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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9화

作者: 도도보
그리고 유시진은 지나윤이 자신에게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유시진은 한 번도 이쁜이를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다고.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채연서를 자신으로 착각할 수 있냐고.

이쁜이든, 지나윤이든, 유시진은 두 사람 모두를 사랑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사실 같은 인물이라는 사실은 유시진에게 있어 더없이 기쁜 일이었지만 지나윤은 기뻐하지 않았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유시진은 지나윤을 ‘여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미 재결합했고 지나윤은 늘 자신을 남편이라고 불렀으니까.

그렇다면 자신이 아내라고 부르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였고, 막 결혼한 신혼부부처럼 달콤한 나날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지나윤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말했다.

자신은 백이천과 결혼하겠다고.

유시진은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가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었고, 아내에게 버림받는 일은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유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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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689화

    지나윤은 고아라의 말에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너 그렇게 말하면 나 완전 쓰레기 되는 거 아니야?”“뭐가 쓰레기야? 돈 내는 쪽 있고 몸 내놓는 쪽 있고, 공정한 거래지.”지나윤은 고아라가 재벌 여사장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랬다간 얼마나 많은 어린 남자들이 상처받을지 몰랐다.두 사람은 맥주와 주스를 다 마신 뒤 치킨까지 시켜 먹으며 한참을 즐겁게 먹었다.“맞다 나윤아, 너 왜 그렇게까지 유시진을 용서 안 하려는 건지 나한테 말해준 적 없는 것 같아. 채연서 때문 말고 다른 이유도 있어?”고아라는 닭다리를 뜯으며 물었다.그동안 고아라는 유시진을 계속 나쁜 놈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단지 첫사랑을 착각한 거라면 오히려 그럭저럭 괜찮다고 느꼈다.적어도 감정적으로 바람을 피운 건 아니었고 사랑은 한 사람에게만 쏟았으니까.지나윤 성격상 평생 원한을 품는 타입도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유시진을 용서할 거라고 생각했다.사실 고아라 역시 과거에 지나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었지만, 그럼에도 지나윤은 결국 고아라를 용서했다.거실에는 치킨을 먹는 바삭한 소리가 울려 퍼졌고. 지나윤은 닭날개 두 개를 다 먹은 뒤에야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나 예전에 아이가 있었어.”고아라는 묻지 않아도 그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 있었다.“그때 유시진이 채연서 때문에, 내가 임신한 걸 알면서도 날 거칠게 대했어. 그래서 유산했어.”“미친...”지나윤은 고아라가 욕할 거라고 예상했다.“그건 진짜 용서 못 해. 네가 자기 첫사랑이라는 걸 몰랐든 알았든, 그때는 네가 아내였잖아.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지? 완전 최악이야.”몇 분도 안 돼서 고아라의 유시진에 대한 인식이 또 한 번 바뀌었다.“응...”지나윤은 고개를 끄덕였다.유시진이 마음을 바꾼 적이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한 사람이 이쁜이였다고 해도 지, 지나윤이라는 사람에게 저지른 행동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그럼 그냥 이천이 만나. 적어도 유시진처럼 폭력적이진 않잖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688화

