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7화

ผู้เขียน: 고요
최소택은 온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화가 잔뜩 난 채 생트집을 잡으려는 모양이었다.

다시 그의 뒤를 보니, 온모가 겁에 질린 얼굴로 입을 벌려 ‘하지 마’라고 했다. 하지만 최소택을 제지하는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온모와 눈을 마주쳤을 때, 그녀는 만족스러운 눈빛이었다.

최소택이 자신을 위해 쉽게 나서는 것에 대해 아주 만족스러운 듯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소택이 온사의 근처까지 다가오자, 예단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섯째야, 막내야, 길시가 다 되었는데 얼른 와서 성년식 준비를 하지 않고 무엇 하느냐.”

온사는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예단 위에는 단정하게 푸른색 도포를 입은 중년 남자가 맨 앞에 앉아 차가운 얼굴로 그녀들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 진국공 온권승이었다.

아무리 최소택이 그녀를 괴롭히려고 했지만, 이때는 그저 잠시 물러나 있어야 했다.

온사는 얼굴색도 변하지 않고 예단으로 올라갔다.

온모는 예단으로 올라가니 보조개가 들어가 꽃이 핀 듯 예쁜 얼굴로 그녀에게 팔짱을 끼며 친한 척을 했다.

“언니, 옷 꿰매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아버지께서 얼마나 오래 기다리셨는데.”

“옷을 꿰매?”

온권승은 온사를 흘끗 보았다.

온사가 말을 하기도 전에 온모는 못 참겠다는 듯 온사가 관복을 잘라버린 일에 대해 얘기하더니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휴, 역시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가 봐요. 둘째 오라버니를 잘 타일렀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언니도 화가 나서 관복을 잘라버리지 않았을 거예요.”

짜증 나 죽겠다. 굳이 이 일로 그녀를 난감하게 해야 했는가?

온사는 이때 한 마디도 하고 싶지 않았다.

몇 초간 온권승이 그녀를 쳐다보도록 내버려뒀지만 짜증이 났다.

“도대체 성년식은 시작하긴 하는 건가요? 아버지랑 막내가 제가 온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제가 알아서 꺼져 드릴게요. 그럴까요?”

온사는 생각지도 못한 폭력적인 말과 함께 짜증 가득한 얼굴로 예쁜 눈썹을 잔뜩 찡그렸다.

이 말을 들은 온모도 순간 멍해졌다.

온사가 이렇게 대담한 행동을 할 줄 상상도 못했다. 언제부터 아버지한테 이런 식으로 말을 했지?

아버지가 진짜 쫓아낼까 봐 무섭지도 않은가?

하지만 온사는 정말 두렵지 않았다.

명나라 모든 여인들에게 성년식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의식 중 하나였다.

그래서 모든 여인들은 성년이 되는 날을 아주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마 전생의 성년식이 온사에게 잊을 수 없는 굴욕을 남겨주었기 때문인지, 예단에 올라서자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계속 뭐라 말할 수 없는 거부감과 조급함이 느껴졌다.

“필요 없다. 계속 진행하거라.”

온권승은 시선을 거두고 담담히 말했다.

“관복도 없으니 그냥 이렇게 시작하게나. 스스로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그는 온사가 꺼지겠다고 한 말이 진짜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도망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히 대담하게 그의 앞에서 건방지게 행동했으니, 제대로 벌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 스스로 고생 좀 하고, 체면을 좀 구겨야 나중에도 말을 잘 들을 것이다.

온권승은 이렇게 생각하며 계속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간단한 연설을 통해 손님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성년식의 시작을 알렸다.

진국공 부인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온씨 가문에 어머니가 없었기 때문에 온사의 고모, 즉 온권승의 여동생 온아려가 그녀들에게 두관을 씌워주었다.

“아이고, 우리 온모 예쁜 것 좀 봐. 성년식이 끝나면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찾아와서 구혼을 하려나.”

