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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화

Penulis: 백연
허인하는 이지연을 보며 말했다.

“지연 씨, 그만 사과하셔도 돼요.”

이지연은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감사합니다, 허인하 님.”

허인하의 한마디로 신분 확인 절차까지 생략되자 도아영은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그러면서 물었다.

“인하 씨, 여기 예약하려면 돈이 꽤 들었겠어요.”

허인하는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쪽 남편은 이 정도도 못 내는가 봐요?”

강현재가 부부라고 하는 말을 분명히 들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지만 탑승하는 사람은 셋뿐이었다.

안으로 들어간 후 도아영은 강현재의 옆에 꼭 붙으면서 꼭 허인하에게 모욕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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