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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화

Penulis: 영하
지나는 메시지를 보고 또 한 번 떠올렸다. 엄마가 오빠 도빈에게 예전 친구 딸들을 소개해주겠다고 했던 말. 그래서 톡을 보냈다.

[어느 집 따님이야?]

며칠 전에 윤슬 집에 간 것뿐인데, 도빈이가 그새 약속까지 잡았다는 게 그녀는 많이 놀라웠다.

‘내가 동생으로서 미리 예비 새언니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성격은 어떤지, 평판은 어떤지...’

하지만 도빈한텐 답장이 없었고, 그냥 씹혔다.

윤슬 쪽은 야근 마치고 수요일 재판 준비로 송진에게 휴가를 냈다.

기준이 자료는 다 준비해뒀으니, 윤슬은 몸만 가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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