“그저 우리 소택이가 정혼을 일찍 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네. 그것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좋은 복을 다른 사람한테 넘겨주지 않았을 텐데.”

온아려는 뼈가 있는 말을 하고 빙긋 웃으며 온모의 작은 손을 잡고 혼잣말을 했다. 옆에 있던 온사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아래에 있던 사람이 들으면 누가 이 말의 뜻을 모르겠는가?

온아려의 아들이 누구던가?

바로 충용후 저택의 최소택이다.

모두가 잘 알듯, 최소택과 온사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였고, 몇 년 전 이미 정혼을 했다.

온아려가 말한 정혼을 일찍 했다는 얘기는 온사를 가리키며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예전엔 온사가 이렇게 악독한 줄 몰랐다는 거지.”

“자기 여동생한테까지 질투를 하다니, 마음이 정말 옹졸하구나.”

“예전에는 집에서 횡포를 부리며 막내 아가씨를 자주 괴롭히고, 물에 빠뜨린 적도 있다고 들었소.”

“어린 나이에 아주 악독하네!”

“이제라도 진면모를 알았으니, 충용후 저택 사람들은 다들 후회하겠어.”

“그렇겠지, 방금 충용후 부인이 한 말 못 들었소? 이제 애초에 온사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저 진작 파혼하지 않은 것이 한스럽겠지.”

“……”

온모는 수줍고 민망하다는 듯 말했다.

“고모, 그런 말씀 마세요. 사실 저는 계속 소택 오라버니를 친 오라버니처럼 대했는 걸요. 비록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언니도 계속 소택 오라버니 좋아하고 있었어요. 언니가 소택 오라버니를 위해 자신을 바꾸려 할 것이니, 이제 앞으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예요.”

듣고 있자니, 아주 이해심이 깊기도 하다.

“다섯째야 네 동생이 하는 말 좀 들어보거라. 얼마나 착한 아이더냐? 넌 매일 집에서 할 일 없으면 동생한테 좀 배워보지 그러느냐?”

온아려의 말에 온사의 마음에는 충격이 일었다.

온아려는 분명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괴롭히고 싶어 했다.

하지만 온사는 그저 재밌었다.

“됐네, 시간 낭비하지 말게.”

온권승은 온아려가 불만스러워하는 것을 깨달았지만 너무 지나친 행동을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늘 오신 손님이 많은데, 진국공 저택의 체면을 구길 수는 없었다.

그래도 온아려는 어떤 것이 중요하고 아닌지 조금은 구분할 줄 알아서, 더 이상 얘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말을 안 했을 뿐이지, 성년식이 진행되는 동안 한 작은 행동들은 적지 않았다.

두관을 씌워주는 순서도 원래 규율에 따르면 온사의 머리를 먼저 빗겨주고 두관을 씌워준 뒤, 온모에게 해주었어야 했다.

하지만 온아려는 온사를 좋아하지 않아 온모의 머리를 먼저 빗겨주고 두관을 씌워주었다.

축사를 읽는 동안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축사 몇십 문장을 읽는 내내 사랑이 가득한 말투였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온모가 자신의 친 딸, 아니, 진짜 아들 며느리라도 되는 줄 알 것이다.

온사의 차례가 되니 완전히 다른 태도였다.

냉담함을 감출 수 없었고, 축사마저 대충 아무렇게나 지어내 ‘평안하고 즐겁게’라며 간단하게 끝내버렸다.

아래에 있던 손님들도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누가 이렇게 악독한 사람을 축복하고 싶겠는가?

“두관 수여식은 마무리하겠습니다. 성년은 방으로 돌아가 관복을 착용하고……”

“관복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고 다음 차례부터 계속하게나.”

온권승은 차가운 말투로 낭독 인사를 잘랐다.

낭독하던 사람은 순간 멍해졌지만 결국 눈치껏 진국공의 말을 따르며 관복을 갈아입는 관복례를 건너뛰고 바로 다음 차례로 넘어가 화복례를 시작했다.

