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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화

Author: 동그라미
“이건...”

순식간에 또 다른 기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최악의 불륜녀 연다인. 상류층 입성을 위해 자작 교통사고. 본처에게 죄 뒤집어씌워]

임슬기의 숨이 턱 막혔다. 심장이 요동치며 감정이 복잡하게 뒤엉켰다.

그녀는 기사 제목을 눌러 천천히 스크롤을 내렸다.

심지어 의사의 증언까지 실려 있었다. 이번에야말로 연다인은 정말 끝이었다.

댓글은 하나같이 연다인을 향한 비난으로 가득했고 입에 담기 힘든 욕설도 많았다. 보다 못한 임슬기는 결국 화면을 닫아버렸다.

“현정아...”

눈물이 저절로 흐르기 시작했다. 임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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