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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Author: 하늘 늑대
"빨리 운전해. 만약 오늘 지각한다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류신아는 전동스쿠터의 속도가 느린 걸 보고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말하기 바쁘게 곧 후회하게 되었다! 강유호가 낡은 전동스쿠터로 미친 듯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놀라운 속도에 류신아가 참지 못하고 강유호의 허리를 그러안자 그는 몸을 흠칫했다.

결혼한지 삼 년 되었지만 처음 해본 스킨십이 아니던가? 강유호는 신나서 더 속도를 냈다.

회사 문 앞에 도착한 류신아는 드디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녀가 전동스쿠터에서 내려 회사에 들어가려고 할 때 웅웅 엔진소리가 들려왔다. 아우디 Q5 한대가 전동스쿠터 옆에 서더니 차에서 남자가 내려왔다.

서동준은 차문을 닫은 후 옷 매무새를 다듬더니 류신아 앞에 걸어왔다. 그는 강유호를 가리키며 말했다.

"신아씨, 이 사람은 누구에요?"

류신아는 전동스쿠터에서 내려와 낮게 답했다.

"저 사람의 이름은 강유호예요."

그 해 그들의 결혼식은 부산시를 놀라게 만들었다. 부산시 사람치고 단아하고 아름다운 류신아가 변변치 못한 사람에게 시집갔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오, 그 무능한 사람이었군요."

서동호는 콧방귀를 뀐 후 자신의 옷을 벗어 류신아에게 건네주었다.

"신아씨, 오는 내내 추웠죠? 얼른 입으세요. 전 당신의 선물도 샀어요."

이렇게 말한 서동호는 차문을 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박스 하나를 꺼냈다.

박스 안에는 크리스탈 힐 한 켤레가 있었는데 매우 럭셔리했다. 누가 이 힐을 신는다면 꼭 섹시하고도 기품 있어 보일 것이다.

예전에 강 씨 가문도 패션 비즈니스를 한 적이 있어 강유호는 유명한 디자이너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 힐은 아마 영국 디자이너 미나가 디자인 한 작품으로 이름은 크리스탈 러브였다. 그 해 99켤레만 한정 판매하였는데 출시되자마자 매진되었다.

이 힐은 산 사람들은 대부분 부자였기에 지금은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것이었다.

서동호가 산 힐은 매우 비슷하게 모방했지만 제조 상태가 좀 조잡하여 모조품인 것이 단번에 티가 났다.

"전 신아씨가 예전부터 이 힐을 좋아했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많은 곳을 돌아보았지만 제가 무능하여 진품을 찾지 못했어요."

서동호는 힐을 건네주었다.

"그리하여 전 6천만을 들여 모조품을 만들었어요. 먼저 신으세요. 저에게 한 달만 더 주면 꼭 진품을 찾을게요. 그때 다시 진품을 선물할게요."

"괜찮아요."

류신아는 힐을 받은 후 덤덤하게 말했다.

"진품을 살 가능성이 없어요. 살 수 있다 해도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높죠. 작년 경매에서 크리스탈 러브 한 켤레가 60억에 팔렸어요. 그러니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지요. 전 이 모조품도 아주 예쁘다고 생각해요."

"그건......"

서동호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랬다. 그의 모든 자산을 다 합쳐도 60억인데, 모든 자산으로 힐을 살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는 그저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순간 강유호가 다가와 그 힐을 빼앗더니 곧장 바닥에 내팽개치는 것이었다!

"여보, 남의 물건은 받지마. 마음에 들면 내가 사줄게."

강유호는 이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손을 잡고 회사로 이끌었다.

"강유호,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류신아는 낮게 말했다.

대표인 그녀는 회사 앞에서 화를 낼 수도 없었다. 그녀가 의식적으로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강유호는 아주 꽉 잡고 있었다.

"너 거기 서지 못해!"

서동호는 길이길이 뛰었다. 6천만되는 신발을 이렇게 바닥에 버렸는데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

"너 무슨 뜻이야?"

서동호는 성큼성큼 다가와 강유호에게 손가락질하면서 말했다.

