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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7화

Author: 유애
위왕비 추락 사건의 진실

“어떻게 유산기가 있는 거예요?” 원경릉이 물었다.

고지는 입꼬리에 경련을 일으키며 억지 웃음을 웃으려 했으나 마음 같지 않게 굳어버렸다.

“덜렁거리며 걷다가 넘어져서 왕비마마를 심려케 했네요.”

원경릉이말했다. “당신 걱정 안 해요, 나한테 복부 좀 보여 줄 수 있어요?”

고지는 고개를 들고 경악스런 표정으로, “뭐라고요?”

“배를 부딪힌 게 아닌지 알고 싶어서요.” 원경릉이 말했다.

고지가 난감해 하며, “그렇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죠? 왕비마마 이건 신첩을 모욕하는 겁니다.”

“모욕이라니요, 위왕비가 사람에게 떠밀려서 다락에서 떨어졌고, 전 당신이 범인인지 아닌지 알고 싶은 겁니다. 한 번 보여줘요. 만약 당신이 아니면 당신에게 사과하죠” 원경릉이 말했다.

고지가 버럭 화를 내며, “왕비마마 이건 아니죠. 증거가 있어야 조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만약 아무 근거도 없이 신첩이 왕비마마를 밀었다고 하신 것도 모자라 신첩의 배를 검사하시겠다니, 이게 무슨 행패입니까?”

원경릉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맞아 이건 이런 행패야. 사식아, 만아야, 가서 그녀의 복부나 옆구리 부분에 멍이 들었는지 확인해 보아라.”

“너무 하십니다.” 어멈이 막무가내로 막아 서고 뒤에는 분노가 끓어올라 눈물을 떨구는 고지가 보인다. 어멈이 원경릉에게 말했다. “왕야께서 누구도 고지 부인이 가만히 요양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왕비마마 나가주세요.”

사식이가 한 손으로 어멈을 밀치고 쩌렁쩌렁한 소리로 소리쳤다. “네가 뭔 데 감히 왕비마마의 명령을 가로막아? 목숨이 몇 개나 되는 줄 알아?”

만아가 바로 고지에게 걸어가자 원경릉은 고지의 멍을 확인하고 싶다는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만아야, 조심해. 그녀는 무술도 할 줄 알고, 심지어 네 환술도 알고 있어.”

만아가 듣고 한 손으로 그녀의 눈을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팔목을 잡고 그대로 침대에 눕혔다.

사식이가 얼른 앞으로 다가왔다. 느슨한 옷 매무새를 하고 앙탈부리는 고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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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의 왕비   제3532화

    우문호와 원경릉은 한밤중에 밖에서 들려오는 금군의 소리에 깨어났다. 누군가가 힘껏 대궐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이렇게 깊은 밤에 대문을 두드리다니, 큰일이 생긴 것이 분명했기에, 우문호와 원경릉은 거의 동시에 일어나, 겉옷만 걸치고는 황급히 밖으로 나갔다.알고 보니 숙왕부의 섬전위가 한밤중에 급히 궁으로 들어와 원경릉을 찾고 있었다. 섬전위는 매화장에서 광산 일을 하며, 저녁에도 그곳에서 머물고 있었다. 그래서 원경릉은 그를 보자마자, 매화장의 흑영 어르신들께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평소 침착하고 웬만한 일엔 안색 하나 변하지 않던 섬전위의 안색 또한 이미 하얗게 질려 있었다. 섬전위는 두 사람을 보자마자 곧바로 약상자를 들고 지금 당장 숙왕부로 가야 한다고 황후에게 말했다. 희 상궁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었다.원경릉은 그의 말을 듣자마자, 옷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그대로 달려 나갔다. 우문호는 그녀의 옷을 챙긴 후, 때마침 달려온 서일과 함께 곧바로 뒤쫓았다.가는 도중, 섬전위는 원경릉에게 희 상궁의 상황을 설명했다.오늘 희 상궁은 일찍 잠들었다. 하지만 한밤중에 들고양이 한 마리가 숙왕부 안으로 들어왔고, 흑영 어르신이 놓아둔 쥐덫에 다쳐 사납게 울부짖기 시작했다. 희 상궁은 그 소리를 듣고 고양이를 구하려 다급히 자리에서 일어났고, 급한 마음에 초를 켜지도 않은 채 밖으로 나가다, 그만 발을 헛디뎠다. 그리고 계단에서 굴러, 머리까지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바로 옆방에서 지내던 주 어르신이 그녀를 발견했을 땐, 이미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다.섬전위는 그날 밤 우연히 물건을 가지러 숙왕부에 돌아왔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급히 궁으로 와서 원경릉을 찾은 것이었다.원경릉은 마음이 타들어 가듯이 초조했다.“돌계단이 고작 몇 계단인데, 어찌 그렇게 크게 다친 것인가?”섬전위는 계단 아래에 매화장에서 가져온 한백옥 조각들이 쌓여 있었다고 전했다. 마당에 돌길을 만들려 한백옥을 가져온 것이었고, 광산 일이 마무리되면 바로

