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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4화 골키퍼 이동혁

Penulis: 우주멍
동혁은 아무런 상관없었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그가 화를 참는 것처럼 보였다.

“하하, 진 회장님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회장님의 데릴사위 남편이 재주가 없는 건사실이잖아요. 그래도 보아하니 적어도 화를 참는 건 우리보다 낫네요.”

“그러게요. 우리 같았으면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하면 못 참았을 텐데요.”

“진 회장님 남편은 독립투사 같은 기개가 있어요. 외세의 굴욕을 견디고 마침내 나라의 독립을 이뤄낸 사람들 말이에요. 욕을 잘 참는 건 아주 꼭 닮았어요. 그래서 대단하게 생각해요.”

“하하하.”

한 무리의 사람들 사이가 다시 한번 웃음바다가 되었다.

세화는 조금도 숨기지 않고 희고 청순한 얼굴에서 분노를 드러냈다.

류성중은 세화의 명성을 빌려 이번 연회에서 자신을 더 빛내려고 했다.

‘이렇게 세화를 계속 화나게 하다간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을 거야.’

“그만하시죠. 어쨌든 동혁이는 제 조카사위예요. 농담들이 너무 지나치세요.”

“다들 이러지 말고, 곧 연회가 곧 시작되니 들어들 가시죠.”

“세화야, 너도 동혁이를 데리고 들어가자. 이따가 또 큰 어른들이 오실 거야. 너도 인사해 두면 나중에 좋을 거야.”

류성중은 일부러 정색을 하고 동혁을 감싸듯이 말했다.

그러나 동혁을 비꼬던 사람들은 류성중의 말에 다른 말은 하지 않았을 뿐이지, 류성중이 동혁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적어도 세화에게 상황을 벗어날 기회는 주었다.

그녀는 화를 참으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위로하듯이 동혁의 손을 잡아 쥐었다.

“동혁 씨, 방금 전 일은 신경 쓰지 말고 같이 들어가자.”

동혁은 아무렇지 않게 세화를 따라 호텔로 들어갔고 뒤에 있는 사람들의 조롱 섞인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정말 완벽히 쓸모없는 놈이네.”

류성중도 콧방귀를 뀌며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은 3층의 연회장으로 향했다.

그 안에 이미 모인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들 역시 H시 의료보건시스템의 크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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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2화 H시가 평온하지 못할 거라고

    20분 뒤.호화로운 차량 행렬이 천천히 톨게이트를 지나쳤다.검은색 마이바흐 차량만 무려 18대나 되었다!풍수를 중시하는 고진하는 차량의 수조차도 점괘에 맞게 배치한 것이다.설사 H시의 갑부 황지강이라 해도 이렇게 대단하게 요란을 떨지 않았을 것이다.천천히 다가온 차량 행렬이 멈추었다.18대의 마이바흐 차문이 잇달아 열리더니, 수련복 차림의 남녀 수십 명이 차에서 내려서 사방을 주시하며 경계를 섰다.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해를 에워싼 행성들처럼 이 사람들이 중간에 있는 마이바흐를 에워싸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어떤 기습도 할 수 없는 튼튼한 방비였다.마치 외국 정상이라도 방문한 것처럼.잠시 후 가운데의 마이바흐 차문이 열렸다.먼저 내린 사람은 바로 고진하의 수제자 선주호였다.앞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 선 선주호가 경계하며 주위를 둘러본 뒤 고개를 끄덕였다.마침내 검은색 정장 차림에 귀밑머리가 하얗지만 정정한 고진하가 차에서 내렸다.차갑게 사방을 쓸어보는 고진하의 눈빛에는 좌중을 압박하는 기세가 넘쳐났다.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모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고 사부님을 정중하게 맞이합니다!”이때 흥분한 표정의 임씨 가문 사람들이 임홍장의 인솔하에 큰소리로 소리쳤다. ‘고진하가 왔어!’‘우리의 원수를 마침내 갚을 수 있게 되었어.’“고 사부님을 뵙습니다!”마중 나온 나머지 사람들도 따라서 소리쳤다.이때 다른 차에서도 두 남자가 내렸다.칠살!탐랑!칠살은 키도 크고 대나무처럼 날렵한 체격에 음침한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탐랑은 뚱뚱한 체구에 웃을 때는 눈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이 두 사람의 신분을 사전에 몰랐다면, 이 두 사람이 암흑가의 격투를 제패한 격투왕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추측하지 못했을 것이다.그러나 그 자리에 나온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두 사람을 소홀히 대하지 못했다.바로 세상에서 가장 흉악한 두 사람이기에!암흑가의 격투장에서 두 사람의 손에 죽은 사람만 해도 이미 십여 명이나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1화 겉치레도 대단했다고 했어