"이 힐이 망가지면 넌 신장과 콩팥을 다 팔아도 배상하지 못해, 알겠어?"

"첫째, 류신아는 내 아내야. 그러니깐 넌 좀 떨어져있어."

"둘째, 내 아내가 추우면 내 옷을 덮으면 돼."

말을 마치기 바쁘게 강유호는 서동호의 옷을 바닥에 버렸다.

"셋째, 내 아내가 좋아하는 건 내가 선물할거야. 신아가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모조품을 신어? 오늘밤 난 진짜 크리스탈 러브를 신아에게 선물할거야."

"넌 정말 모자란 거 같아! 모조품도 3천만이라고! 전동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놈이 무슨 용기로 이런 큰소리를 쳐?!"

서동호는 버럭 화를 냈다. 서 씨 가문 후계자로서 몇 년 동안 그의 앞에서 방자하게 말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가장 그를 화나게 만든 건 강유호가 자신을 무시한 채 류신아를 끌고 회사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서동호는 전동스쿠터를 걷어찼고 그 힘에 전동스쿠터가 나자빠졌다. 서동호는 화가 풀리지 않아 전동스쿠터를 또 거칠게 걷어찼다.

초운 회사, CEO 사무실.

류신아는 의자에 앉아 강유호를 싸늘하게 바라 보았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서동호는 부동산 업계의 거물이었으며 그의 뒤에는 강남 제일 가문인 강 씨 가문이 있었다!

회사가 마음 10억원 자금이 필요해 그녀는 서동호더러 스폰서를 하게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 강유호 때문에 서동호는 꼭 골이 잔뜩 났을 것이다.

강유호를 데려오지 말아야 했어! 다된 밥에 코를 빠뜨린다는 속담은 정말 강유호에게 딱 어울려!

"왜 이곳에 멍하니 있는 거야, 꺼져!"

류신아는 그를 노려보면서 싸늘하게 말했다.

"알았어."

강유호는 구시렁대더니 사무실에서 나왔다.

류신아는 그의 생각 없는 표정을 보고 화가 치밀어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몇 년 동안 그녀 주변에 친구들은 모두 시집을 갔고 남편들은 하나같이 비범했다. 가장 못난 사람도 건물 서너 개 정도는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자산이 백억을 넘는 사람도 있었다.

류신아는 강유호를 보면서 점점 속상해졌다. 오늘 밤 류 씨 가문 모임에서 친척들은 꼭 강유호로 자신을 놀릴 것이다.

"누가 내 전동스쿠터를 망가뜨렸어?!"

소운 회사 아래서 강유호가 크게 소리질렀다.

강유호는 이 전동스쿠터와 삼 년 동안 동고동락했다! 매일 전동스쿠터를 타고 장을 봤는데, 망가진 전동스쿠터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생각하지 않아도 서동호 그 병신의 짓임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이때 정장을 입은 여자 몇 명이 다가오더니 그를 손가락질하면서 수군거렸다. 그녀들은 류신아 회사의 직원들이었다.

"저 사람 좀 봐봐. 대표님 남편이 아니야?"

"저 사람이 맞아! 대표님 결혼식에 나도 참석했거든."

"저것 좀 봐, 전동스쿠터가 망가졌다고 가슴 아파하잖아......"

여자들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휴우......"

강유호는 그녀들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탄식하면서 전동스쿠터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전동스쿠터 브로, 걱정 마. 내가 꼭 복수할게. 걱정하지마......"

그는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휴대폰을 꺼내 가문에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강유호예요. 제가 가문을 도울 수 있지만 두 가지 조건이 있어요. 첫째, 저에게 크리스탈 러브 한 켤레 가져다 주세요. 둘째, 저희 가문 아래 서동호라는 사람이 있죠? 전 그가 빈털터리가 되는 걸 보고 싶어요."

막 전화를 끊었을 때 메시지 수신음이 띠리리 울렸다. 류신아가 보낸 메시지였는데 짧게 몇 글자만 적혀있었다. 강유호, 오늘밤 류씨 가문 모임이 있으니 새 옷 한 벌 사. 날 쪽 팔리게 하지 말고.

