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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3화 뭔가 오해하신 모양인데요?

Author: 우주멍
“맞아, 사람의 결함을 가지고 비웃는 건 가장 부도덕한 일이야!”

그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웃음을 거두었다.

그러나 동혁을 바라보는 눈빛은 하나같이 동정과 연민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동혁 씨, 미안합니다. 당신을 비웃어서는 안 되는데 사과드리겠어요.”

“사실 그런 건 아무 것도 아니에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장애인이지만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도 많아요. 노력하기만 하면 앞으로의 인생도 멋있게 살 수 있을 거예요!”

심지어 동혁에게 사과하면서 형식적인 위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불쌍한 사람 덕분에 우리들의 높은 교양을 드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속으로 더욱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어.’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보다 더 괴로운 건 사람들이 동정하는 거야.’

동혁에 대한 적의를 거둔 도이강도 미소를 지었다.

“이동혁 씨, 오늘 밤 계산은 내가 할 테니까, 얼마든지 마음껏 드세요!”

‘바보 데릴사위 따위라니.’

‘나와는 전혀 같은 세상의 사람이 아니야.’

‘장현소가 아니라면, 이동혁은 내 앞에 나타날 자격도 없어.’

자신이 결국 이런 바보에게 적의를 품고 있었다고 생각하자, 도이강 자신도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동혁을 거들떠보지도 않은 도이강은, 애정을 듬뿍 담은 눈빛으로 장현소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현소 학생은 좀 장난이 심하네. 하마터면 나도 너한테 속을 뻔했어.”

“그런데 이렇게 천진난만하면서도 총명하기까지 하다니. 마침 내 스타일인데!”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취한 도이강이 느끼한 멘트를 날리자, 장현소는 갑자기 구역질이 나는 걸 겨우 참았다.

반호연은 마침내 한숨을 내쉬었다.

‘도이강이 화를 내지 않았으니 됐어.’

재빨리 도이강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현소야, 들었지? 도 선생님이 너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하셔. 다음에는 다시는 그런 엉뚱한 농담을 하지 마.”

“바보 데릴사위를 자기 남자친구라고 말하면, 네 이미지와 명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중요한 건 저 남자는 전혀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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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자신의 선생인 반호연이 정말 화를 내자, 장현소는 깜짝 놀랐다.작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장현소가 입을 열었다.“반 선생님, 저는...”바로 그때 동혁이 자신의 손을 잡아주자, 장현소는 곧바로 마음이 안정될 수 있었다.동혁은 격노한 표정의 반호연을 바라보면서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반호연, 지금 당신 꼴을 한번 봐. 그러고도 선생의 자격이 있어?”‘이 여자는 선생이라는 이름 아래 도이강 같은 한량이 도사리는 함정으로 처제를 밀어 넣었어.’‘지금은 또 도이강에게 무릎을 꿇고 아부하면서, 처제한테는 허세를 부리면서 위협하고 있지.’‘저런 상판대기는 정말 역겨워!’“이동혁, 감히 내게 이렇게 말하다니!”반호연은 동혁이 감히 자신에게 이빨을 드러내면서 분노를 표출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게다가 동혁이 장현소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자, 눈에서는 불꽃이 튈 것 같았다.“이동혁, 현소한테서 더러운 손을 빨리 떼!”고개를 돌린 반호연이 동혁에게 분노를 드러냈다.“그리고 도 선생님이 화를 내시지 않도록 분명하게 설명해!”동혁은 그저 냉소할 뿐.“내가 어떻게 설명하기를 원해?”“역시 바보야! 어떤 상황인지 파악도 하지 못 하다니!”반호연은 코웃음을 치면서 훈계하는 투로 말했다.“당연히 진상을 똑똑히 설명해야지. 현소가 모두를 속이고 있잖아!” “주제 파악도 못하고 말이야. 너는 전혀 현소하고 어울리지 않아.”“그래야 도 선생님이 너를 용서해 주실 거야. 알겠어!”다른 사람들도 모두 즐기듯이 동혁을 바라보고 있었다.‘저 자식은 정말 바보네!’‘도이강이 화가 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는 거야?’반호연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자, 정말 화가 난 장현소가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반박했다.“반 선생님, 왜 동혁 오빠한테 명령하듯이 말씀하시는 거예요!”“제가 동혁 오빠하고 어떤 관계든지 우리 자신의 일이예요. 왜 전혀 무관한 사람에게 설명해야 하나요!”화가 난 반호연은, 선생임을 내세우면서 장현소를 훈계하려고 이를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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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 사람의 결함을 가지고 비웃는 건 가장 부도덕한 일이야!”그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웃음을 거두었다.그러나 동혁을 바라보는 눈빛은 하나같이 동정과 연민으로 가득 차 있었다.“이동혁 씨, 미안합니다. 당신을 비웃어서는 안 되는데 사과드리겠어요.”“사실 그런 건 아무 것도 아니에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장애인이지만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도 많아요. 노력하기만 하면 앞으로의 인생도 멋있게 살 수 있을 거예요!”심지어 동혁에게 사과하면서 형식적인 위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이 불쌍한 사람 덕분에 우리들의 높은 교양을 드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속으로 더욱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어.’‘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보다 더 괴로운 건 사람들이 동정하는 거야.’동혁에 대한 적의를 거둔 도이강도 미소를 지었다.“이동혁 씨, 오늘 밤 계산은 내가 할 테니까, 얼마든지 마음껏 드세요!”‘바보 데릴사위 따위라니.’‘나와는 전혀 같은 세상의 사람이 아니야.’‘장현소가 아니라면, 이동혁은 내 앞에 나타날 자격도 없어.’자신이 결국 이런 바보에게 적의를 품고 있었다고 생각하자, 도이강 자신도 웃음이 나왔다.그리고 동혁을 거들떠보지도 않은 도이강은, 애정을 듬뿍 담은 눈빛으로 장현소를 바라보면서 말했다.“현소 학생은 좀 장난이 심하네. 하마터면 나도 너한테 속을 뻔했어.”“그런데 이렇게 천진난만하면서도 총명하기까지 하다니. 마침 내 스타일인데!”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취한 도이강이 느끼한 멘트를 날리자, 장현소는 갑자기 구역질이 나는 걸 겨우 참았다.반호연은 마침내 한숨을 내쉬었다. ‘도이강이 화를 내지 않았으니 됐어.’재빨리 도이강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현소야, 들었지? 도 선생님이 너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하셔. 다음에는 다시는 그런 엉뚱한 농담을 하지 마.”“바보 데릴사위를 자기 남자친구라고 말하면, 네 이미지와 명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중요한 건 저 남자는 전혀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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