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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ผู้เขียน: 임서아
주건영이 말했다.

"이혼 생각이 없었다고? 그러면 왜 잘살아 보지 않고 오지은이랑 그렇게 붙어먹어?"

주건영의 말에 주현우는 길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지금 잘 달래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주현우가 고개를 숙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오늘따라 풀이 죽은 듯한 주현우의 모습에 주건영도 더 이상 잔소리하지 않고 그저 명령하듯 말했다.

"그럼 빨리 달래서 앞으로는 똑바로 잘 살아."

말을 마친 주건영이 한마디 덧붙였다.

"단 아연이가 정말 싫다고 하면 억지로 잡지는 마. 괜히 그 애 힘들게 하지 말고."

"삼 년 동안 네가 아연이한테 잘못한 거니까 나중에 줘야 할 건 한 푼도 빠짐없이 줘. 혹시라도 얄팍한 수 쓰면 내가 가만 안 둘 거야."

주건영이 덧붙이는 말을 들은 주현우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알아요."

이제는 주현우와 허아연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허아연의 사직서에는 주현우의 아버지가 사인했고 이제는 할아버지까지 이혼을 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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