--

부산시 해안, 오션뷰 별장. 조금 전 가문의 어르신이 강유호를 이곳에 불렀다.

강유호는 흔들의자에 건들건들 앉아있었고 가문의 어르신은 그의 맞은편에 앉았다. 그의 이름은 강천우였는데 강유호의 큰아버지였다.

강천우는 강유호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허허 웃었다.

"유호야, 몇 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자유분방하구나."

"큰아버지, 전 저녁에 약속이 있으니 중요한 일만 말해요. 가문의 자금줄이 끊어졌다고요? 얼마나 부족한데요?"

강유호는 커다란 체리를 입어 넣고 우물거렸다.

"얼마 되지 않아......"

강천우는 머리를 긁적였다. 온갖 풍상고초를 겪어온 그도 남에게 사정할 상황에 처해지니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저 3000억이 필요할 뿐이다......"

뭐?! 3000억?!

"큰아버지, 저기...... 제가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강유호는 어색하게 일어서더니 재빨리 떠나려고 했다.

"유호야!"

강천우는 다급하게 그를 불렀다.

"유호야, 가문에서는 당장 그 돈이 필요해! 만약 3000억이 없다면 이 큰 가문이 모두 망하는 것이라고! 네가 말한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들어줄 수 있어! 오늘밤 서동호는 빈털터리가 될 것이고 크리스탈 러브는 지금 가져오는 중이야."

"큰아버지, 제가 돕고 싶어도 어디 그렇게 많은 돈이 있겠어요?"

강천우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유호야, 넌 정말 이 가문이 망하는 걸 눈뜨고 지켜볼 셈이야? 너의 은행카드에 3200억이 있잖아!"

강천우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사람은 뿌리를 잊어서는 안돼!"

원래 싱글벙글 웃고 있던 강유호는 이 말을 듣고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큰아버지, 그때 제가 동남 석유 지분을 살 때 형수는 제가 나쁜 꿍꿍이를 품고 가문 자산을 가져가려 한다고 했어요! 강 씨 가문 몇 천명이 입을 모아 절 내쫓았지요! 누가 절 위해 한 마디라도 했었어요?"

"당신들은 지분을 산 150억이 제가 조금씩 모은 거라는 걸 모두 알고 있잖아요. 가문의 자산이 아니었어요!"

"여태껏 전 다른 집 데릴사위로 살면서 개보다도 못하게 살았어요. 가문 사람들 중 누가 절 보러와 본 적이 있나요?"

"만약 가문 자금줄이 끊긴 것이 아니라면 당신들은 일찍부터 절 잊었겠죠!"

강유호는 주먹을 꽉 쥐고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했다.

"이 일은 우리가 잘못했다, 사과하마...... 그러나 지금 우리 가문은 정말 그 돈이 필요해......"

강천우는 한 걸음 다가오더니 유호의 팔을 잡으면서 탄식했다. 그 후 그는 이를 악물면서 말했다.

"유호야, 네가 가문을 도우면 네가 ZY엔터테인먼트 CEO직을 맡게 해주마. 주민등록증을 나에게 줘. 내일부터 ZY엔터테인먼트에 가면 비서가 널 도와 인수인계해줄 거야."

ZY엔터테인먼트는 강 씨 가문 가장 발전가능성이 있는 회사였다. 지금 톱 배우 몇 명과 무수히 많은 일반 배우들이 ZY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었다.

여태껏 형수가 ZY엔터테인먼트를 관리하고 있었는데 어르신이 그에게 넘겨주려는 것이었다.

"그래요. 전 먼저 가볼게요."

강유호는 잠시 생각한 후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3000억으로 ZY엔터테인먼트를 사는 건 적합하지 않지만 어르신이 곧 울음을 터뜨릴 모습이라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강유호는 응낙하고 자리를 떴다. 오늘 밤 류씨 가문 모임이 있었고, 그 전에 매우 중요한 동창 모임이 있었다. 곧 모임이 시작될 것이라 그는 지각하고 싶지 않았다.

