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60화

Author: 초향
현성은 그 말을 듣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중졸이요? 하지만 내 눈에는 적어도 15년 이상 바이올린을 연주한 실력인데요. 고지후 씨, 중졸 학력인 게 확실해요?”

하지율이 다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면 15년이 지난 20살까지도 계속 연주했을 것이다.

음악은 천재성이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노력과 심화 학습도 필수였다.

단순한 독학으로는 이런 수준에 도달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녀의 바이올린 소리가 다양하다는 점만 봐도 단순히 혼자서 연습만 해서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아무리 대단한 현성도 그녀를 자신의 곁에만 두고 가르치며 바깥세상에 내보내지 않으면 이 정도 수준으로 가르칠 수 없었다.

영상 속 여성은 분명 전문가의 가르침을 받았다.

옆에 있던 임채아는 현성이 줄곧 하지율에게만 집중하며 언급하자 마음속으로 불만이 생겼다.

“사실이에요. 지후가 남편인데 어떻게 거짓말을 하겠어요.”

현성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럼 고지후 씨가 아내에 대해 잘 모르는 것 아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67화

    좁은 공간에는 축축하고 불쾌한 냄새가 가득했다.훌쩍이는 울음소리가 끊임없이 귓가를 맴도는 가운데 연정미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 천천히 눈을 떴다.주변에서는 찰랑찰랑 물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고 희미하게 바다 냄새도 풍겨왔다.연정미는 아무렇지 않은 척 주변을 살펴보니 자기 또래로 보이는 여자들이 여럿 모여 있었다.“여기... 어디야? 나 왜 여기 있는 거야! 문 열어. 당장 열어. 내가 누군지 알아? 감히 나를 납치해? 죽고 싶어!”외모가 뛰어나고 옷차림도 고급스러운 금발 여성이 문을 세게 두드리며 고함쳤다.“난 H시 시장의 딸이야. 우리 아버지가 알면 너희 전부 끝장이야. 빨리 풀어줘! 들었어?”누군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자 다른 여자들도 하나둘씩 동요하며 소란을 피웠다.그들의 말 속에서 연정미는 여러 정보를 빠르게 파악했다.여기 있는 여자들은 모두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귀한 집안의 아가씨도 있었고 평범한 학생도 있었다.출신도 제각각이었고 서로 아무런 연관도 없었다.그때, 배 밖에서 남자의 비웃는 소리가 들려왔다.“하, 더 소리를 지르면서 울어봐. 육지에 도착하면 제대로 맛을 보여줄 테니까. 그때도 너희들이 지금처럼 기세등등할 수 있는지 보자고.”배는 대략 사흘을 항해했고 마침내 육지에 도착했다.선실 문이 열리자 눈부신 햇빛이 쏟아졌다.오랫동안 어둠 속에 있던 연정미는 강한 빛에 눈물이 맺혀 제대로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그때 해안에 있던 남자들이 그녀들을 보며 음흉한 눈빛을 드러냈다.그들의 시선은 마치 먹잇감을 본 짐승처럼 집요하고 끈적했다.“오, 이번에 온 년들은 상태가 꽤 괜찮은데? 허리 잘록하고 다리 길고 다들 얼굴도 예쁘네. 며칠 뒤면 우리도 제대로 즐기겠는데?”“이번에는 지난번보다 훨씬 낫네. 지난번에 그 여자 기억나냐? 가슴이 남자 같아서 아무 느낌도 없더라.”“야, 그러면서 넌 세 번이나 했잖아.”“이번에는 다 괜찮아 보여. 다섯 번은 할 수 있겠는데?”연정미는 남자들의 더럽고 추잡한 모습에 속이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66화