    “그 암흑가의 사람들 중에는 처음에 고진하를 향해 소란을 피우면서 도전했지만 결국 모두 승복했어. 심지어 제자가 되어 고진하를 떠받드는 사람도 적지 않지.”“그래서 고진하는 결코 네가 생각하는 그런 강호의 사기꾼이 아니야!”심천미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게다가 고진하는 자신의 신분을 생각해서 직접 너한테 손을 대지 않을 거야.”“고진하가 칠살과 탐랑을 데려 왔잖아?”“그 두 사람은 이전의 J시 쌍살보다 강하면 강했지 절대 약하지 않아. 그래서 더 무서워!”이 말을 듣고도 동혁은 그저 웃기만 했다.‘설사 고진하의 무술이 사실이라고 해도 또 뭐가 두렵겠어?’고진하나 칠살, 탐랑 모두 동혁이 보기에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했다.“고진하가 그렇게 강하다면, 그럼 내가 고진하를 격파하기만 하면 앞으로 S시에서도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말이잖아?”잠시 생각하던 동혁이 심천미를 바라보고 말했다.“그리고 너를 S시 암흑가 보스 자리에 올려놓을 수도 있겠는데?”이건 동혁이 문득 떠올린 생각이다.‘어차리 머지않아 S시에 한 번 가야 해.’‘이씨 가문에 약속했던 한 달은 벌써 오래 전에 지났어.’‘그러나 이씨 가문 사람들은, H시에 와서 세화 일가에 무릎을 꿇고 참회할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이야.’동혁이 요즘 일이 바빠서 줄곧 상대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나면 틀림없이 이씨 가문에 한 번 가야 했다.‘그때 묵은 빚과 새 빚을 함께 계산하게 되겠지.’‘그러니 심천미를 미리 S시 암흑가의 보스 자리에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어.’‘이 여자가 늘 잘난 척하면서 여태껏 나를 좋은 표정으로 대하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정말 일이 생기면, 심천미는 반드시 우리를 도와줬지.’“너 진짜 꿈도 대단하구나!”심천미는 동혁의 말을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힐끗 쳐다보았다.동혁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심천미는 아예 동혁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바로 고개를 돌리고는 세화에게 요 며칠간 되도록 외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하늘의 저택 단지는 절대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0화 한 손만 써도 쉽게 이길 수 있어

    “심천미, 고유강이 식물인간이 된 건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인데?”동혁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나는 몇 차례 채찍질만 해서 피부에 외상만 입혔어. 틀림없이 고진하의 분노를 유발하기 위해서 누군가 암암리에 손을 쓴 거야.”“누가 손을 썼든, 그 결과는 모두 네가 감당해야 한다고!”화가 난 심천미가 소리쳤다.“너도 어떻게 해야 이 재난을 피할 수 있을지 생각 좀 해 봐!” “정말 간이 부은 거야? 그동안 내가 그룹 일로 바빴는데, 네가 고진하의 4대 금강을 모두 병신으로 만들 줄은 몰랐어!”이 소식을 들었을 때 심천미도 깜짝 놀랐다.‘4대 금강이 그때 강오그룹에 와서 소란을 피웠지만, 나도 전혀 속수무책이었어.’‘이동혁이 뜻밖에도 4대 금강을 병신으로 만들다니!’‘이 녀석이 어떻게 이런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심 요정, 그 고진하가 정말 그렇게 무서워?”심천미가 진지한 표정을 짓자, 걱정이 된 세화가 물었다.심천미가 눈을 부릅뜨며 대답했다.“당연하지, 내가 너를 속인 줄 알아!”“고진하는 S시 전통무술계와 암흑가에서 모두 명성이 대단한 인물이야. 게다가 이번에 칠살과 탐랑이라는 두 암흑가 격투왕도 데리고 왔어.”“암흑가의 격투 알지? 생사가 어떻게 되든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서약하고 링에 오르는 지하세계의 격투기 말이야!”“그 두 킬러는 백여 차례나 시합을 치렀지만 패한 적이 없다고 해. 그리고 십여 명이나 두 사람에게 산 채로 맞아 죽었어.”“아무튼 고진하는 무서워! 정말 무서워!”암흑가의 보스인 심천미는 당연히 S시 암흑가의 동향도 주시하고 있었다.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기에 상황을 잘 파악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S시에서 대단한 인물이 오면 잘 접대해야 했다. 지난번에 왔던 4대 금강처럼 분위기를 망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기에.그리고 지난번 사건을 거치면서, 심천미는 고수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그래서 줄곧 고수를 찾고 있는 중이다.심천미의 말을 들은 세화가 고개를 돌리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79화 오래도록 편안하기 위해서