고등학교에 친구들과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해 아주 그리웠다. 듣는 바에 의하면 이번 모임에 동창들이 모두 모이고 미녀 담임까지도 참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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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순간 절망했다.쏴!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자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우문염, 우리 명검산장을 없애고 싶니? 너는 아직 그런 능력이 없겠지, 자!”연기현은 두려운 기색 없이 노호하면서 바로 돌진했다!격전은 갈수록 참혹해졌지만 쌍방의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러나 명검산장 제자들은 명검산장을 지키기 위해 모두 눈에 핏발이 선 채 하나같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공기 중에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는데, 공중에서 마치 피안개가 응결된 것 같았다!10분도 지나지 않아 명검산장의 제자는 이미 절반 가까이 쓰러졌다. 나머지 사람들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강호의 사도, 죽어라!”윙!연기현이 고함을 지르며 손바닥을 세게 두드리자, 눈앞의 환음교 제자들을 진동하며 날아갔다. 한 바퀴 둘러보더니 온몸의 분노가 계속 위로 치솟았다!명검산장의 제자, 죽은 자, 다친 자들의 선혈이 거의 지면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았다!“오늘 명검산장이 멸망되더라도 나는 너희들과 함께 죽겠다!”차가운 목소리가 연기현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다음 순간, 연기현은 공중으로 뛰어올라 두 손을 들어올렸다! 한 줄기 강한 내력이 폭발하면서, 단지 공중에서 한 줄기 천지의 영기가 빠르게 그의 손에 장검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검파창공!”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연기현은 거의 울부짖으며, 손에 든 장검으로 아래의 환음교 사람들을 가리켰다.“쾅!”거대하고 무서운 검그림자가 밤하늘을 매섭게 찢었다!“아...”삽시간에 그 거대한 검그림자의 폭격 하에, 수백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처량한 비명을 지르며 분분히 피바다에 쓰러졌다.‘검파창공’, 바로 연기현의 일생의 절학이다!‘응?’이 장면을 본 공중의 우문염은 눈빛을 반짝였다.‘이 연기현이 실력이 이렇게 강하다니...’‘오늘 쉽게 국면을 통제한 다음 자계병기 3자루를 손에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연기현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이렇게 많은 내 부하들을 죽였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6화

    연자의의 말을 듣고 연기현의 표정이 굳어졌다. 두려움 없는 얼굴로 우문염을 바라보며 말했다.“쓸데없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당신들과 합작하지 않을 것입니다.”“좋아, 좋아!”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안색이 싸늘해졌다.“즉시 병기를 빼앗고, 명검산장 전체의 사람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네!”말이 떨어지자 뒤에 수만 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잇달아 내력을 폭발시켰다. 쓸데없는 말없이 바로 명검산장 사람들 속으로 돌진했다!“아!”누구도 반응하지 못하고 몇 마디 비명만 들었을 뿐, 많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쓰러졌다.이 환음교 제자들은 모든 실력이 매우 강하고, 기본적으로 모두 무성, 무후의 경지이다. 명검 산장의 제자들은 실력이 가장 높은 자가 무후인데,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너희...”연기현은 놀라고 노하여 온몸을 떨었다!‘이 우문염은 너무 모질어. 손을 댄다고 하자 바로 손찌검을 하고, 반응할 기회는 조금도 명검산장에 주지 않았어.’우문염은 냉소하며 음산한 표정을 지었다.“연 장주, 본존이 방금 기회를 주었는데, 당신 자신이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아...”또 비명이 울렸고, 또 십여 명의 명검 산장의 제자가 참혹하게 독수에 당했다!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의 몸이 떨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너희 같은 마교의 사악한 무리에게,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너희들에게 줘야 하는 거야? 너희들은 공공연히 강탈하고 살인까지 하는데, 천리는 어디에 있느냐?”이때의 연자의도 우문염의 형세가 이렇게 모질고, 한마디가 맞지 않자 바로 손을 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마두 죽어!”이때 연기현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지르며 손에 장검을 들고 직접 우문염을 향해 돌진했다.연기현은 오늘 힘껏 저항하지 않으면, 명검산장이 정말 멸망할 것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만 한 가닥의 희망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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