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tir

354 화

Autor: 동그라미
임슬기는 침실로 들어가서야 전화를 받았다.

“슬기야, 실검 보았어? 기분이 어때? 말해두는데 이건 시작일 뿐이야.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많을 거야.”

“종현이는 말이지, 훗... 슬기야, 네가 그렇게 아끼는 아이라면 반드시 망가뜨려 주겠어!”

연다인이 사악하게 웃으며 덧붙였다.

“게다가 너의 눈앞에서 그가 망가지는 걸 지켜보게 할 거야!”

“감히!”

임슬기는 이를 악물었다.

“연다인, 네 계획은 이뤄지지 않을 거야. 종현이가 널 그렇게 믿었는데 그런 식으로 대해? 양심도 없어?”

“그 아이는 내게 있어 그저 도구일 뿐이야. 너를 괴
Continúa leyendo este libro gratis
Escanea el código para descargar la App
Capítulo bloqueado

Último capítulo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624 화

    [강하린 씨, 결혼하신다면서요?]임슬기는 메시지를 보고 잠시 멍해졌다. 그러고 보니,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메리카에 가서 마이클과 밥 한 끼 하는 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녀는 곧장 답장을 보냈다.[네, 맞아요. 미안해요. 마이클 씨한테 빚진 그 밥은 당분간 못 갚을 것 같네요.][갑자기 결혼이라니. 전에 그런 얘기 한 번도 안 했잖아요.][그러게요. 그냥 인연이 온 것 같았어요. 다시 만나고 나니까, 이상하게 결혼하고 싶더라고요.]그 말을 보낸 뒤로 마이클은 아무 답장도 없었다.임슬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623 화

    “아가씨?”주인화가 다가와 임슬기를 살짝 잡아당겼다.“바람도 부는데, 집으로 들어가요.”그제야 임슬기는 정신을 차린 듯 눈물을 훔치고는 나직이 입을 열었다.“네, 들어가요.”주인화는 발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아가씨, 사실 진승윤 씨 참 괜찮은 분이에요. 예전 배정우 씨보단 훨씬 나아요. 이제 결혼까지 하신다니, 나도 마음이 놓여요.”“맞아요, 좋은 사람이에요.”“보면 알아요. 진승윤 씨, 아가씨한테 진심이에요. 사람도 다정하고 배려심 많고... 아가씨, 절대 손해 볼 일은 없을 거예요. 나중에 아이 낳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622 화

    진승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아가씨, 돌아오신 걸 환영해요.”익숙한 얼굴. 순간 수많은 기억이 몰려오며 임슬기의 시야가 흐려졌다.그녀는 주저 없이 달려가 그 사람을 와락 껴안았다.“아주머니... 진짜 보고 싶었어요.”“나도 보고 싶었어요.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요.”주인화는 금세 목이 메인 채 말했다.“4년 전... 난 정말 아가씨가 죽은 줄 알았어요.”“죄송해요. 그땐 제가 너무 생각이 짧았어요. 항상 제 감정만 앞섰던 것 같아요...”“아가씨, 왜 그런 말을 해요. 어찌 그게 이기적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621 화

    “여보세요? 다인아? 듣고 있어?”연다인은 양팔을 축 늘어뜨린 채 멍하니 서 있었다. 머릿속에 임슬기의 얼굴이 떠오르는 순간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났다.‘그럴 리 없어! 그년은 이미 죽었어. 살아 돌아올 리가 없잖아.’하지만 김현정의 묘비를 찾아갈 정도로 가깝고 진승윤의 약혼녀 자리까지 단번에 차지한 여자라면... 도저히 다른 사람은 떠오르지 않았다.지난 4년 동안 연다인은 줄곧 배정우와 결혼하고 싶어 했지만 배정우의 태도는 해마다 싸늘해졌고 지금은 아예 자신을 죽일 듯 증오하고 있었다.그러던 중 그가 해외로 나갔다는 소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620 화

    ‘다른 사람?’임슬기는 의아한 눈빛으로 진승윤을 바라보며 물었다.“석지헌 말하는 거야?”“석지헌?”진승윤은 사진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갸웃했다.“그 사람이 석지헌이야?”“응, 해외에 있을 때 알게 됐어.”임슬기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덧붙였다.“그 사람이 날 구해줬거든.”“언제?”“유호준한테 납치당했을 때... 그 사람이랑 같이 납치됐었어. 유호준이 날 죽이려고 했는데, 대신 칼 맞고 병원에 실려 갔어.”진승윤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유호준이 풀려난 일, 아직도 이상한 점이 많아. 경찰이 왜 그렇게 갑자기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619 화