    고아라를 불러 같이 놀자고 한 건 지나윤이었다.그런데 두 사람은 좀비 게임을 열 판 넘게 연달아 했는데, 매번 지나윤이 졌다.이런 좀비 게임은 예전에도 고아라와 자주 함께 했지만 그때도 늘 이기지 못했다.“나윤아, 우리 잠깐 쉬자.”“그래...”지나윤과 고아라는 함께 소파에 몸을 던졌다.고아라는 맥주 캔을 들었고 지나윤은 과일주스를 들었다.지나윤은 운전해야 하기도 했고 또 취하고 싶지도 않았다.고아라는 고개를 돌려 주스를 마시고 있는 지나윤을 바라보며 조용히 물었다.“무슨 일 있어? 유시진 때문이야?”“콜록! 콜록콜록...”훅 들어오는 질문에 지나윤은 사레가 들리자, 고아라는 곁에서 웃으며 말했다.“너 진짜 마음을 되게 잘 못 숨겨. 뭐 나도 비슷하긴 하지만 넌 나보다 좀 더 심한 것 같아.”지나윤은 쓴웃음을 지으며 목을 가다듬었다.확실히 사레들린 느낌이 썩 좋지 않았다.“나윤아, 넌 계속 유시진 안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아직 마음에 남아 있는 거 아니야?”지나윤은 잠시 침묵하다가 고개를 저었다.“내가 아직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는 생각 안 해. 그냥...”유시진이 계속 곁에 나타날 뿐이었다.특히 유시진이 채연서를 향한 모든 편애가, 이채영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지나윤은 일을 할 때는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지만 일을 멈추는 순간, 자꾸 쓸데없는 생각이 떠올랐다.“아라야. 유시진이 나한테 그러더라. 내가 다른 남자랑 결혼하면 그 남자 죽여버린대.”그 말을 하면서 지나윤은 씁쓸하게 웃었다.“와, 완전 집착인데? 부럽다.”“부럽다고?”지나윤은 놀란 눈으로 고아라를 바라봤다.“응, 진짜 부러워.”“집착하는 스토커가 부러운 거야?”지나윤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그게 아니라 유시진이 너를 그렇게까지 미친 듯이 사랑한다는 게 부러운 거지.”고아라는 진심으로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지나윤은 그 순간, 고아라가 고진수를 떠올렸다는 걸 알아차렸다.이 세상에 사랑받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68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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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68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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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685화

    ‘어쩌면 무관심한 것 보다는 나아.’곧 유시진은 머리를 긁적이며 중얼거렸다.“이제는 내가 몸값이라도 내세워야 관심 끌 수 있는 건가?”그 말에 지나윤은 눈을 크게 떴다.어떻게 봐도 어젯밤 손해 본 건 지나윤 쪽인데, 왜 유시진 말은 자기가 이용당한 것처럼 들리는지 이해가 안 됐다.한숨 섞인 표정으로 서 있는 유시진을 보며, 지나윤은 입꼬리를 살짝 내리고 휴대폰을 꺼냈다.띠링.유시진의 휴대폰이 울렸다.확인해보니 지나윤이 5만 원을 송금해 놓은 상태였다.유시진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이전에 이혼 문제로 다투던 때에도, 두 사람 사이에 한 번 관계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그때도 지나윤은 현금 5만 원을 건넸다.유시진은 씁쓸하게 웃으며 송금받았다.받으면서도 중얼거렸다.“요즘 물가가 몇 번이나 올랐는데 내 값은 그대로네.”지나윤은 잠깐 멈칫하더니 다시 휴대폰을 들었다.이번에는 5만 원을 추가로 보내 합쳐서 10만 원을 받은 셈이 되었다.곧 유시진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자기 실력이 이 정도 값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려웠다.‘어젯밤 제정신이 아니어서 거칠게 굴었던 탓에, 만족도가 낮았던 걸까?’그런 생각이 스치며 괜히 더 신경이 쓰였다.그때, 지나윤이 발걸음을 옮겼다.“이제 서로서로 빚은 없는 거야.”“가지 마.”유시진이 급하게 지나윤의 손을 붙잡았다.지나윤은 손을 빼려 했지만 쉽게 빠지지 않았다.“뭐 더 바라는 거 있어?”지나윤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유시진의 손바닥에는 땀이 차 있어 막 잡은 손이 금세 축축해졌다.그러나 유시진은 대답하지 못했다.대답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자기 자신도 뭘 원하는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이대로 지나윤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사실은 너무나 명확했다.“너, 백이천 부모님 만났지?”지나윤은 순간 눈을 깜빡였다.유시진이 그 사실까지 알고 있다는 게 의외였다.“내가 뭘 하든 다 보고받는 거야?”지나윤은 질문 대신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684화

