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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화

Author: 동그라미
병원을 나선 진승윤은 위용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씨 가문 관련 사건 중 두 가지를 골라 실검에 올려. 반드시 실검에 올라야 해.”

“알겠습니다.”

“그리고 감찰부에 김씨 가문을 익명으로 신고해. 탈세 혐의로.”

위용은 잠시 망설이다 말했다.

“진 대표님, 정말 그렇게까지 하셔야겠습니까?”

“응, 해야 해. 그뿐만 아니라 김서우를 정식으로 고소할 거야. 살인미수로.”

전화를 끊은 뒤 진승윤은 차를 몰고 김씨 가문으로 향했다.

김씨 가문의 집사였던 허재문은 진승윤을 보고 잠시 당황하다가 웃으며 말했다.

“진 대표님, 여긴 어쩐 일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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