    손씨 가문.윤기 나는 털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손형원의 무릎 위에 엎드려 느긋하게 잠들고 있었다.손형원은 휴대폰만 내려다보고 있었다.음성 통화를 거절한 뒤로, 하지율은 더 이상 아무 메시지도 보내오지 않았다.손형원은 미간을 깊게 찌푸렸다.‘설마 하지율이 정말 위험한 일을 당해서 더 이상 도움 요청을 보낼 시간조차 없었던 걸까.’그런 생각이 들자 손형원의 마음속에는 후회스러운 감정이 서서히 번졌다.하지율은 지금까지 한 번도 먼저 전화를 건 적이 없었고 만나자고 한 적도 없었다.늘 적당히 담담한 거리감을 유지했다.손형원은 하지율이 자기와 깊이 얽히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하지만 그게 손형원에게는 오히려 다행이기도 했다.하지율이 언젠가 손형원의 정체를 알게 되면 더는 상대해 주지 않을 게 분명했으니까 말이다.그런데 하지율이 갑자기 평소답지 않게 전화를 걸었다.그렇다면 정말 무슨 일이 생긴 걸지도 몰랐다.여기까지 생각한 손형원은 더 이상 들킬 걱정 따위를 할 수 없었다.손형원은 곧바로 전화를 다시 걸었다.하지만 전화는 걸리자마자 자동으로 끊겼다.손형원은 순간 표정이 굳었다.다시 메시지를 보내 봤지만 역시 전송되지 않았다.손형원은 곧바로 하지율이 자신을 차단했다는 걸 깨달았다.손형원의 눈에는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떠올랐다.‘내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하지율이 날 차단한 거야?’하지만 손형원의 직감은 절대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알려주고 있었다.하지만 손형원은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손형원은 휴대폰을 꽉 움켜쥐었고 호흡까지 점점 거칠어졌다.손형원은 곧바로 부하에게 하지율의 행적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려 했다.그런데 그때 먼저 전화가 울렸고 보니 연재영이었다.연재영의 목소리에는 불쾌함이 섞여 있었다.“손형원, 고양이도 찾았으니 이제 정미를 찾는 일에 시간 좀 낼 수 있겠지?”연씨 가문 사람들은 이미 며칠째 D국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입국이 가능한 모든 통로에 사람을 배치해 감시했다.그사이 연정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65화

    하지율은 고개를 내려 맞잡은 두 손을 한 번 바라봤다.잠시 망설이는 기색이 스쳤지만 결국 손을 빼지 않았다....하지율은 주용화의 집이 어디쯤인지 대략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와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그가 머무는 곳은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의 별장이었다.인적은 드물었지만 산과 물이 어우러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고요하고 숨을 고르기에도 더없이 편안한 곳이었다.그동안 주용화는 그녀와 함께 지냈고 머물던 집도 기본 옵션 그대로였다.그러니 주용화의 ‘집다운 집’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하지율은 자연스럽게 주변을 둘러봤다.그때 주용화의 목소리가 뒤따랐다.“여긴 임시로 머무는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대충 꾸민 정도고요.”말은 그렇게 했지만 집 안 곳곳에는 그의 취향이 분명하게 묻어 있었다. 가구 배치부터 색감, 소품 하나까지도 일관된 분위기를 이루고 있었다.유민재가 손을 댄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었다.주용화는 하지율을 데리고 별장 안을 한 바퀴 둘러봤다.하지율이 은근히 관심을 보이자, 그는 아무렇지 않게 말을 이었다.“여기 일 정리되면... 나중에 L국에도 같이 가보시죠.”잠시 시선을 맞춘 채 덧붙였다.“지율 씨가 편한 곳에서 지내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괜찮습니다.”하지율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나중에’라는 말은 지금의 그녀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였다.M국에 온 뒤로 하지율은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본 적이 거의 없었다.지금도 하루하루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으로 버티고 있었으니까.주용화가 말한 ‘나중’이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그럼에도 주용화의 말은 마음 한구석에 미묘하게 남았다. 짧게 스쳤다가 사라지는 온기처럼.별장을 둘러보고 난 뒤 하지율은 조금씩 평정을 되찾았다.그녀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먼저 입을 열었다.“확인되었어요? 린이... 진짜 손형원 씨 맞습니까?”손형원의 이름이 나오자, 주용화의 눈빛이 서서히 식어갔다.그는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확인했어요.”오는 내내 이미 마음의 준비는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64화