오늘 진국공의 식을 위해 많은 손님이 왔다.

그중에는 윗사람 몇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고위 관리들도 있었다.

직접 오지는 않았지만, 가족을 보내 화복례에 그녀들에게 축복을 위한 꽃 한 송이라도 보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래에서 손에 꽃을 들고 있던 많은 사람들 중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다.

그들은 토론을 하고 있었다.

“왜 관복을 갈아입으라고 하지 않지?”

“진국공 말씀 못 들었어? 아가씨들 관복을 준비하지 않았다는데 어떻게 갈아입어?”

“준비를 안 하긴, 내가 듣기로는 하루 전에 막내 아가씨 관복을 다섯째 아가씨가 망가뜨렸대.”

“역시 그랬구먼!”

“다섯째 아가씨 진짜 악랄하네, 이렇게 중요한 날 자기 동생의 관복을 망가뜨리다니.”

“그럼 다섯째 아가씨는 왜 관복을 입지 않으셨지?”

“말할 필요도 없지. 분명 진국공 어르신이 벌을 주신 거야.”

“진짜 너무하다. 이런 사람한테는 축복 꽃을 줄 가치도 없어!”

“여러분, 드리려면 다들 다섯째 아가씨 말고 막내 아가씨께 드립시다.”

“그럽시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화를 내며 성년을 축복하기 위해 손에 들고 있던 꽃을 모두 온모의 앞에 올려두었다.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ล่าสุด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1668화

    “기성 대사제, 무명 대사제, 두 분 빨리도 오셨습니다.”두 사람이 이렇게 빨리 들어올 줄이야.그러다 그들 뒤를 보았는데 다행히 열 몇 명만 데리고 온 것이었다.나머지는 아직도 지상에서 천시족의 부하들이 막고 있는 것 같았다.한 부족에서 각각 열 몇 넘게 데리고 왔으니 합치면 사십 명도 되지 않았다.정작 싸우면 가까스로 버티겠지만 천시족에 꼭두각시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기에, 지금 상황은 천시족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장천허는 어디 있는가? 당신네 천시족이 들어온 지 한참이 되었는데 아직도 합류하지 않았는가?”기성은 제일 먼저 주변에 란사가 있는지 살펴보다가, 구조된 능운이 자신을 향해 눈짓으로 편전 안쪽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 바로 눈치를 챘다.그리고 장천허를 찾는 척하며 천천히 편전 문 앞으로 다가가 발걸음을 멈추었다.곁에 있던 무명이 수상한 그의 행동을 보고 의아해하다가 이내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는지 똑같이 그쪽으로 따라갔다.지금 편전 문 앞에는 백수족과 만고족의 사람들이 양쪽에 버티고 서서, 안에 있는 란사에게 계속 시간을 벌어주었다.선수를 놓친 천시족 셋째 장로도 이것을 눈치챘지만 오히려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본래 그는 백수족과 만고족이 들이닥치기 전에 성녀 대인을 빼돌리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미 좋은 기회를 놓쳤고, 3대 부족의 대부대가 아직도 지상에 있기에 그렇게 빨리 내려오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서두르지 않은 것이었다.다들 시간을 끌고 있다면 차라리 함께 기다릴 것이다.마침 셋째 장로도 장천허 대사제를 위해 시간을 끌어야 했다.“천허 대인께서 어디에 계시든 그것은 그분의 일이지 감히 우리가 여쭐 자격이 없습니다. 게다가 당신들은 더더욱 알 자격이 없고요.”그는 상대방을 비웃으며 부하가 건넨 내상 치료 알약을 받아서 입에 넣었다.“우리도 당신네 천시족의 목적을 알고 있네.”대문 오른쪽을 지키던 무명 대사제도 시큰둥하게 웃으면서 말했다.“장천허가 수고스럽게 먼저 와서 자네들한테 성녀 대인을 납치하라고 시킨 것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1667화

