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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진도하가 황급히 뒤로 물러나더니 용음검을 쥐고 검을 겨누는 자세를 취했다. 그는 체내의 모든 에너지를 용음검에 주입했다.

그러자 용 한 마리가 검 위에 나타나 맴돌기 시작했고 순간 주위의 공기에서 무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용음검에서는 용의 고함이 들렸고 검에 새겨져 있던 용은 마치 살아 숨 쉬는 것처럼 움직이더니 검에서 뛰쳐나왔다.

용음 소리는 다시금 세 합도경인 혼돈의 물체를 미치게 했고 그들의 주먹은 더 빨라졌으며 기세는 더 맹렬해졌다.

바로 이때 세 혼돈의 물체의 주먹이 진도하를 닿으려 할 때 진도하가 소리를 질렀다.

“귀환의 시간!”

그는 자신이 만든 또 다른 검술을 사용했다. 이는 그가 제일 강하다고 생각하는 한 수였다.

그리고 하늘을 찌르는듯한 기세를 뿜어냈다. 그의 앞을 가로막는 어떤 것이라도 모두 잘라버릴 듯했다.

진도하는 용음검을 휘두르자 주위의 공기마저 맞춰 춤을 추듯 움직이더니 거대한 소용돌이가 생겼다. 그 속으로 공포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자!”

진도하는 세 합도경인 혼돈의 물체를 향해 칼을 내리 찔렀다. 그러자 그들은 진도하의 카리스마에 멍해지더니 두 눈을 휘둥그레 떴다.

“수비!”

그중 제일 강한 혼돈의 물체가 입을 열었다. 그러자 진도하는 흠칫 놀랐다.

“뭐지? 이 합도경 혼돈의 물체가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나머지 두 물체 중 가장 키가 작은 물체가 차갑게 웃으면서 말했다.

“내가 저 자식의 검을 막아낼 테니 너희들은 계속 공격해!”

그리고 그는 주먹을 거두고 수비 태세에 들어서지 않고 오히려 진도하를 향해 내리쳤다. 그의 기세등등한 공격에도 진도하는 덤덤하게 말했다.

“합도경이라고 내가 무서워할 줄 알아? 오늘 원아경으로 합도경을 죽여볼게. 다 같이 덤벼!”

진도하는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자신 넘치게 말했다.

원래 그는 세 합도경인 혼돈의 물체와 시간을 벌이며 이주안 일행을 먼저 떠나게 하려고 했다. 그들이 떠난 후 진도하는 다시 스스로 방법을 찾아 서둘러 철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 보아하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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