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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화

Author: 구름속
임지유가 다시 외출할 거라고 말한 지 한 시간쯤 지났을 무렵이었다.

계단 쪽에서 발소리가 들리자, 거실에 있던 모두가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임지유는 외출복이 아닌 편안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화장을 말끔히 지운 채, 마치 이제 막 잠자리에 들 준비라도 하려는 사람처럼 여유롭게 내려왔다.

손아림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물었다.

“언니... 다시 안 나가는 거야?”

임지유는 미세한 표정 변화도 없이 짧게 대답했다.

“민준 씨가 급한 일이 생겼대. 오늘 약속은 취소했어.”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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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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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자
이 작가님은 식당 밥먹고,잠자고, 출근하고,연구발표하고 또 밥먹고 가끔 할머니부터 임지유까지 뼈뿌러지거나 감기로아파서 쓰러기고ᆢ 인제 경쓰레기만 교통사고나 뭐로 쓰러지는 급전개로 이혼 안하는ᆢ 뭐 이런 내용으로 끝나려나봐요. 그 교통사고가 임씨년이나손씨년들놈들이 경쓰레기 맘 바뀐거때문에 교통 사고칠듯요. 진짜 이 작가님은 밥먹으러가서 연미혜,경쓰레기,임쓰네기,손쓰레기들 만나서 보고 서로의 생각속에 기뻐하고 열받고 하는 스토리가 다인듯요. 이런 내용으로 600회 넘기고 700회까지 설마 ᆢ제발 경쓰놈이랑 빨리 이혼시키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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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몇줄 쓰지도 않아요.빨리 끝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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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작가바뀐거같아요~~ 이건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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