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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화

Penulis: 용용자
함명우는 두 눈이 붉게 충혈된 채 그녀를 바라보며 나지막하고 부드럽게 달랬다.

“내가 죽을죄를 지었어, 민정아. 네가 원하는 대로 나를 벌해도 돼. 하지만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마. 아이를 생각해, 이러면 아이가 놀랄 거야.”

위민정은 그를 응시했고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함명우는 다른 손으로 칼자루를 쥔 그녀의 손을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위민정은 저항하지 않고 천천히 손을 놓았으며 함명우가 피로 물든 칼자루를 옆에 있던 권현기에게 건네는 것을 내버려두었다.

곧이어 함명우는 그녀를 세게 끌어안았다.

“괜찮아, 괜찮아.”

위민정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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