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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 화

Author: 용용자
어민경은 변영준을 바라봤다.

변영준은 잠시 침묵하다가 결국 사실대로 대답했다.

“외국에 있을 때는 가끔 그런 경우를 보긴 했어.”

어민경은 깜짝 놀랐다.

“진짜 그런 게 있긴 있구나...”

“외국은 좀 개방적이니까.”

변영준은 헛기침하며 여자친구와 이런 주제로 이야기하는 게 아무래도 좀 묘하게 느껴져 화제를 돌렸다.

“듣기로는 첫 공연 장소가 북성으로 정해졌다며?”

어민경은 계속 동작을 하며 말했다.

“네, 다음 달 6일로 잡혔어요. 이제 보름밖에 안 남았네요.”

“긴장돼?”

“그럭저럭요.”

어민경은 동작을 멈추고 변영준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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