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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7화

이틀 후에 성심성이 보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심성은 이미 해자 진법을 가동했다. 성벽에는 도검과 활 등 무기를 든 경비병들이 널려 있었다.

멀리서 보니 모든 사람의 얼굴에 근심과 무거운 빛이 어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한번 들어갈 테니, 너희들은 여기서 나를 기다려.”

지시를 한 서현우는 성심성으로 향했다.

그러나 성심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서현우의 발걸음이 갑자기 멈추었다.

곧이어 그는 은색 영패를 꺼냈다.

위에 한 줄의 글자가 떠올랐다.

신국에서 침입해 온 50여 명의 주제경 중 한 주제경 절정의 강자가 보낸 소식이다.

모두에게 어딘가에서 합류하라고 통지했다. 짧은 시간에 이미 5명의 주제경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구의 위치가 험악해서 더 이상 분산하여 행동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뭉쳐서 실력으로 깔아뭉개려는 것이다.

눈빛을 반짝인 서현우가 마음을 정했다.

세 흉수에게 돌아가서 살육의 규칙과 혈악의 힘으로 분신을 응집시켰다.

이 분신의 실력은 서현우 본체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이미 충분했다.

결국 이 분신은 손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너희 셋은 가능한 한 너희와 같은 수족 왕을 찾아서 항복시켜. 나의 이 분신 역시 주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억해. 가능한 한 많이 항복시켜서 그들을 우리의 동료로 전환시켜.”

서현우는 이렇게 말하면서 숨을 내쉬었다.

“다시 한 번 비밀을 말하자면, 너희들의 정신을 오염시키고 삼킬 수 있는 사악한 존재가 있어. 너희들을 피에 굶주린 본능만 남은 꼭두각시로 만들 수 있지. 상대방의 현재 실력이 어디까지 강한지 이미 추산할 수가 없어.”

“그리고 다른 세계에서 침입해 온 주제경 강자도 50여 명이 있어. 내가 전에 너희들에게 죽이라고 한 그 주제경은 바로 다른 세계에서 침입해 온 자들이야.”

서현우의 말은 세 흉수를 매우 놀라게 했다.

그들이 소생했을 때, 이 세상은 이미 이해할 수 없게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너희들은 가능한 한 더 많은 수족 왕을 끌어들이는 것도 너희 자신이 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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