  • 명의 왕비   제3531화

    원 할머니는 현대로 돌아갔다. 요즘 들어 계속 배가 아팠지만, 원경릉에게는 말하지 않고 혼자 돌아가 검사를 받기 위함이었다. 원경릉이 할머니를 배웅할 때, 그녀는 그저 현대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워서 잠시 머물다 오겠다고만 했다.반면, 원경릉은 현대에 이틀만 머무르고 다시 북당으로 돌아왔다. 할머니께서 숙왕부에 안 계시니, 원경릉은 못내 걱정되었다. 그리고 할머니를 배웅할 때부터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이틀 만에 서둘러 돌아온 것이었다.북당으로 돌아온 후, 원경릉은 일단 바로 숙왕부로 향했다. 삼대 거두는 요즘 얌전히 지내며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게다가 다른 흑영 어르신 중, 수십 명이 되는 어르신은 돈을 벌기 위해 호랑이까지 함께 광산으로 갔다.추 할머니는 곁에서 살펴주는 희 상궁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져 있었다. 게다가 두 명의 부인과 몇몇 벗들도 함께 모여 있어, 대화가 끊이질 않았다. 이 나이에 서로 의지하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원경릉은 이내 마음이 놓이며 기뻤다.그녀는 숙왕부에서 식사를 한 뒤 궁으로 돌아갔다. 우문호는 이틀 만에 돌아온 원경릉을 보며, 자신이 이틀 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못 잤다고 억울한 듯이 투덜거렸다.그리고 이 기회를 빌려 푸념을 쏟아냈다. 나이가 들어, 혼자 집에 있으면 외롭고 허전하다며, 다음부터는 이틀이든 사흘이든 꼭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 정도 시간은 얼마든지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큰 궁에서 혼자 자는 것도 정말 힘들어서 외로움이 사처에서 밀려온다고 까지 했다.그가 이렇게 투정 부리는 것도 드문 일이었기에 달래줘야 했다. 하지만 원경릉은 참지 못하고, 우문호에게 넓은 궁전에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부르기만 하면 달려오는 하인들이 있는데 왜 그러냐고 말하고 말았다. 우문호가 부름녀 목여 태감과 서일은 분명히 바로 올 텐데 말이다. 그러자 우문호는 즉각 반박했다.“그 사람들이 어찌 부인과 같을 수 있소? 설마 목여 태감과 함께 자라는 말이오?

