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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화

유선우는 그녀의 작은 얼굴을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덥석 끌어안았다.

어린 녀석의 몸은 포동포동하고 말캉했다.

그는 하늘이 그에게 속죄의 기회를, 그가 다시 조은서와 아이들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 너무나도 감격스러웠다.

덩달아 유선우의 마음을 느낀 이안이가 그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그러자 유선우는 다시 한번 이안이의 볼을 잡고 뽀뽀를 해주었다.

그에게는 두 아이가 있지만 사실 그의 마음속에는 이안이는 더욱 특별했다. 그들의 첫 아이일 뿐만 아니라 가장 미안한 아이이기도 하다. 만약 당시 조은서에게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면 이안이도 아프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게 많은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이안이를 귀여워하는 것 외에도 그는 항상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 조은서는 곁에서 그들을 조용히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돌아가는 길에 조은서는 몇 번이고 유선우에게 물어보려고 했지만 결국 입을 떼지 못했고 나중에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유선우는 차를 별장의 지하 주차장에 세우고 있었다.

그러자 조은서는 별생각 없이 조용히 물었다.

“회사 안 가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 유선우는 안전벨트를 풀고 그녀의 목을 꼭 끌어안고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진한 키스와 함께 그는 뽀뽀하면서 계속하여 그녀의 몸을 만졌다. 조은서가 그의 손길에 낮게 신음소리를 흘리자 그는 그녀의 붉은 입술에 대고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너 생리 끝났어. 방금 만져졌어.”

조은서는 너무나도 수치스러워 유선우의 몸에 기대 낮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슬퍼하더니 갑자기 왜 그래요...”

“나 하고 싶어. 은서야, 나 하고 싶어. 하자.”

말투는 누구보다 간절했지만 그의 행동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그는 곧바로 조은서를 끌어안고 뒷자리로 향했고 곧 조은서가 입고 있던 실크 치마가 툭 바닥에 떨어졌다.

유선우는 조은서의 몸을 끊임없이 탐하며 시기가 되자 바로 그녀와 깊이 결합했다.

검은색의 벤틀리 차체가 리드미컬하게 기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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