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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화

ผู้เขียน: 용용자
“알겠어요. 그러면 먼저 가볼게요.”

주승희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가방을 들고 병실에서 나왔다. 그녀는 입술을 깨문 채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그녀가 병실을 나가자마자 변승현은 눈을 떴다. 그는 한참 동안 창밖을 내다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주승희는 복도에서 진태현과 마주쳤다.

“태현 씨.”

그녀가 손을 흔들자 진태현이 다가오면서 인사했다.

“변승현을 만나고 오는 길이에요?”

“네. 그런데 승현 씨가...”

주승희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그러자 진태현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왜 그래요?”

“승현 씨 기분이 안 좋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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