    “하하하하! 내 말이 맞았군! 소족장은 성녀 대인을 찾으러 들어왔으니, 백수족의 소족장이 여기서 지키는 사람은 성녀 대인 말고 또 누가 있겠소?”천시족 셋째 장로는 말할수록 흥분하여 손에 든 불진을 꽉 잡고 빙그레 웃었다.“이제 길을 내주오. 백수족 족장의 체면을 봐서 조용히 물러가면 목숨은 살려주겠소.”“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능운은 한 손에 칼을 들고 다른 손으로 삿대질을 하며 언성을 높였다.“당장 당신의 부하를 데리고 꺼져! 그럼 본 소족장이 교활한 장천허의 체면을 봐서 당신들 못 본 척해 줄게!”“무례하다!”어린 놈이 겁도 없이 자기들의 대사제를 모욕했다고, 천시족 셋째 장로는 안색을 굳히고 음산한 눈빛으로 능운을 노려보았다.“보아하니 좋게 말로 해서 통하지 않겠군. 본래 목숨을 살려주려고 했는데, 그리 나온다면 봐줄 필요 없겠소.”그는 손을 들어 수십 명의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저놈을 죽이고 쳐들어가서 사람을 잡아라!”“네!”“네!”천시족 부하들은 저마다 칼을 뽑아 들고 편전 앞을 지키는 능운과 그의 질풍 표범을 향해 돌진했다.“좋아! 얼마든지 덤벼! 오늘 본 소족장이 죽는 한이 있어도 너희들을 지옥에 끌고 갈 것이다!”“질풍아! 나와 함께 저놈들을 쓰러트리자!”능운은 질풍 표범을 타고 한 손에 검을 휘두르며 앞에서 돌진하는 천시족 부하들을 향해 달려갔다.혼자서 수십 명을 상대하는 것도 벅찬데 이놈들은 아직 각자 꼭두각시를 소환하지 않았다.이런 상황에서 잠시는 버텨도 오랫동안 막을 수 없었다.그래도 질풍 표범과 함께 적의 무리에 뛰어들어, 속도가 빠르다는 우세로 닥치는 대로 칼을 휘둘렀더니 성공적으로 여러 명을 쓰러트렸다.문제는 천시족 부하들은 바보가 아니기에 사람과 표범이 용맹하게 공격하는 것을 보고 포위하여 동시에 공격하는 작전을 펼쳤다.두 주먹에 표범의 네 발까지 더해도 사방에서 달려드는 적을 상대하기 어려웠다.그가 불리한 상황에 몰리기 시작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여기저기에 상처가 생겼다.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1666화

    “나… 괜찮아요. 다만 조용히 인령술을 익혀야 해요.”북진연은 방금 전에 란사가 능운에게 인령술을 물어볼 때부터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란사가 지하 궁전의 주인에게서 엄청난 상을 받았는데 그것이 4대 선술 중 최고인 인령술이라는 것을 알고, 그녀가 무엇을 하려는지 바로 눈치챈 것이었다.백호는 다시 그녀를 태우고 장군 석상 아래로 뛰어서 안전하게 착지했다.그리고 란사를 조심스럽게 바닥에 내려놓고 그 옆에 쭈그리고 앉아 주변을 경계했다.본래 능운은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그러다 란사가 무슨 물건을 거대한 장군 석상의 머리에 넣었는데 곧장 생기가 도는 것을 보고 문득 모든 것을 깨달았다.‘이건 인령술이야! 성녀 대인은 분명 선인의 가르침을 받아 전설의 인령술을 깨우치신 거야!’그것을 알아본 능운은 조금도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 대신 감격에 목이 메었다.이것은 전설의 인령술이 아닌가?인령술은 4대 선술 중의 최고 비술이고, 성녀 대인은 선인이 선지를 구하기 위해 파견한 분이 아니던가?그러니 성녀 대인은 인령술을 얻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그 순간 능운은 정신을 번쩍 차리고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비록 능운은 성녀 대인을 질투하거나 인령술을 탐내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도 능운처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다른 부족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백수족에서 다른 부족 출신들도 장담할 수 없었다.그래서 성녀 대인이 완전히 인령술을 장악하기 전에 절대 누구도 이 사실을 알면 안 되었다.그런 생각에 능운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하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북진연의 눈에 띄어서 묵직한 압박감이 몸을 억눌렀다.능운이 재빨리 해명했다.“백호 대인, 제가 들어오기 전에 백수족과 만고족이 잠시 천시족 놈들에게 붙잡혀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쯤 3대 부족이 지하 궁전에 들어왔을 겁니다. 어쩌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여기를 찾아올 것 같습니다.”“…”“그래서 제가 나가서 문 앞을 지키고 있을게요. 만약 백수족과 만고족이 오면 최대한 성녀 대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1665화