    이어지는 주용화의 질문에도 손형서는 전혀 경계하지 않았다.오히려 주용화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는 사실에 들뜬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조금이라도 더 통화를 이어가려는 듯, 아는 대로 술술 털어놓았다.주용화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손형서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었다.그 과정에서 손형원을 팔아넘기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손형서에게는 주용화가 친오빠보다도 더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통화는 어느새 삼십 분 가까이 이어지고 있었다.주용화는 말을 아끼며 짧게 대답하거나 듣고 있다는 추임새만 할 뿐이었다.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하지율과 유소린은 알 수 없었다.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용화의 표정이 점점 굳어가는 것만은 분명했다.입가에 걸려 있던 옅은 미소도 어느 순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처음 만났을 때의 주용화는 그저 평범한 청년처럼 보였다.이십 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처럼 밝은 분위기에 늘 눈빛도 초롱초롱 맑았다.가볍게 웃는 얼굴에서는 위험한 기색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그래서 유소린은 그가 주씨 가문의 가주라는 사실을 알고도 크게 위협적으로 느끼지 못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이야기들도 쉽게 와닿지 않았다.하지만 레일 왕자를 상대하던 그날은 달랐다.그제야 알게 됐다. 지금까지 본 모습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걸.밝고 무해해 보이던 얼굴은 철저히 계산된 가면이었다.필요할 때 드러나는 그의 본모습은 손형원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 냉정하고 과감했다.어쩌면 노골적으로 힘을 드러내는 손형원보다 더 위험한 유형일지도 몰랐다.유소린은 가끔 생각했다.‘만약 지율이가 화야 씨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혹은 화야 씨의 편이 아니었다면... 화야 씨는 과연 지율이를 어떻게 대했을까?’답은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주용화 같은 사람을 상대로 주도권을 쥔 채 관계를 이어가는 건 쉽지 않다는 것.결국 하지율이 그에게 휘둘릴 가능성이 훨씬 더 클 것 같았다.그때, 주용화의 입가에서 미소가 완전히 사라졌다.분위기가 눈에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63화

    유소린이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물었다.“지율아, 화야 씨... 무슨 얘기예요? 설마 린이 누군지 아시는 거예요?”하지율은 한순간 말이 막혔다.린이 손형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쉽게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다.그녀는 시선을 떨군 채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냥 우연일 수도 있어요.”주용화가 곧바로 말을 이었다.“우연인지 아닌지는 확인해 보면 알 수 있겠죠.”그는 하지율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덧붙였다.“전화를 걸어보시죠. 아니면 영상통화도 좋고요. 상대가 누구인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지율 씨에게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하지율은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아직은 린과 서로를 잘 아는 사이가 아니었지만 적어도 비슷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게 느꼈었다.그동안 나눈 대화도 대부분 그림에 관한 것이었다. 화풍, 기법, 거장들의 스타일, 린은 고리타분하다고 느끼기는커녕 매번 진심으로 즐겼다.그래서 더더욱 그 사람이 손형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다.하지만 주용화의 말이 틀렸다고 할 수도 없었다.린의 정체를 확인하는 일은 결국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잠시 후 하지율은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그녀는 휴대전화를 들어 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적어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정도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하지만 조금 전까지 메시지를 주고받던 린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연결음만 길게 이어지다 결국 시간초과로 끊어졌다.잠시 뒤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지금 통화가 어려워요. 혹시 해결하기 힘든 일이라도 생기셨나요?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말씀해 주세요.]하지율은 무의식적으로 주용화를 바라봤다.주용화는 가볍게 웃고 있었다.놀란 기색은 전혀 없었다. 마치 처음부터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던 것처럼.이 상황에서 영상통화를 기대하기는 더 어려워 보였다.옆에 있던 유소린이 뒤늦게 상황을 이해한 듯 눈을 크게 떴다.“잠깐만요...”시선을 번갈아 옮기며 말을 이었다.“손형원이 고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62화

