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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2화 감히 손찌검을 하다니?

ผู้เขียน: 우주멍
“조건은 내가 이미 제시했으니, 어떻게 선택할지는 두 사람이 결정해.”

임문한은 씩 웃었지만 그 말투는 강경하고 포악했다.

게다가 은근슬쩍 모두 동혁과 세화의 회사들을 노리고 있었다.

‘임문한이 혜성그룹과 항난그룹 같은 기업들을 노리고 있는 게 분명해.’

세화의 안색은 갑자기 잔뜩 일그러졌다.

“임문한, 너무 지나치잖아!”

“진 회장은 내가 과하다고 생각하나?”

임문한이 씩 웃었다.

“여기는 외지라서 내가 그래도 좀 조심하고 있었는데. 만약 우리 X시에 있었다면, 허허, 당신 남편은 아마도 시멘트를 부어서 바다에 빠뜨렸겠지!”

오만방자하게 설친다는 게 과연 뭘까?

바로 이 순간, 임문한이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었다.

“이동혁, 너는 어떻게 선택할 거야?”

임문한은 다시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동혁을 바라보았다.

동혁은 임문한을 힐끗 보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꺼져!”

“다 안 고르겠다고? 허허, 그럼 어쩔 수 없지.”

임문한의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여태까지 감히 나한테서 이득을 본 사람은 없어!”

“네까짓 게 뭔데?”

돌연 앞으로 나선 동혁이 손을 들고 임문한의 따귀를 때렸다.

짝!

임문한의 고개가 비뚤어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멍해졌다.

동혁이 감히 임문한에게 손을 댈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이동혁, 네가 감히 임 선생님을 때리다니, 너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임문한의 뒤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발끈해서 동혁을 향해 소리쳤다.

가성휘조차도 의아하다는 듯이 눈썹을 찌푸렸다.

동혁의 행동이 정말 의외라고 생각하면서.

다음 순간, 가성휘는 시가를 물고 웃었다.

‘이제 볼 만한 구경거리가 생겼네.’

“임 선생님, 괜찮으세요?”

곽경신이 얼른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손수건을 건네주었다.

손수건을 받은 임문한은 천천히 얼굴을 닦고는 고개를 들어 동혁을 바라보았다.

임문한의 얼굴에는 험악한 냉소가 떠올랐다.

“이동혁, 네가 손을 댔을 때부터 이 일은 완전히 돌이킬 수 없게 되었어.”

“네 손발을 모두 부러뜨릴 거야!”

“너의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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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을 듣자 곽경신과 가성휘 모두 멍해졌고, 그 후 표정은 더욱 일그러졌다.엠퍼러는 이번에 확실히 원화투자회사만 투자할 수 없다고 규정하였을 뿐이다. 동혁이 개인투자자 명의로 경매에 참가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곽경신의 표정이 흐릿해지면서 줄곧 말을 하지 못했다.동혁이 웃으며 말했다.“곽 부사장, 당신들 엠퍼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건 아니겠지?”“만약 모른다면, 서둘러서 임문한으로 하여금 임시로 주주총회를 소집하게 해.” “나 이동혁이 어떤 형식으로든 경매에 참가하는 걸 막는 조항을 만들도록 하고!”“하지만 이번에는 주의해야 할 거야. 절대 내가 빈틈을 파고들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하게 말이야!”지금 동혁은 정말 매를 벌고 있었다.그 말을 들은 세화마저도 때리고 싶을 정도였으니,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을 터!모두 분노가 치솟아서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이동혁, 확실히 나와 맞서겠다는 거야? 어떤 결과가 올지 생각해 본 적이 있어?”가성휘는 지금 차가운 목소리로 물으면서, 냉혹한 눈빛으로 동혁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동혁이 씩 웃으며 말했다.“나는 단지 엠퍼러가 이렇게 싸게 팔아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가격을 좀 올렸을 뿐이야.” “가 회장이 만약 이걸 맞서겠다는 걸로 생각한다면, 뭐 그렇게 생각해도 좋아.”말을 하던 동혁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면서 말투도 무덤덤해졌다.“결과에 대해 말하자면, 내가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게 바로 결과야.”“후회하게 될 텐데.”눈을 가늘게 뜬 가성휘가 더없이 음흉한 눈빛으로 동혁을 주시했다.그러나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동혁에게 있어서, 이런 구두상의 위협은 전혀 쓸모가 없었다.동혁은 계속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쌍방이 이렇게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곽경신의 앞에 놓은 휴대폰에 임문한이 보낸 메시지가 들어왔다.잠시 후, 곽경신이 냉소하며 말했다.“이동혁, 우리의 이번 경매에는 조건이 있어. 모든 경매자들은 2백억 원의 보증금을 냈는데, 네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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