    “사부님이 직접 나서면 H시의 그 못된 자식은 반드시 목을 내놔야 할 겁니다!”선주호가 흥분한 표정으로 말했다.고진하가 자리에 앉자, 선주호가 재빨리 차를 대령했다.“그 애송이 자식은 아직 내가 직접 나설 자격이 안 돼.”고진하는 차를 마시면서 손을 휘저었다.“네 후배가 운영하는 암흑가 격투장에 가서 칠살과 탐랑을 보내라고 해. 나하고 같이 H시로 가게 말이야.”“사부님, 정말 그 두 사람을 H시로 데려가실 겁니까?”그 말을 듣고 선주호는 깜짝 놀랐다.“칠살과 탐랑 모두 사부님에게 패했지만, 그 두 사람은 살인의 기운이 너무 강합니다” “최근 100차례의 암흑가 격투에서 결코 패한 적도 없고, 두 사람의 손에 죽은 사람만 이미 십여 명이나 되고요.” “그래서 사제도 공권력의 주의를 끌게 될까 봐, 약물로 최대한 억제하는 상황입니다!”“이 두 킬러가 만약 H시에 간다면, H시에는 피비린내 나는 풍파가 일어날 겁니다!”칠살과 탐랑.최근 2년 동안 S시의 암흑가 격투장의 2대 격투왕인 데다가 여태까지 패한 적이 없었다!두 사람의 유일한 패배는 앞서 고진하에게 도전했을 때였다.그때 전통무술계와 암흑가의 고수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암흑가 격투왕 두 사람이 동시에 고진하를 공격하였다.결과는 놀라웠다.고진하가 단 한 수로 두 사람을 동시에 격파한 것이다!그 이후 고진하에 도전하는 사람은 더더욱 씨가 말랐다.“내가 이번에 H시에 가는 건 바로 이동혁을 처리해서 위세를 떨치기 위해서야. 한 번 고생해서 오래도록 편안하기 위해서지.”고진하가 무표정하게 말했다.“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온갖 어중이떠중이들도 내 권위에 도전하지 않겠어?”“그렇습니다, 사부님!”공손하게 대답한 선주호는 바로 지시를 이행하러 갔다.고진하의 수제자라고 해도 천부적인 재능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실상 집사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곧 모든 조치를 마친 뒤 고진하는 H시로 출발했다.그리고 고진하가 특별히 지목한 칠살과 탐랑 두 암흑가 격투왕도 고진하와 함께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78화 고 사범 공관이 명당이라서

