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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Penulis: 일설연우
“첩을 들이라는 뜻이오?”

고준형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긴 손가락으로 찻잔을 감싸 쥐었다.

손끝에 약간 힘이 들어갔으나 얼굴은 여전히 온화하고 고요했다.

유소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리하면 세자도 신경 쓰실 일도 적어지고, 집을 사는 비용도 아낄 수 있으니 좋은 일이지요. 강 소저를 치료할 때도 훨씬 수월할 테고요.”

고준형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제안이 마음에 드는 듯 가볍게 턱을 끄덕였다.

“음, 듣고 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소.”

이어 그는 유소영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었다.

“그런데 부인은 어째서 내가 죄인의 딸을 부인으로 맞을 거라고 생각하오?”

유소영의 안색이 굳어졌다.

고준형이 사뭇 진지하게 덧붙였다.

“정실이든 후처든, 신분이 깨끗한 것이 최우선이오. 죄인의 딸이 부에 들어오면 후작부에도 반드시 영향이 있을 터. 세자 부인이면서 그런 이해관계조차 따지지 못하는 것이오.”

유소영이 그것을 모를 리 없었다.

다만 세자가 강지영을 그토록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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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군의 형님   제77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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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군의 형님   제7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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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군의 형님   제77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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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군의 형님   제76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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