가 나한테 사주신 생일 선물이었어요."그때 그녀의 아버지는 아직 도박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방금 호텔의 주방장으로 승진해서 월급이 두 배로 올랐다. 그래서 그는 특별히 그녀의 생일에 그녀가 내내 갖고 싶어 했던 이 레고를 사줬던 것이다.그 해에 그들은 새 집으로 이사까지 했고 친척과 주변 이웃들은 모두 그들 가족을 부러워했다.그러나 오늘, 그들의 집은 팔렸고 가정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68화

    소희는 담담하게 말했다."알고 싶지 않아요.""그래요?" 심명은 교활하게 웃었다."경찰한테 그들이 서로 치고받았다고 말했죠. 근데 경찰은 믿지 않고 지금까지 단서를 찾고 있어요. 내가 복제한 CCTV 기록을 경찰한테 넘겨줄까요? 걱정 마요. 난 내 여자 친구를 해치진 않아요. 소희 씨가 있는 화면을 삭제하고 그날 소희 씨와 함께 갔던 그 소녀만 남겨 둘게요. 어때요? 아 맞다. 이혁의 수하들이 줄곧 그 소녀의 아버지를 찾고 있는 것 같은데요?"소희는 눈살을 찌푸리며 심명을 3초 동안 쳐다보고는 차 문을 열고 차에 올랐다.심명은 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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