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전생에는 분명 아버지와 오라버니들에게 사랑받는 존재였던 온사, 하지만 아버지가 동생을 데려온 뒤로 모두의 사랑을 빼앗겼다. 새 여동생에게 뺏긴 사랑을 되찾고자 했지만 오라버니들은 그녀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할 뿐. 큰오라버니는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게 했고, 둘째 오라버니는 두 손 두 발을 잘랐고, 셋째 오라버니는 모진 고문을 했으며, 막내 오라버니는 체면을 구기고 악명을 떨치게 했다. 심지어 아버지마저 그녀를 쫓아내고, 결국 온사는 아버지와 오라버니들의 손에 죽게 된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포기하기로 하고 집을 나와 연을 끊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오라버니들이 후회하고 그녀에게 무릎 꿇고 빌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온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미타불, 온씨 가문? 온사? 사람을 잘못 보셨군요.”
もっと見る온옥지가 대답하고 눈 깜짝하는 사이에 충도인의 앞에 나타났다.“엄청 빨라!”당황한 충도인은 눈동자가 움츠러들었다.재빨리 피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한발 늦었다.펑!그의 구부정한 몸이 온옥지의 매서운 주먹에 맞아 튕겨 나가다가 볼품없이 바닥에서 몇 바퀴나 굴렀다.그 장면을 본 란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충도인!”그녀가 이름을 부르자 결투장에서 충도인은 손을 등에 가져가 몰래 손짓을 보냈다.‘전하, 걱정하지 마세요. 아직 여력이 남아 있습니다.’란사는 그의 입가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잠시 뒤에야 대답했다.“알겠어요.”그녀가 다시 자리에 앉아 엄숙한 표정으로 장내를 바라보았다.“빌어먹을 영감! 오늘 우리 둘 중에 반드시 하나는 죽어야 끝날 것이다!”충도인이 말라서 가죽만 붙은 손을 들어 입가에 묻은 핏자국을 지우면서 이를 갈았다.하지만 악담라는 우스웠다.“곧 죽을 놈이 입만 살아 있구나.”그가 앞으로 다가오더니 온옥지의 어깨에 한 손을 올리며 경고했다.“오늘 너 무조건 죽어!”“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너와 함께 죽을 것이다.충도인이 큰 소리로 외치며 총채를 휘둘렀다.“가서 저놈들을 죽여라!”지금 꼭두각시 최소택을 쓰러트린 고충 무리가 즉시 주인의 명령을 듣고 우르르 악담라와 온옥지에게 돌진했다.그런데 온옥지의 동작이 어찌 빠른지, 바로 악담라의 앞에 서서 그를 보호하고는 두 손을 칼처럼 휘두르면서 허공을 베었다.순식간에 두 사람을 포위한 고충 무리가 전부 토막이 났다.“네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두고 보자!”화가 난 충도인이 눈을 부릅뜨고 손바닥을 긋더니 고충 무리를 향해 자기 피를 뿌렸다.그의 빨간 피에 물든 고충 무리가 눈이 새빨개지더니 폭주하듯 날개를 빨리 저었다.“아가들아! 목숨을 걸 때가 왔다. 공격해라. 나를 위해 너희 마지막 가치를 보여주거라!”윙윙윙!모든 고충들이 필사적으로 온옥지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이미 폭주한 고충 무리는 살상력이든 속도든 전보다 훨씬 제고되었다.그래도 온
그러다 충도인의 눈빛이 번쩍거렸다.무엇을 발견했는지 꼭두각시의 머리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설마…’그는 속으로 추측하며 다시 총채를 휘둘러 가장 가까운 꼭두각시의 머리를 공격했다.깜짝 놀란 꼭두각시는 피범벅이 된 양쪽 팔을 들어 머리를 감싸며 뒤로 물러섰다.재빠르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확신할 수 있었다.충도인이 다시 눈을 번쩍 떴다.“하, 어쩐지 방금 공격으로 피와 살을 도려내도 멀쩡하다고 했더니 약점이 거기 있었구나.”충도인은 거침없이 연속으로 공격하여 이번에는 치명상을 확실하게 입혔다.약점이 잡힌 두 꼭두각시는 행동이 제한되어서 전투력이 처음처럼 민첩하지 못했다.충도인은 허를 찌르는 척하면서 뒤에 있던 꼭두각시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총채에 머리를 맞았다.탁!“악!”꼭두각시 머리가 순식간에 피범벅이 되었고 고통에 비명을 지르다가 쿵 하고 바닥에 스러졌다.“하하하하! 한 마리 잡았다! 이제 두 번째 놈을 잡으러 간다.”