    선지에서 유일한 인령사(引靈師: 영을 인도하는 술사).이 신분은 성녀 대인보다 더 대단하게 들리지 않는가?다만 전제는 인령사에 입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란사는 한숨을 내쉬었다.‘만약 입문하는 방법이나, 수련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어떻게 인령사가 된단 말이야? 설마 스스로 천천히 깨우쳐야 하나?’생각에 잠긴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허공에 떠 있는 황금색 두루마리를 만지작거렸다.우연인지 아닌지 손이 닿자마자 두루마리에서 무엇이 생긴 것 같았다.그것도 하나가 아니었다.란사는 능운과 북진연이 볼 수 없는 각도로 돌아서서, 두루마리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언가를 재빠르게 공간으로 들였다.모든 것이 사라진 뒤에 자신의 손바닥을 펼쳐 보았더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순식간에 깨달았다.그리고 손바닥에 있던 물건도 슬며시 옥패 공간에 넣고는 전에 장군 석상의 머리에서 꺼낸 옥구슬로 바꿨다.그중에서 하나를 꺼내고는 고개를 들어 장군 석상의 머리를 쳐다보았다.머리 쪽을 어떻게 하면 올라갈 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해 보는데, 곁에 있던 백호가 옆구리를 찌르더니 익숙한 힘으로 란사를 자연스럽게 자기 등에 앉혔다.“저기 위로 올라가고 싶어?”백호의 말을 처음 듣는 능운은 큰 충격에 빠졌다.믿을 수 없다는 듯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더듬거리더니 결국 비명까지 질렀다.“마, 마, 마… 말씀을 하셨어요? 백호 대인이 말씀을 하셨어요?!”“…”“맙소사!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죠?! 환청이 들린 게 아니죠?! 성녀 대인! 방금 백호 대인이 말씀하신 거 맞습니까?!”“…”란사가 대답하기 전에 북진연이 머리를 돌리고 싸늘하게 흘겨보았다.“닥치고 여기 꼼짝 말고 있어. 함부로 소리도 지르지 마.”능운은 재빨리 바로 자세를 취하고 입을 힘껏 오므린 뒤에 거세게 고개를 끄덕였다.란사는 북진연이 이토록 갑작스럽게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그러다 능운을 힐끗 보았는데 이 녀석이라면 왠지 너무 긴장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그녀는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1664화