    하지율이 담담하게 답했다.“예전에 제 그림 사셨던 분께 보냈어요.”“그림 사셨던 분이요?”주용화가 하지율을 그윽하게 바라봤다.“그때, 따로 그림 보내셨던 분이요?”하지율은 그의 기억력에 잠시 놀란 기색을 보였다가 고개를 끄덕였다.“네, 맞아요.”주용화가 이어서 물었다.“그분이 여자라고는 어떻게 판단하신 거죠? 직접 만난 적 있어요? 아니면 통화라도 해봤어요?”그 질문에 하지율과 유소린이 동시에 서로를 바라봤다.그제야 하지율은 문득 떠올랐다. 린은 스스로를 여자라고 밝힌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그저 어린 여성분일 것 같다는 말에도 굳이 부정하지 않았을 뿐...’하지율은 상대를 자연스럽게 여자로 받아들였다.‘아니라고 하지 않았다고 해서... 맞다는 건 아니잖아.’하지율의 표정이 미묘하게 흐려졌다.“통화한 적도 없고 직접 만난 적도 없어요. 이름도 몰라요.”잠시 말을 고른 뒤 덧붙였다.“남자인지 여자인지... 그렇게 중요한가요?”주용화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스쳤다.“지율 씨, 손형원 씨가 어떻게 지율 씨를 찾아냈는지, 기억하시죠.”시선이 한층 날카로워졌다.“심다희 씨까지 찾아낸 사람입니다. 지율 씨 신상을 파악하는 것도, 그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유소린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끼어들었다.“지율이 신상은 전에 한 번 털린 적 있잖아요. 린 씨도 계속 지율이한테서 그림을 샀었으니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주용화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그렇다면 훨씬 전부터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유소린이 가볍게 손을 저었다.“알고 있었으면 뭐 해요. 어차피 얼굴 본 적도 없고 가끔 문자로만 연락하는 사이인걸요.”주용화의 시선이 유소린에게로 옮겨갔다.“그래도 궁금하지 않아요? 그 사람이 누구인지.”유소린이 어깨를 으쓱했다.“저는 좀 궁금하긴 한데... 지율이는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서요.”그러다 문득 고개를 갸웃했다.“화야 씨, 혹시 그 사람... 남자일 것 같아요?”하지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986화

    연상진은 속으로 비웃음을 삼켰다. 겉으로는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주용화의 제안을 들을 때마다 마음속에서는 거친 비아냥이 고개를 들고 있었다.그가 보기엔 주용화는 허풍도 유분수였다. 경호원 신분으로 이 정도 규모의 거래에 관여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울 정도였다.그러나 그 자리에 모인 몇 사람의 생각은 달랐다.연정미, 손형서, 손형원은 주용화라면 실제로 그 약속을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다른 집안들은 단번에 거액의 자금을 동원할 수 없을 테지만, 주씨 가문은 예외였다. 세계 최고 부호 집안이라는 사실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939화

    “다른 사람들 눈에 띌까 봐 운전기사 한 명만 데리고 나섰고, 어디로 향했는지는 몰라요. 어떤 방향으로 갔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차는...”단보현이 알고 있는 정보를 있는 대로 다 털어놓자, 정기석은 깜짝 놀라서 곁눈질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곧 이해가 갔다. 두 사람은 애초에 친구 사이는 아니었으니까 말이다.함우민은 단보현에게서 들은 내용을 메모한 뒤 부하들에게 사람을 찾아보라 지시했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함 대표님, 방금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율 씨와 비슷한 사람이 병원으로 실려 왔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현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919화

    “결국 그 일로 연태훈 씨의 분노를 사 집에서 쫓겨났죠.”하지율의 속눈썹이 바르르 떨렸다.눈동자 깊은 곳에서 날 선 빛이 번쩍 스쳤다.“그 얘기는 어디서 들은 거예요?”손형원이 내려다보며 비웃듯 말했다.“왜요?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알아내서, 지율 씨 전남편이랑 주변 남자들한테 복수라도 시키려고요?”“그런 뜻이 아니에요.” 하지율이 낮게 말했다.“다만, 그런 이야기를 전해 준 사람이 있었다면 그 말이 전부 진실이라고 믿지 말라는 뜻이에요.”손형원이 눈썹을 살짝 올렸다.“혹시 지금, 연정미가 날 속이고 있다고 말하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853화

    그 생각이 미치자 임채아는 마음을 가다듬었다.“용화 씨, 내가 바로 당신이 찾는 그 사람이라는 걸 증명할게요.”임채아는 시간을 힐끗 보더니 일어섰다. “용화 씨, 전 먼저 갈게요. 이틀 뒤에 다시 찾아올게요.”손형서가 곧 도착할 거라는 걸 알았기에 임채아는 서둘러 자리를 떴다.임채아가 떠나고 바로 뒤이어 손형서가 도착했다.주용화가 창가에 앉아 있었기에 손형서는 밖에서 창을 통해 누군가가 주용화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얼핏 보았다.임채아는 변장을 했기에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손형서는 그저 흔한 여자가 다가와 말을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