  • 명의 왕비   제3530화

    이후 한 달 동안, 손왕비는 황후에게 배운 방법들을 사용했다. 사실 원경릉의 첫 방법도 그저 손왕비가 스스로 변화하는 것뿐이었다.손왕비는 더 이상 잔소리하지 않았고, 욕하지도 않았으며, 얼굴에도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는 황후가 주변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먼저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던 점이었다.그리고 그녀의 미소는 전염력이 강했다. 손왕은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면, 못내 기분이 좋아졌고, 그렇게 부부는 말을 점점 더 많이 나누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손왕비가 손왕의 관심사를 맞추기 위해 이야기를 꺼냈지만, 나중에는 그가 그녀에게 맞춰 대화를 이어갔다.다들 젊은 시절의 사랑이 뜨겁다고들 말하지만, 사실 중년의 애정이 더욱 뜨거운 법이다.손왕과 손왕비의 열정은 다른 친왕과 왕비들조차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다섯째는 시간이 나자 모두를 궁으로 불러 연회를 마련했다. 손왕 부부는 유례없이 손을 꼭 잡고 입궐했다. 상석에 앉은 다섯째는 그 장면을 보자마자 바로 옆에 앉은 부인에게 속삭였다.“둘째 형님께 무슨 큰일이 생긴 것이 틀림없소. 그래서 이렇게 성격이 바뀐 것이오.”원경릉이 웃으며 말했다.“부부가 사이좋게 지내면 안 되는 것이오?”“혼인한 후 지금껏 잠잠하다가, 중년이 되어서야 사이가 좋아지다니? 뭔가 큰일이 난 것이 분명하오.”다섯째가 단호하게 말했다.원경릉은 식탁 아래에서 그를 슬쩍 발끝으로 찼다. 사람들이 다 와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다 듣지 않겠는가?우문호는 식탁 아래에서 부인의 발목을 붙잡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당신이 나를 찬 이유를 모를 줄 아는가? 저녁에 다시 투정 부려야겠어.’회왕과 미색은 여전히 다정했지만, 제왕과 원용의는 다소 어색해 보였다. 본청으로 들어올 때도 서로 앞뒤로 떨어져 걸었고, 제왕의 얼굴엔 화가 난듯한 표정이 서려 있었다.원용의가 홍엽을 돕기 시작한 이후로 제왕은 계속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궁으로 들어오기 전, 두 사람은 이미 말다툼을 한 적이 있었다. 제왕은 그녀가 자신의

  • 명의 왕비   제3529화

    원경릉은 곧장 몇 가지 방법을 전수해 주었다. 물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작은 변화를 시도해야 했다.그리하여 두 시누이는 방 안에서 무려 반 시진 넘게 작전을 짰다. 원경릉의 말을 들은 손왕비는 황후의 방법이 과연 통할까 반신반의했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기로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손왕은 곧바로 부인의 평소와 다른 점을 눈치챘다. 예전처럼 화려한 옷을 입지 않고, 수수한 색감의 옷을 입기 시작했고 화장도 연하게 했다. 그리고 전처럼 그를 붙잡고 잔소리도 하지 않았고, 예전보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시녀들과 정원에서 꽃을 감상하기까지 했다.하지만 손왕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차피 그동안 부인에게 감정 기복이 있어도 스스로 잘 추슬렀으니 말이다.오랜 부부란 그런 것 아닌가?손왕은 수수한 옷을 입은 손왕비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차분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몇 번 더 시선이 갔다.마침 그녀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했고, 석양이 그녀의 얼굴을 감싸며 금빛으로 물들였다. 손왕비의 어딘가 모르게 착잡한 눈동자에 미소가 떠올랐지만, 이내 시선을 돌렸다.손왕은 순간 멍해졌다. 오랫동안 함께 지낸 부인이 오늘따라 사랑스럽게 느껴지다니?손왕의 시선이 다시 그녀에게 머물렀다. 손왕비는 시녀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으며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손왕비는 과거, 항상 말을 멈추지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았다.그는 방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혼자 저녁을 먹었다. 손왕비가 일이 있다고 이미 나갔기 때문이었다.손왕은 해가 지는 시간이 다 되었는데 무슨 일로 손왕부를 나서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일이 있으면, 낮에 처리하면 그만인 것 아닌가? 예전 같았으면 자신이 관청에서 돌아오면, 졸졸 따라다니며 떠들었을 그녀였는데 말이다.하지만 역시나 그는 손왕비가 원하는 대로 상관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홀로 조용히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그런 날이 며칠이나

