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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화

“결전의 돌격!”

노인은 이를 갈면서 연거푸 세 가지 필살기를 쓰자, 전투총이 흔들리면서 불꽃이 세 개로 갈라지면서 이민혁을 향했다.

그중 한 개의 불꽃에만 맞아도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어 1초가 아까운 고수들의 대결에서는 아주 치명적이 공격이었다.

이민혁도 어쩔 수 없이 노인의 공격에 반격을 들기 위해 영능을 덧붙이지 않을 칼을 꺼내 들었다.

그는 칼을 방패처럼 쓰면서 노인의 첫 번째 공격을 막았고 몸을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일반 실력을 갖춘 무인이라면 절대 감당할 수 없는 두 번째 장풍의 공격도 쉽게 막아냈다.

노인은 고함을 지르며 엄청난 속도로 이민혁의 주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이민혁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전투총을 진동시켜 수백 줄기의 환영을 만들어내고 그의 몸 전체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려고 했다.

이민혁이 그 환영들을 없애려고 칼날을 휘둘렀지만 힘을 잃은 칼을 좀처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가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그 사이 노인은 전투총으로 이민혁의 급소를 찌를 수 있었다.

이민혁은 그제야 아까 노인의 필살기 중 장풍이 강력한 일격뿐만 아니라, 상대의 무기에 자신의 영능의 표시를 남기면서 무기가 공격하는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더 나아가 고함을 지르면서 장풍을 쏜 뒤, 결전의 돌격을 이용해 민첩하게 상대에게 다가와 정신을 차릴 수 없도록 수많은 환영을 만들어 내면서 급소를 공격한다는 것이 노인의 공격 방식이라는 것도 파악했다.

이민혁은 자기가 신의 격투술을 익히지 않았더라면 정신없이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무술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민혁 또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가 연마한 신의 격투술은 신법과 무술의 융합으로써 몸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뒤틀고 움직이면서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미 노인의 공격 방식을 파악한 이민혁에게는 노인이 아무리 칼의 움직임을 읽고 피하면서 돌격한다고 해도 무용지물이었다.

이민혁은 정신을 차리고 신의 격투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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