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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임신한 여자

ผู้เขียน: 월야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09-26 21:40:27

재헌의 시선이 오세진의 얼굴에 멈췄다.

오세진은 차유리가 며칠 전부터 냄새에 유난히 예민했고, 오늘 아침에는 구역질까지 해 직접 산부인과를 찾았다고 보고했다.

“차유리 씨는 임신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순간 재헌의 눈빛이 흔들렸다.

임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단어에 손끝에서 힘이 빠졌다가 이내 주먹이 단단하게 말려 들어갔다.

그런데도 시선은 본능처럼 유리문 안쪽을 향했다.

서윤은 어느새 태블릿을 보고 있었다. 조금 전 자신과 눈을 마주치던 것도 잊은 듯 화면을 넘기다가, 옆에 앉은 도준이 자료 한쪽을 가리키자 자연스럽게 몸을 기울였다.

도준이 무언가를 말하자 서윤은 그의 팔을 가볍게 쳤고, 도준의 입가에는 웃음이 번졌다.

두 사람의 어깨가 닿을 듯 가까워졌다.

재헌은 한동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그때 휴대전화가 울렸다.

차유리였다.

전화를 받자 가라앉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오빠, 나 지금 여성병원이야.

“무슨 일인데.”

― 나…… 임신일 수도 있대.

재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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