한 꼭두각시를 제거한 충도인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다시 나머지 꼭두각시에게 총채를 휘둘렀다.이번에 악담라가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돌아와!”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충도인을 물려고 달려들던 꼭두각시가 순식간에 후퇴했다.악담라가 제때에 불렀기에 살았지, 또 충도인의 총채에 맞았다면 두 번째 꼭두각시의 머리도 피로 물들었을 것이다.그렇다고 충도인의 입장에서 아무런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아쉽게 놈의 머리를 스쳤지만 팔을 감는 데는 성공했다.총채 안에 감춘 바늘이 꽂히면서 억지로 꼭두각시의 왼쪽 팔을 뜯어낸 것이었다.“어때? 영감! 내게 무릎을 꿇고 항복할 기회를 줄까?”지금 충도인은 매우 득의양양했다.예전에 악담라와 싸우면 아주 작은 이득도 얻지 못해서 항상 졌다.다리라도 빠르지 않았다면 진작에 이복형의 손에 죽었을 것이다.이제라도 악담라에게 큰 손해를 안겨줬는데 이런 결과에 당연히 만족했다.악담라는 한쪽 팔이 떨어진 꼭두각시와 바닥에 쓰러진 꼭두각시를 보고 얼굴이 썩어버렸다.“내가 과소평가했구나
”죽어라!”이번에 충도인은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총채를 꺼내 들었다.그는 벌레 무리를 내보내지 않고 꼭두각시가 앞으로 다가왔을 때, 총채로 매섭게 후려치자 위험을 감지한 꼭두각시가 무의식적으로 팔을 들어서 막았다.촤아악!총채는 마치 천만 개 바늘이 달린 것처럼 단번에 꼭두각시의 팔뚝 살을 도려냈다.“스읍!”장외의 구경꾼들이 잇달아 숨을 들이마셨다.“정말 지독해!”“사람한테 후려치면 얼마나 아플까!”방금 상처를 치료하고 결투전이 시작했다는 소식에 허겁지겁 달려온 능운은 이 장면을 보고 눈을 휘둥그레 떴다.전에 충도인이 총채를 꺼내지 않길 다행이지 아니면 지금쯤 절반은 죽어 있었을 것이다.그는 속으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앞으로 다시는 성녀 대인의 하인을 건드리지 않을 거야. 너무 악독하고 너무 무서워!’하지만 완전히 쓸데없는 걱정이었다.상석에 앉은 란사는 지금 꺼낸 총채가 요 며칠 충도인이 만들어낸 것을 알고 있었다.어쩐지 오늘 갑자기 도전장을 내민다고 했더니 악담라의 꼭두각시를 전문 상대하는 무기였다.란사는 옆에 앉은 백호의 부드러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잘난 척하는 게 아니라 미리 준비를 했다면 져도 괜찮았다.악담라는 본래 까다로운 상대이기에 오늘 그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어쨌든 늙은 스님은 항상 사악해서 비장의 패가 없다면 일찍 도망쳤지, 지금처럼 수많은 사람에게 포위되어 충도인과 생사를 결정짓는 대결을 받아주지 않았을 것이다.“계속해! 내가 네 꼭두각시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거야. 어때, 마음에 들어?”충도인은 턱을 치켜들고 도발하자 악담라의 눈가에 싸늘한 한기가 스쳤다.“고작 총채를 갖고 내 꼭두각시를 상대한다고? 자기 주제를 모르는구나!”그는 손을 들어 나머지 두 꼭두각시에게 충도인을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네가 얼마나 버틸지 두고 보자1”가운데 최소택까지 움직이자 충도인이 미간을 찌푸렸다.“쳇!”셋이 함께 달려들면 좀 버겁지만 그래도 방법
백수족 결투장.사면팔방에 관전하는 사람들로 꽉 찼는데 9할은 백수족이고 나머지는 겨우 구석을 차지한 만고족 일행이었다.물론 무명은 만고족 대사제로서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그는 기성과 함께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본래 상석에 족장이 앉아야 하는데 족장은 올라가자마자 아래 자리에 앉고, 란사에게 상석을 양보했다.“성녀 대인께서 응원하신다면 성녀 대인의 부하도 더욱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족장은 충도인을 하인이라 부르지 않고 부하라고 존경스럽게 불렀다.역시 경험이 많은 어른 답게 접대에 노련했다.“족장님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란사는 속으로 족장을 좋게 평가하고는 걸상 앞으로 다가갔다.그리고 몸을 돌려 모두를 쳐다보고는 자리에 앉았다.그녀가 앉자마자 결투장 아래에 앉은 백수족이 일제히 한쪽 무릎을 꿇었다.“성녀 대인, 만복을 누리십시오!”“성녀 대인, 만복을 누리십시오!”