  • 명의 왕비   제3528화

    원경릉은 최부진의 일을 마무리한 뒤에야 손왕비를 떠올렸다.원경릉은 일부러 궁에서 꽃구경 자리를 마련해 시누이들을 초대했지만, 손왕비는 여전히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손왕비가 몸이 안 좋다고 한 지도 꽤 되었기에, 원경릉은 걱정이 되어 모임 장소를 아예 손왕부로 옮겼다.모두가 함께 손왕부로 가고 나서야 오랜만에 손왕비를 만날 수 있었다.하지만 손왕비는 몹시 수척한 얼굴로, 눈에 생기도 없었고 마음이 걱정이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자리에 함께 앉아 있어도 예전처럼 환하게 웃지도 않았고, 대화도 어색하게 겨우 이어갈 뿐이었다.미색이 이유를 캐물어도, 손왕비는 억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별일은 없다. 그저 모든 것에 흥미를 잃었을 뿐이다.”그 모습을 본 원경릉은 혹시 둘째와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었다.점심 식사 후, 다들 정원에 앉아 있을 때, 손왕이 잠깐 들렀다. 평소처럼 담담하게 대화를 나누는 손왕과 손왕비의 모습은, 큰 갈등이 있어 보이진 않았다.결국 원경릉은 손왕비의 손을 잡고 사랑방으로 들어가 단둘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처음엔 손왕비도 말을 아꼈지만, 원경릉이 몇 번 더 물어보자 갑자기 눈가를 붉혔다.“정말 큰일이 있었던 건 아니야. 그저 매일 사는 것이 지루할 뿐이구나. 아침에 눈 뜨면 그저 해 지기만을 기다리고, 밤엔 또 잠이 안 와서 해 뜨길 기다리고…”원경릉은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언제부터 그랬습니까?”“몇 달이나 됐다.”손왕비는 멍한 눈빛을 하다가, 이내 쓴웃음을 지으며 눈물을 글썽였다.“사실 이런 이야기 별것도 아닌 것 아니냐? 부끄러워서 말도 못 하겠구나. 너희들한테, 둘째와 지내는 것이 지루해서, 너희 부부들처럼 다정한 것이 부럽다고 말하겠느냐? 정말 입을 떼지 못하겠구나. 다들 부부끼리 오래 지내다 보면, 담담해지지. 하지만 너희들이 오붓이 지내는 것을 보니,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더구나. 나도 너희처럼 살고 싶었다.”원경릉은 당황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야기였다.예

  • 명의 왕비   제3527화

    원경릉은 위층 창가에 서서 아래의 광경을 바라보며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그 중에는 자식들이 착하고 바르게 자라, 걱정한 적이 없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제일 컸다.게다가 이번 일은 경단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 원경릉은 못내 타당하게 잘 해결한 경단의 처신에 매우 놀랐다.부진에게는 기생 아가씨가 진심이 아닌 것을 알렸고, 외모적 모욕을 막아서 부진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깨닫게 했다.그리고 이 사건이 크게 번지지 않은 점도 중요했다. 집에서 쫓겨났다는 소문도 춘화루를 겨냥한 헛소문이었다.비록 쉬운 일인 듯 보이지만, 사실 어려운 일이었다. 춘화루에 소문을 전하면, 춘화루는 분명 확인하려 할 것이다. 그래서 소문이 퍼지지 않게 막는 것이 중요했다. 춘화루가 확인하러 가도, 먼저 경단이 미리 보낸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게다가 춘화루는 따로 소식을 조사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러니, 춘화루 내부에도 손을 썼을 것이다. 모든 정보를 장악하고, 상황을 하루 만에 통제하다니.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원경릉은 숙왕부의 세력이 도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경단이 그들의 힘을 빌린 것도 원경릉은 놀라웠다.젊은이는 언제나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려 했다. 그래서 직접 나서서, 명성을 떨치려는 것이 정상이었다. 하지만 경단은 심사숙고하며, 그런 판단은 내리지 않았다.저녁에 원경릉은 궁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섯째에게 이 일을 이야기했다.다섯째는 바쁜 와중에도 그녀의 등 뒤에서 손을 빼내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다정하게 웃어 주었다.“착한 아들들을 여럿 낳았고, 좋은 딸도 낳았소. 원 선생, 이건 다 당신 공이오. 아이들을 잘 낳아서 따로 가르칠 필요도 없소.”원경릉은 옷을 살짝 다듬으며 눈을 흘겼다.“어찌 내 공이라 하겠소. 아이들이 이렇게 잘 자란 건 아이들의 장점이지, 내가 잘 낳아서 그런 것이 아니오.”“만두와 경단이는 걱정할 필요 없고, 찰떡과 쌍둥이도 각자 원하는 길을 찾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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