    란사는 편전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가 한참 뒤에 문을 열었다.“됐어요. 들어와요.”들어가자마자 북진연의 시선은 편전 중앙에 우뚝 선 석상에 멈추었다.그의 눈동자가 살짝 흔들리더니 무의식적으로 란사를 쳐다보다가 바로 시선을 거두었다.궁금했지만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를 뿐, 한 마디도 묻지 않았다.“능운 소족장은 이런 석상을 본 적 있어요?”능운은 입을 떡 벌이고 커다란 장군 석상을 훑어보다가 고개를 가로저었다.“처음 봅니다. 전에 우리가 부패시왕을 토벌하러 왔을 때, 지하 궁전 절반은 열리지 않아서 대부분 지상에서 육탄전을 벌였어요.”그 말인즉슨 백수족은 물론 다른 부족들도 처음으로 지하 궁전에 들어왔다는 것을 설명했다.하지만 천시족은 아닐 것이다.전에 백수족에게서 들은 바에 따르면, 천시족은 부패시왕의 시신을 얻기 위해 진작에 이곳에 왔다고 말했었다.나중에 실패로 끝났지만 란사는 그들이 아무런 수확도 없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아니면 장천허가 황급히 누구보다 먼저 지하 궁전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어쩌면 여기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챈 것 같았다.“그럼 인령술이라고 알아요?”어쩌면 능운도 모를 거라 생각하며 가볍게 물어본 것인데, 막상 세 글자를 들은 능운이 갑자기 눈을 휘둥그레 떴다.“알고 있습니다! 모를 리가 없어요. 선지에서 인령술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뭐? 선지 사람들은 다 안다고?’이런 반전이 있다니, 란사는 궁금해서 다급하게 물었다.“인령술을 알아요? 그럼 어떤 비술인지 설명해 줄 수 있어요?”상으로 인령술을 얻었지만 아직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꽤 많았다.특히 첫 구절부터 막혔다.[돌을 제물로 삼고, 영을 혼으로 삼으며, 피를 매개로 삼고, 주술로 문을 열어라.]피를 매개로 삼으라는 것은 본래 규칙대로 그녀의 피로 인도하라는 뜻이고, 주술로 문을 열라는 것도 무슨 뜻인지 이해되었다.왜냐면 두루마리 아래에 몇 마디 주술이 적혀 있었는데 인령술을 여는 방법은 주술이라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었다.하지만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1663화

    란사와 북진연이 천선묘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방에서 다급하게 뛰어오는 발걸음 소리와 마주쳤다.“성녀 대인!”고개를 들어 보니 누가 반갑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목소리 주인은 바로 야수 질풍 표범을 타고 란사를 찾아온 능운이었다.질풍 표범이 그녀의 앞에 멈추자 능운은 표범의 등에서 번쩍 뛰어 허공에서 두어 바퀴 돌아가 바닥에 착지했다.“왜 혼자 왔어요?”란사는 그의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의아하게 물었다.“나 혼자 먼저 들어왔어요.”능운이 가쁜 숨을 내쉬며 설명했다.“성녀 대인, 혹시 남쪽 부족 사람들을 보셨어요? 한 영감이 우두머리이고 오합지졸로 모인 천 명 넘는 무리입니다.”란사는 그의 말을 듣자마자 방금 마주친 무리를 떠올리며 무덤덤하게 말했다.“봤어요.”“뭐라고요?”란사와 마주쳤을 때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너무 태연해서 아직 남쪽 부족을 만나지 않았거나 성녀 대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스쳐 지난 줄 알았었다.그래서 혹시나 해서 물은 것인데 란사가 봤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화들짝 놀란 능운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살피거나 또 란사의 몸을 걱정스럽게 쳐다보며 물었다.“그럼 저들이 성녀 대인께 무례한 짓을 하지 않았어요? 어디 다치신 곳은 없어요? 있다면 나한테 말하세요! 내 당장 가서 빌어먹을 놈들을 혼내 줄 테니까!”란사는 손을 들어 흥분하는 그를 제지했다.“주변에 아무도 없고 나도 다치지 않았어요.”능운은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무사하다면 다행이고요.”그는 자기가 왜 이렇게 긴장하는지 란사가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엄숙한 표정으로 다시 설명했다.“성녀 대인,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놈들은 이득만 챙기는 놈들이에요. 방금 남쪽 부족들이 천시족의 교활한 장로와 손을 잡았어요. 아마도 성녀 대인께 불리한 짓을 할까 봐 걱정돼서 내가 먼저 달려온 겁니다. 그러니까 각별히 조심하셔야 해요.”“그런 것이라면 이미 겪어봤어요. 무리에서 화족이라는 사내가 나를 잡아서 주묘실의 천시족에게 데려가려

บทอื่นๆ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