    사씨 부인은 임홍장이 엠퍼러의 지분 15%를 자신에게 자발적으로 제공했다는 사실은 고진하에게 말해주지 않았다.엠퍼러가 일단 동혁에게 장악된다면, 증자를 통해서 임씨 가문 사람들의 지분율을 낮출 가능성이 높았다.임씨 가문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지금 주식의 가치가 높아진 김에, 사씨 부인에게 지분을 증여해서 확실한 배경을 잡는 편이 나았다.그런데 사씨 부인은 그 중 5%를 고진하에게 보상으로 제시한 것이다.[고 사부님은 H시의 이동혁 그 잡종이 방금 1조5천억 원을 들여서 엠퍼러의 지분 20%를 인수했다는 사실은 모르실 겁니다.]고진하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듣고 있자, 사씨 부인이 다시 한마디를 덧붙였다.그 말을 듣자마자 고진하의 눈에 탐욕이 번뜩였다.‘그럼 사씨 부인이 내게 준 5% 지분이 거의 4천억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거잖아?’‘만약 이동혁이 가지고 있는 지분 20%도 또 빼앗을 수 있다면?’고진하는 순간 마음이 설레었다.잠시 후,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고진하가 말했다.“사씨 부인께서 이렇게 예의를 갖춰서 말씀하시니 유강이 일을 탓할 수가 없군요. 게다가 아드님도 이동혁에게 당했으니 부인도 피해자인 거지요.”“흥, H시의 그 개자식은 제가 반드시 손을 봐 드리겠습니다!”전화를 끊자 고진하의 살기등등하던 기세가 바로 사라졌다.“사부님!”바로 그때, 고진하의 첫째 제자인 선주호가 들어왔다.고진하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잘 알아봤어? 밖에 있던 사람들은 왜 함부로 지껄이는 거야?”“온갖 얘기를 다 하던데, 짜증나게 말이야.”선주호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그런 모양입니다. 오후부터 사제들이 관리하던 암흑가 구역에서 갑자기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그저 작은 소란에 불과할 뿐이지만, 갑자기 그렇게 많은 소동이 발생했다는 건 심상치 않습니다.”“사제들의 말로는 4대 금강이 불구가 된 걸 보고도 사부님은 줄곧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고유강이 또 식물인간이 되자 모두 떠보려고 그런다는 겁니다.”고진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77화 고 사범 공관

    “사모님, 영림 도련님 일이 그렇게 성가셔요? 사모님이 직접 나섰는데도요?”소마리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말을 다 하지는 않았지만, 그 뜻은 아주 분명했다.사씨 부인이 직접 나섰는데도 하영림을 가장 빠르게 빼내지 못했다고 하니 좀 의아했다.‘사씨 부인이 N도에 온 건 도지사 곽원산을 제외하면 모두 알고 있어야 해.’‘사씨 부인의 신분을 이용하면 도지사를 제외한 관계의 다른 인물들은 모두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으니, 사씨 부인 부탁을 소홀히 할 사람도 없을 텐데.’사씨 부인이 냉랭한 목소리로 말했다.“이번에 영림이가 천용훈의 사건에 연루되자, 곽원산 도지사가 무슨 약이라도 먹었는지 자기한테 직접 보고하라고 한 거야.” “결국 아랫사람들이 감히 함부로 손을 내밀 수 없게 된 거지.”“이 도지사가 또 앞뒤가 꽉 막힌 인간이라, 내가 두 번이나 돈을 썼는데도 결국 만나지 못했어.”“사씨 가문에 가서, 사씨 가문 사람들을 통해서 곽원산과 통하는 길을 뚫어볼 생각이야.”소마리가 말했다.“맞다, 사모님, 사씨 가문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어요. 사씨 가문의 장남 사정태가 이동혁 그 잡종 새끼를 지지하는 것 같아요.”“두 사람이 손을 잡고 엠퍼러의 지분을 20%나 인수했는데, 1조5천억 원을 모두 사정태가 냈어요. 임문한도 손해를 보는 걸 억지로 참아야 했지요.”사씨 부인은 코웃음을 치면서 손사래를 쳤다.“상관없어. 내가 사씨 가문에 가서 인사하면, 사정태도 어쨌든 나를 고모라고 불러야 해. 이동혁 하나 때문에 나와 맞서지는 않을 거야.”사씨 부인은 원래 사씨 가문의 방계였다.X시 하씨 가문의 첩이 된 뒤 가문에서의 지위도 자연히 상승하게 되었고, 결국 명문 사씨 가문에서 더욱 존경을 받게 된 것이다.곧 사씨 부인은 병원을 떠나서 S시로 돌아갔다.그날 밤, 한 가지 소식이 S시의 고진하에게 전해졌다.제자 4대금강이 병신이 된 뒤를 이어서, 친조카인 고유강이 H시에 간 첫날 채찍에 맞아서 식물인간이 됐다는 소식이었다.당분간은 깨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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