    “그쪽이 왜 여기 있어?!”석지헌의 눈빛이 어두워지더니 배정우를 가리키며 물었다.“하린아, 이 사람이 왜 여기 있어? 네 약혼자도 아니잖아.”“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배정우가 불쾌하다는 듯 쏘아붙였다.“그래, 약혼자 아니야. 난 남편이거든!”“헛소리하지 마! 하린이는 너 같은 놈 인정 안 해!”“그럼 넌 대체 뭔데? 명인까지 쫓아와서 이유 하나 묻겠다고? 그런 순정 나는 못 믿겠는데?”배정우가 비웃듯 말하자 석지헌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석지헌은 길고 예쁜 눈매로 임슬기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녀에게 대답을 원하는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224 화

    장승태는 더는 버틸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절대 배정우에게 진실을 말할 수는 없었다.그는 갑자기 어깨에 박혀 있던 칼을 뽑아 들고 그대로 자기 심장을 향해 찔렀다.“안 돼!”임슬기가 재빨리 달려가 막으려 했지만 이미 한발 늦었다. 그녀의 손끝이 허공에서 떨렸다.칼날이 장승태의 가슴 깊숙이 파고들었고 새빨간 피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장승태, 죽으면 안 돼!”그는 이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었다.장승태는 희미하게 웃으며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나지막이 말했다.“미... 미안해. 난... 다인이한테... 목숨을 빚졌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205 화

    김현정은 바닥에 흩어진 유리 조각을 치운 뒤 침대 위의 임슬기를 바라보았다.가냘픈 어깨가 가늘게 떨리는 걸 보니 또 울고 있는 게 분명했다.김현정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조용히 방을 나가려 했다. 임슬기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가에 다다랐을 때 임슬기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현정아.”그 한마디에 김현정의 몸이 순간 굳어졌다.둘이 알고 지낸 지 오래됐지만 임슬기가 그녀를 이렇게 친근하게 부른 건 처음이었다.그게 얼마나 가슴을 울렸던지 김현정은 조심스레 몸을 돌려 임슬기를 바라보았다.임슬기는 이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206 화

    임슬기가 들어오자 진승윤은 바로 전화를 끊고 눈빛을 가라앉히며 부드럽게 말했다.“슬기 씨, 왜 여기까지 왔어요? 푹 쉬어야 할 텐데.”임슬기는 순간 멈칫하다가 가볍게 웃었다.“저보다 승윤 씨가 더 심한데요? 제대로 쉬셔야 하는 건 승윤 씨죠.”진승윤이 원래 온화한 성격이라는 걸 알지만 아까 그토록 화를 내는 모습은 처음이라 놀라웠다.김현정은 임슬기를 의자에 앉힌 후 가져 온 국을 내려놓고 조용히 말했다.“전 과일 좀 사 올게요.”“그래, 빨리 와.”김현정은 웃으며 문을 닫았다.“걱정 마세요.”방 안에는 두 사람만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221 화

    배정우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날카로운 통증이 가슴을 파고드는 걸 느꼈다. 손등엔 핏줄이 불거져 나왔고 마치 당장이라도 핸들을 부숴버릴 듯한 기세였다.‘이게 무슨 뜻이지? 후회한다고? 무슨 자격으로 후회하는데?’“임슬기, 주제 파악 좀 해!”임슬기는 코웃음을 쳤다.‘주제 파악하라고? 어쩜 쓰레기 같은 인간끼리 하는 말까지 똑같지.’그런데 대체 그녀가 뭘 잘못했단 말인가?처음부터 끝까지 임슬기는 무엇 하나 틀린 게 없었다.“나를 모욕하려고 온 거면 차라리 여기서 뛰어내리는 게 낫겠어.”말을 마치자마자 임슬기는 진짜로 문을

Más capítulos
Explora y lee buenas novelas gratis
Acceso gratuito a una gran cantidad de buenas novelas en la app GoodNovel. Descarga los libros que te gusten y léelos donde y cuando quieras.
Lee libros gratis en la app
ESCANEA EL CÓDIGO PARA LEER EN L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