    “이거 너 주려고 가져왔어.”선물을 내밀면서도 유시진의 시선은 지나윤을 향하지 않았다.뭐랄까, 긴장해서 피하는 눈빛이었다.어쩔 줄 몰라 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관자놀이에는 땀이 맺혀 있었다.지나윤은 원래 이 선물을 받을 생각이 없었다.그런데 유시진의 반응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내밀고 말았다.손바닥만 한 작은 상자였고 정교하게 포장이 되어있었다.지나윤은 망설임 없이 상자를 열었고, 그 안에는 목걸이가 들어 있었다.지나윤의 기억 속에서 유시진이 선물을 고를 때는 언제나 화려하고 무거운 보석이거나, 폭포처럼 쏟아지는 디자인을 선택했다.그게 유시진의 취향이었다.과감하고, 눈에 띄고, 압도적인 그런 디자인.그런데 이번 것은 전혀 달랐는데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디자인이었다.핑크골드 소재에, 펜던트는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고, 다양한 작은 보석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그리고 가장 아래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형석 하나가 포인트처럼 달려 있었다.“이건...”“반딧불이야.”조용히 말하는 유시진에 지나윤의 심장이 순간 크게 뛰었다.‘반딧불.’이 목걸이를 고른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예전에 소년원에서 지내던 시절 밤에 유시진이 몰래 반딧불을 잡아다 준 적이 있었다.진짜 살아 있는 반딧불이였다.어둡고 숨 막히던 그 공간에서 작은 등불처럼 길을 비춰주던 존재였다.그날 밤, 지나윤은 처음으로 희망이라는 걸 느꼈다.하지만 다음 날, 그 반딧불은 죽어 있었고 지나윤은 그 일로 눈물을 흘렸다.“독방 갇혔을 때도 안 울더니, 고작 반딧불이 하나 죽은 걸로 울어?”유시진은 위로하려던 말이었지만, 지나윤이 왜 슬퍼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지나윤이 슬펐던 건 반딧불이 죽어서가 아니었다.유시진이 자신에게 준 반딧불이 죽었기 때문이었다.그날, 지나윤은 유시진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돌아섰다.유시진은 곧장 따라와 말했다.“화내지 마. 이렇게 하자. 우리 여기서 나가면, 안 죽는 반딧불이 하나 사줄게.”그때의 유시진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119화

    지나윤의 집안 형편으로 HF그룹 집안에 시집온 것 자체가 사실상 과분한 일이었다.지나윤이 예전처럼 얌전히 전업주부로 살며 집안일만 잘 챙겼다면, 유태산 역시 굳이 나설 이유는 없었다.하지만 지금의 지나윤은 달라졌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곳저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통제되지 않는 사람처럼 변해 있었다.유태산의 생각은 이제 양화영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보면 채연서 쪽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물론 채연서는 전형적인 안주인 타입은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없지는 않았다.그런데도 여러 차례 부정적인 이슈를 일으킨 지나윤보다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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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1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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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고서야 알았던 사랑   제116화

    지나윤은 유시진의 말을 이해하는 데 잠시 시간이 걸렸고 휴대폰을 쥔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무슨 말이야? 이혼을 안 한다니 그게 무슨 뜻이야?”[말 그대로야.]유시진의 담담한 대답은 지나윤의 속을 단번에 뒤집어놓았다.지나윤은 오늘 하루 종일 여기서 기다렸고, 이는 기자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 유시진과 함께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서였다.“유시진, 지금 나를 가지고 노는 거야?”[할아버지께서 입원하셨어.]그 말에 지나윤의 눈이 크게 뜨였다.“나 때문에?”유시진은 그저 짧은 냉소를 흘렸을 뿐이었다.그 웃음에는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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