이들은 구호로 자신들의 성의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만고족 무명 대사제가 속으로 ‘뻔뻔한 놈들’이라 욕하면서 자기 일족에게 눈짓을 보냈다.다행히 일행이 눈치가 빨라서 그의 눈빛을 보자마자 즉시 무릎을 꿇었다.“성녀 대인, 만복을 누리십시오!”‘쯧! 역시 늙은 여우 따로 없어.’란사가 속으로 혀를 찼다.하지만 그녀가 방금 온 며칠을 제외한다면 나중에 백수족은 확실히 편안할 정도로 잘해주었다.란사가 입꼬리를 살짝 올리더니 청아한 목소리가 결투장에 울려 퍼졌다.“여러분도 해마다 평안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그녀는 작은 세상 속에 갇힌 것도 모자라 부패시독에 감염되어 목숨이 위태로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축복을 내렸다.백수족이든 만고족이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아마 이것뿐일 것이다.“성녀 대인, 감사합니다!”모든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이구동성으로 호응했다.이 장면을 본 악담라는 온모가 란사를 대체하려는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지 의심했다.‘온모가 무슨 자격으로 대명 성녀를 대체할 수 있을까? 란사는 본인의 진정한 능력으로 성녀가 되었는데, 온모는 안하무인인 자신감을
“흑흑흑. 부왕, 백월유와 성녀가 너무 기고만장해요. 감히 부왕의 코앞에서 우리를 납치하다니요!”“이것은 부왕의 권위에 도발하는 겁니다.”“오늘 그것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부왕을 안중에도 두지 않을 거예요.”바야는 분을 삭이지 못해 이를 갈았다.지금 그녀는 이 일을 더 부풀려 크게 만들려고 억울한 척하면서 신왕을 선동했다.바낙로도 가만있지 않았다.“부왕, 맞습니다. 바야 말처럼 그 세 사람이 우리를 납치해서 때린 겁니다. 그들은 이미 부왕의 권위에 도발한 거나 다름없습니다.”남매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신
“깨어나셨어요?”백월유가 어렴풋이 눈을 뜨고 눈가를 비비며 깨어나자 귀가 즐거운 소리가 들렸다.고개를 돌려 보니, 란사가 난감한 표정으로 그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부인, 더 늦게 깨어났더라면 나 여기 고충들한테 잡아먹힐 뻔했어요.”“네? 무슨 고충이요?”백월유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 의심스럽게 방안을 둘러보았다.갑자기 고충들이 방안을 꽉 채우고 가운데 즉 그녀가 있는 곳을 호시탐탐 노리는 듯 지켜보고 있었다.그 장면을 본 순간 식은땀이 저절로 흘렀다.“아니, 고충이 왜 이렇게 많아요? 설마 성녀의 고충이 통제력을
”이미 우리 백족 구역에 들어온 이상 도망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살아남고 싶다면 본왕에게 시집오는 방법밖에 없지요. 성녀의 미모를 봐서 선택권을 주는 것이니 대답하는 것이 신상에도 좋을 겁니다. 본왕을 잘 모시면 눈을 찌른 책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게요. 하지만 계속 거절한다면 나중에 부탁해도 소용없을 겁니다.”마지막 말을 하던 바낙로는 스스로 잘 난체하며 흥하고 코웃음까지 쳤다.지금 란사 일행의 처지가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는 소문은 어디서 들은 것인지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다.그래서 오늘 갑자기 나타나서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처음에 이와 똑같이 생긴 상자가 10개나 있어서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출발한 첫날 밤 저녁에 누가 상자에 다가가 먹다 남은 음식을 부은 것을 숨은 독충들이 발견해서야 주시하게 되었다.저 검은 상자 안에 음식을 넣는 것을 보니 생물체가 들어있는 것이 틀림없었다.하지만 정확하게 동물인지 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상자 안에 든 생물체의 정체를 알고 싶어도 주변에 고충들이 감시하고 있어서 작은 날벌레 한 마리가 다가가도 바로 눈치를 챘다.이토록 삼엄한 경비라니 절대 보통 생물체가 아닐 것이다.그 때문에 란사는 바로 독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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