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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 조선의 무사 2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03-03 14:20:16

“혹시라도 내가 잘못된다 해도 그건 자네의 잘못이 아니니, 무리한 희생은 말게.”

민비가 그렇게 말하고는 슬픈 눈으로 영도를 바라보았다.

영도는 그 순간 저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

“마마, 신하 된 도리로서, 어찌 이 보잘것없는 목숨을 아까워하겠습니까?

죽어서라도, 혼령이 되어서라도, 마마를 지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 다 하겠나이다.”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영도의 눈에는 이슬이 맺혔다.

민비는 그런 그를 바라보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석 달여가 지난 그날, 10월 8일 새벽.

일본 공사관 수비대와 경관들, 일본군 경성 수비대,

일본 낭인들, 조선군 훈련대 등 수백의 폭도들이 경복궁을 쳐들어왔다.

궁을 지키던 조선군 시위대가 막아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폭도들의 총칼에 쓰러져 갔다.

경복궁이 뚫리고 건청궁이 뚫렸다. 신하들과 궁녀들이 쓰러졌다.

민비의 방 앞을 지키던 영도는 일본 낭인들에 맞서 힘겹게 싸우고 있었다.

영도의 칼에 낭인

여럿이 쓰러졌다.

하지만 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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