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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화

Penulis: 영하
“안 털면 손해야. 어차피 구남재 돈 많잖아. 게다가... 우리한테 빚진 거야?”

지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말했다.

“오늘 진짜 통쾌하게 질렀다. 이렇게 화끈한 쇼핑은 얼마 만인지 몰라.”

윤슬은 그녀의 흥에 살짝 웃음을 흘렸다.

“너 진짜 즐거웠구나.”

“그럼, 봐 봐.”

지나가 쇼핑백을 열며 말했다.

“전에 너랑 같이 옷 사러 갔을 때 네 사이즈 다 기억해 뒀어.”

“그래서 이번엔 기본 라인 위주로 골랐어. 너무 튀지도 않고, 무난하면서 예쁜 거로.”

“네 취향 맞춰서 골랐는데, 어때?”

지나가 꺼내 놓은 건 옷 여덟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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