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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2화

“정탐할 필요 없어요, 내가 이미 잘 알고 있어요.”

서현우가 입을 열었다.

갑자기 시선이 서현우에게 집중되었다.

서현우와 함께 체로키제국에서 온 파란 머리의 여자와 노파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왔다.

“남강 씨, 당신이 잘 알고 계십니까?”

“음.”

서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비석 보물부터 받고 다시 얘기합시다.”

“우리가 신국에 있을 때 어떤 원한과 갈등이 있었든, 지금 우리는 모두 같은 진영에 서 있는 동료입니다! 이 낯선 지구에서 우리 모든 원한을 버리고 힘을 합쳐 생사를 같이해야 합니다! 알겠습니까?”

“물론이지요! 우리는 중책을 짊어지고 왔어요.”

“좋아요, 그럼 더 이상 이 일을 쓸데없이 말할 필요가 없겠군요. 모두가 함께 손을 써서 결계를 깹시다!”

쿵쿵쿵...

수십 명의 주제경 강자가 함께 손을 쓰면 산과 바다도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

이 결계는 방어력이 강력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격에 큰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산산조각이 났다.

비석 하나가 나타났다.

높이가 3미터가 넘고 전체가 청색이어서 마치 청동 주물조 같았다.

비석에는 화자 하나밖에 없다.

여러 사람 중에서 실력이 가장 강한 주제경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경계하다가 어떤 위험도 발견하지 못한 다음에야 비로소 손을 뻗어 비석을 건드렸다.

그 후 그는 크게 기뻐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이것은 지존의 신기입니다!”

이 말을 듣고 사람들은 분분히 흥분했다.

이른바 지존의 신기란 지존의 강자가 자신의 영역 세계를 치료하는 도구로 원래 이름은 신병이다.

일반적으로 지존 강자가 있으면 신병이 있고, 반대로 지존강자가 죽으면 신병도 부서진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도 있다.

눈앞의 이 비석처럼.

누군가가 얼른 물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능력을 재촉할 수 있습니까?”

“다시 한 번 자세히 볼게요.”

우두머리인 주제경 강자가 다시 눈을 감고 느꼈다. 안색이 갑자기 급변하면서 놀라서 눈을 떴다.

“이 지존 신기는 너무 포악합니다! 공격을 격발시키려면 10명의 주제경이 손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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